저는 야숨을 한글버전 전부터 퀘 없이 90시간 가까이 돌아만 다니다가,
한글 나오고 본격적으로 시작.
160 시간 지나서야 마스터소드 처음으로 구경하고,
뽑아보려다 하트 모자라서 죽기도 하고.
220시간쯤 지나서야 슬슬 현타가 왔던 전작의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마스터모드로 이후 달렸던 추억이 있습니다.
근데 전작을 너무 달려서 그런지 사실 야숨2 발표때도 굉장히 기뻣고,
발매도 손꼽아 기다리긴 했지만
뭐라고 해야하나 약간의 우려?
그때보다 더 나이가 든 내가 과거의 나처럼 즐겁게 야숨2를 즐길수 있을까?
심지어 같은 엔진의 후속작을?
정말 재미있어서 많이하면 70시간쯤 하지 않을까? <--------------- 과거의 나는 이것도 굉장한 고평가라고 생각했음.
이런 생각을 했죠.
그러나 오늘 야숨 트레일러가 새로 나왔다는 걸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어?
하는 식으로 순식간에 트레일러가 저를 미치게 하더군요.
와... 2nd 트레일러 까지는 담담하게 봤었는데 3rd가 미쳤....
트레일러가 보여준 게 왕눈에서 얼마나 멋지게 구현되었을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의 닌텐도 클라스로 볼때 이건 저에게 최소 200시간!!
최대는 몇시간일지 상상도 안 가는 트레일러 였습니다.
야숨을 저보다 수배에서 수십배를 즐기신 분들도 수두룩해서 저는 명함도 못 내밀지만,
이번 작품도 몇 천 시간의 괴수분들이 많이 나오겠죠?
새삼 이리 설레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다들 몇시간 예상 혹은 기대 하고 계신가요?
지금 야숨하면서 느낀건데 왕눈한때는 절대로 위키같은 공략 안보고 할겁니다 한달정도는 게시판도 안올예정
글리치 써가며 빠르게 엔딩본게 너무 후회되서 다시 시작하고있습니당.. ㅠㅠ
지금 야숨하면서 느낀건데 왕눈한때는 절대로 위키같은 공략 안보고 할겁니다 한달정도는 게시판도 안올예정
아, 이거 절대 공감합니다. 저는 정말 모르는 것만 게시판에 60시간 플레이 시점에서 물어보기 시작했었죠. 덕분에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소한 수십시간은 팁도 영상도 안 보고 달려야 최고의 즐거움을 누릴수 있는 작품이 야숨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야숨 거의 모른다는 사람 발견하면 입에 침을 튀기며 아무런 정보도 보지 말고 튜토 지역만 벗어나 보라고 권유하곤 했죠.
뭔 시간을 따져요. 평생 소장각으로 인생의 쉼터에서 마다 항상 같이 가야할 컨텐츠를... 천천히. 오래오래. 많이 즐겨요.
야숨이나 왕눈 같은건 진짜 느긋하게 즐겨야 참맛이죠 ㅎㅎ
글리치 써가며 빠르게 엔딩본게 너무 후회되서 다시 시작하고있습니당.. ㅠㅠ
아 ㅠㅜ 제가 오래 게이머 생활을 해보니까 정말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은 10년에 손꼽을 정도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그 게임 건성으로(공략 보고 하던가, 이지모드로 하던가, 하다가 팽개치고 수년뒤에 하던가) 접하게 되면 그 즐거움을 생생하게 맛볼수 없고요 왕눈도 그런 게임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들 그런걸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왕눈에 희망을 걸어보죠 ㅠㅜ
저도 똑같은 생각햇는데 뻘걱정이었음 지금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하는중
반성하고 있습니다. 조이콘 손에 쥐는순간 시간이 순삭... 다행히 나이가 좀 들어서 그런지 배고프거나 졸리면 끊을 수 있더군요. ㅋㅋ
딴 게임은 모르겠는데 젤다는 루리웹게시판 자체가 치트키같은 느낌이죠 . 겜 취지가 새로움, 창의성,발견의 기쁨이라 한동안 안보는게 맞는데 왜자꾸 여기서 서성되고있는것인가
야숨때도 그랬는데 질문만 싹 달고 눈도 안 굴려야죠. 스포나 정보 보면 큰일남. 신비의 모험 빼면 즐거움이 1/10 토막나는지라..
1시간 플레이 : 맵도 그대로고 상호작용도 그대로고 달라진게 크게 안느껴져서 현타옴,실망함 3시간 플레이 : 음...그래도 젤다니깐 꾸역꾸역했는데 실망감은 점점 사라지고 젤다 특유의 모험,발견력에 흥미 생기기 시작함 10시간 플레이 : 야숨보다 어디로가야될지 몰겠음. 사당과 지도만 밝히면서 시간 쓰는중 현타옴 현타와 재미의 반복중
1시간 : 생각보다 뽕 차는 도입부네.... 3시간 : 와, 그래 예전에 이렇게 돌아다녔어.. 무기 어케 던지는거였지? 10시간 : 지상 착륙. 오~ 봤던 곳인거 같은데 첨 보는곳이네???? @.@
야숨에서 익숙해진 느낌 때문에 그때보다 좀 덜했는데 뭐 만들고 노는게 시간을 많이 지워버리더라고요. 덕분에 무기는 반쯤 장식용이 되었었고요. 그러고 놀다 슬슬 최종보스를 잡아볼까 하고 플탐을 보니 250시간이 지나있었네요.
전 아직 반도 못했네요. 100시간쯤 한거 같은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