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성이나 세계관이 서로 차이가 크다는거는 아는데
10시간 동안 하면서 생각난거는 킹덤컴 딜리버런스 였음
둘다 판타지와 현실 고증이라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중세 유럽이 배경이고 현실성 때문에 플레이어한테 제약을 걸고 퀘스트 방식이나 수행 방식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개인적인 소감임)
킹덤 컴은 초반부 부터 확실히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고 지금도 기억나는 인상깊은 등장인물도 나와서 플레이할 동기가 생기며 NPC 상호작용이나 이런거에서 유기적인 세계관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도그마 2는 딱히 그런게 없음..게임 사기전에는 동료 폰이 그런 역활을 할거라 기대했는데 그냥 시간지나면 이미 본대화 또하고 또하니까 유기적인 동료라는 생각이 안들고 동료 폰 외에 정 붙일 등장인물이 있는것도 아님..
액션은 각자 취향이니까 넘어가도 스토리가 동기부여를 못하면 탐험하는 맛이라도 있어야되는데 그것도 아니고..(고블린이랑 리자드맨 좀 그만 잡았으면 좋겠음..)
호평 받은 요소나 장점이 분명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네요... 나중에 프레임 드랍 해결되면 다시 잡아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