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 24시간 정도 밖에 안한 초반의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물론 버그나 프레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근데 나한테는 크게 단점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먼저 ps5로 하는데 특별하게 버그라고 판단될 만한 장면이 없었어요.
어떤 분들이 퀘 진행안되는 버그가 있다고 글을 올린 걸 봤는데
사실 버그가 아닌게 몇개 보여서 그냥 진행 못하면 버그라 생각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건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생각도 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퀘스트에 대한 정보가 불친절해서 재미가 없다고는 생각안해요.
이미 몇회차는 돌렸던 젤다도 사실 그렇게 친절한 게임은 아니죠.
다만 다른 것들 하느라 정신 못차리고 시간 보내기 때문에 모르는거고
굳이 굵직한 메인퀘 외에 다른건 안해도 그만이니까 그런거지
그 소문퀘스트는 공략없이 너무 힘들죠.
말이 딴데로 샜는데..
예를 들어서 그 감시하는 놈 있다는 퀘스트만 보면
퀘스트 설명에 잡아서 물어보자였나.. 라고 퀘스트 설명에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 종종 가까이 가면 도망다는 놈 있고
따라가서 말걸면 조용하고..
그래서 r2로 잡으니까 이벤트 시작..
이런 순서인데 진행이니 불친절해서 진행안되는 버그라 생각할 수도 있다 봅니다.
근데 이 게임이 저는 맘에 들었던게
젤다만큼의 자유도는 아니라는 생각이지만, 나름 자유도가 있는 게임이라서 입니다.
조금만 검색해봐도 바탈 입장할때 밀입국 하는 분도 계시고,
여러 방법으로 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 거기까지 진행을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저 위에 설명한 퀘 잔행하고 입국허가증 받고
바탈 마을에서 체류허가증 받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거든요.
이런식으로 자유도가 꽤 있는 게임이라 맘에 들기도 합니다.
물론 욕먹는 이유 중에 빠른 이동이 있고, 불편한거 맞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잦은 빠른 이동은 필요없다고 보는 입장이고
이 게임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탐색하는 재미도 있어서
그렇게 의도한 거라면 제 취향에는 맞는 것 같아요.
미니맵에 네비게이션이나 마커 없고,
이미 경험한 폰이 안내해주는거 따라가기도 하고
이상한데서 아이템먹으면 서브폰이 자기 주인님한테 알려주겠다고도 하고
내가 너무 유비식 오픈월드에 지쳐있었는지그런게 재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 용내림은 경험하진 못했는데..
전염병 이슈가 전새계적으로 있었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이 너무 많은 와중에
이런걸 게임에 넣었다는 건
의도가 어떻고, 재미가 어떻고를 떠나서
충분히 욕먹을 일이기 때문에 함께 욕하고 있습니다.
유튜버들이나 스트리머들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내 게임하느라 바빠서 못봐서 모르겠지만
루리웹애서 욕하는 이유랑 비슷할거라 생각하네요.
그분들 뭐라할 수 없는게
내가 재밌다고 다들 재밌는거 아니고
남들 재밌다고 내가 재밌는거 아니고
이 게임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니까
서로 그러려니 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하지만 리뷰만 보고, 영상만 보고나서 무지성으로 욕하기에는
만족하며 게임하는 사람으로 조금은 안타깝게 생각이 듭니다.
욕먹을 요소가 다분한 게임이지만, 정말 매력적인 게임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그건 그렇고 흑철은 어디서 나오려나.. 무기 업글을 못하고 있네..
흑청 수도 다리 건너서 입구 앞 오른쪽 갈림길에 광석 파는 떠돌이 상인 본적 있음 거기서 용향 뭐시기도 팔고 일단 다샀습니다 몇천원정도의 가격이니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걔한테 못본거 같았는데.. 다시 찾아가볼게요. 고마워요~ㅎ
재미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솔직히.. 근데 가끔씩 유저를 엿먹이려는 의도가 느껴져요. 지도 아이콘은 다 똑같은 색에 구분이 안가서 맵을 읽기가 너무 어려워요. 정말 간단한 모드로 색만 조금 칠해줘도 지도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그리고 아처나 메이지로 기본공격 연타하면 카메라가 어느정도 적을 따라갑니다. 파이터는 가드 누르고 있으면 따라가고요. 반 락온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그런 장치를 만들어 뒀으면서 r3에는 락온이 없어서 오른손 엄지를 계속 돌리면서 겜하는거 너무 짜증나요. 2012년에야 락온 없어도 겜했지.. 특히 파이터는 가드 누르는 동안 스테 안차서 더 빡침. 적군이랑 아군 체력바 색깔은 왜 똑같은건지.. 드도1은 적은 빨간색 아군은 흰색인데 드도2는 적이고 아군이고 다 흰색계열이라 구분이 안가고, 원거리 계열로 딜넣으면 체력다는게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니 체력다는 애니메이션을 체력바랑 똑같은 색으로 구현하는거는 누구 머리에서 나온건지.. 거기다 미니맵에 느낌표뜨면 그게 뭔지 알수가 없어요. 세상에... 이 느낌표가 그냥 아무것도 아닌건지 아니면 그냥 상자인지 탐구심의 증표인지 알수가 없는데 가끔씩 그냥 나무상자 뽀갰더니 느낌표 사라질때가 젤 빡쳐요. 그리고 아무데나 널린게 약초고 포도인데 맵에 광물 마커 뜨고 폰이 자원을 채취할수있다고 해서 막상 뜯어보면 그냥 약초1.. 아니면 포도1... 왜 이딴 불쾌함을 겪으면서 겜해야되는지 그리고 조작감 진짜 너무 선딜 후딜 열경직 긴데 타격감은 없음.. 와 쓰다 보니까 너무 주절주절했네요 그만하겠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그냥 좀 그래요.
댓글을 안달 수 없게 굳이 여기와서 이렇게 쓰실것까지야.. 먼저 지도는 너무 자세해도 이상한거 아닌가요? 너무 자세한 지도에 익숙해지신건 아닌지.. 지금까지 지도 때문에 불편한 적 없습니다. 대충 길이다 아니다는 판단되니까.. 어디까지 바라시는 지는 모르지만, 진여신전생 생각하면 구글맵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을 지도는 잘 나오니 불편함 없습니다. 락온은 처음에 어색했던거 맞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이유는 1:1로 싸우는 경우가 없어서에요. 맞으면 경직되는데 한놈만 패다가 뒤에서 맞으면 그게 더 짜증나죠. 대체로 한놈 패다가 딴놈이 가까이오면 패야해서 락온이 없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큰놈이랑 싸울때는 부분절단이 되기때문에 락온되서 이리저리 타겟팅 바꾸는게 힘들거 같네요. 체력바는 몹 맞는거는 구분되던데, 폰 아닌 다른 아군은 구분이 힘든 것 맞는거 같아요. 근데 그게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어요. 내가 힐해줄것도 아닌데.. 우리 폰들이 패는 애만 패면 되는거 아닌가요? 지도상의 느낌표는 거슬리죠. 근데 폰이 설명해주잖아요. 사다리다 뭐다. 맵에 광물마커도 이게 뭐다 뭐다 자세하면 오히려 어지러울텐데.. 그런 게임 있었는데 뭐였더라.. 지도가 지저분해져서 마커 다 끄고 게임했었는데.. 이런 것들이 불편하시면 안하시면 됩니다. 불편하다고 하신 몇가지는 출시전에 공개된 내용이니까요. 그럼에도 재밌게 하고 있다는 소감글에 와서 짜증난다고 하시는 성의를 보이시는 것보다는 취향에 맞는 게임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