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6의 오프닝과 필드 BGM에도 쓰인 티나의 테마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삽입곡 중에서도 널리 사랑받는 곡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파판 삽입곡 top 3안에 듭니다. 우에마츠 노부오 역시 가장 마음에 드는 필드 BGM으로 이 곡을 언급했다고 합니다만 리그베다위키에서 본거라 원 출처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위키에 따르면 우에마츠가 가장 좋아하는 전투 BGM은 '요성난무', 즉 마지막 케프카 전에 나오는 그 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보컬곡은 FF12의 Kiss Me Goodbye.
어쨌든 나름 인기곡이라 팬 리믹스도 많고, 스퀘어에서 공식적으로 낸 FF OST 음반에도 자주 수록되고 있습니다.
이건 스퀘어에서 발매한 파판6 피아노 컬렉션에 수록된 버전입니다. 음반 발매 당시에 악보도 동봉이었던 걸로 아는데, 찾고자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실제 악보랑 좀 차이가 있고, 완벽한 연주는 아닌데, 여자사람이라서 선택했습니다.)
게임상에서는 행진곡 같은 느낌을 주는데반해 피아노 편곡은 잔잔한 느낌입니다. 이것도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버전이랑 비교해보세요.
이건 Kyle Landry라는 사람이 편곡해서 올린 버전입니다. 피아노 컬렉션에 수록된 공식 편곡보다는 힘이 들어갔습니다.
이 사람 유튜브 채널에 가면 게임 OST 편곡한 연주가 많이 있더라구요.
혹시 연주해보고 싶다! 는 분이 계시다면 이 사람 개인 웹사이트에 악보가 있습니다.
파판 시리즈의 OST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한 Distant Worlds에 수록된 버전입니다.
이건 라이브
이건 Final Fantasy: Pray라고 파판 시리즈 OST을 보컬 곡으로 편곡해서 낸 앨범에 수록된 버전입니다.
FF 시리즈 OST가 대체로 훌륭합니다만, FF6은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멜로디가 많은것 같습니다. 오페라도 있고, 마지막 보스전 BGM도 있고.
저는 솔로 연주곡으로 어울리는 곡 중에서 티나의 테마와 함께 다음 곡도 좋아합니다.
이 곡 역시 FF6 피아노 컬렉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곡명은 '운명의 코인' (영어제목은 Coin Song)인데요, 곡명이 의미하는 바는 에드가와 매시를 피가로 성에 데리고 가면 나오는 이벤트를 보신 분들은 잘 아실듯.
크아..언제 들어봐도 정말 감탄사가 저도 모르게 나오네요~ 도입부 부터 전율이..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