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이 도시의 수호자로 거듭나는 과정이 좀더 디테일하게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다소 단조롭게 묘사된거 같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폭력범죄에 증오와 강박을 가진 모난 성격은
매력적인데 해킹, 운전, 싸움에 너무 만능이라 여기서 리얼리티와 매력이 반감됩니다.
와치독스 1편은 사고 이후 복수심에 불타는 에이든이 체력과 기술을 연마하며 실수도 하고
도움도 받고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였다면 감정 이입이 됐을텐데 시작부터 끝까지 변화없는
완성형 캐릭터라 복수극이 기복없이 단조롭게 느껴진감이 있습니다.
2편은 다른 도시를 배경으로 ctOS 2.0, 데드섹, 새로운 주인공의 스토리가 나올거 같은데
그때는 18~20세 사이의 캐릭터가 많은 일을 겪으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게임은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조금만 더 잘만들었다면 GOTY도 충분히 노려봄직 했는데
새로운 콘솔, 새로운 엔진으로 만들어지는 게임이라 미진한 부분이 생겼다고 봅니다.
이 시리즈도 어새신크리드처럼 매년 한글화되서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유비겜들이 항상 세계관은 좋으나 케릭터구성과 스토리텔링은 떨어지죠
도시의 수호자가 되었으면... 도시의 악당으로 시민들이 보자마자 신고때리는 내 에이든과 괴리감 느끼게 됨...
일단 게임상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오히려 반대죠 원래 싸움꾼이던 에이든한테 데미안이 해킹을 가르쳐준 거라고 나오네요 그래서 갈고닦는다면 체력과 기술을 연마하는게 아니라 해킹 기술을 연마하는게 되겠죠 ㅎㅎ
에지오도 어쌔신 되기 전부터 벽타기, 싸움 기본빵 다되고 했어도 얘는 물려받은 피라도 있으니 그러려마 했는데.. 에이든은 그냥 전직 일반인이 싸우는거는 샘 피셔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