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스포]..2편에서 가브리엘 아내 있잖아요.. (거울의 역할)

[도도리스]

다른건 다 이해 했는데 1편에서는 가브리엘의 아내가 죽은걸로 알고 있는데 2편에서는 어떻게 살아 있을수 있나요??

그리고 프롤로그에서 가브리엘이 성인이 된 아들을 아들인지 모르고 실수로 지 아들을 죽였는데  어떻게 어릴때의 트레버를 만날수 있는건가요??

마지막에 가브리엘이 마지막에 거울을 부수는데 그 거울에 담겨진 의미라도 있었나요??

[엘더 프레데터]

가브리엘의 아내는 혼 상태로 드라큘라의 성에 갖힌 겁니다. 자세한 상황은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도 이너드라큘라가 가브리엘을 굴복시키기 위해 일부러 아내의 혼을 성에 가둔 것으로 보이구요... 어린 트레버는 알카드가 가브리엘의 각성을 돕기 위한 잔류사념의 하나입니다. 트레버로 인해서 자신에 몸안에 잠들어 있는 힘을 하나하나 깨워 나가는 거죠... 알카드가 가브리엘을 부활시키고 힘을 되찾는 것을 돕기 위해 모종의 조치를 취한겁니다 DLC에 나와 있습니다. 원래 드라큘라의 피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 힘이 가브리엘의 내면에 성의 형태로 나와 있는 겁니다. 자신이 흡수하고 굴복시킨 마물들을 성에 가두어 놓은 거죠... 그리고 완전한 드라큘라는 그 성을 현세에 실체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구요... LOS2의 가브리엘은 완전한 힘을 각성한 것이 아닌거 같습니다. 사탄의 힘과 완전히 천적의 힘이라 사탄을 소멸시키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제대로 완전한 힘을 각성하게 된다면 사탄은 순식간에 뼈도 못 추릴 겁니다. 내용이 그지 같긴 하지만 마지막에 사탄이 부활하고 가브리엘을 보자 맞붙는 것 보다 회유... 회유도 통하지 않자 아에 대놓고 도망쳐서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하다가 끔살 당한 것 처럼요... 드라큘라의 힘은 규격외라 사탄은 절대 범접치 못 하는 겁니다. 하지만 모든 힘을 다 잃어버린 가브리엘은 초반에 너무 빌빌대면서 쥐새끼 마냥 숨어 다닌 거구요... 하지만 드라큘라는 절대 죽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 부활하게 되겠죠... 내용이 너무 얼척 없기는 하지만 사실 드라큘라인 가브리엘 입장상 사탄이나 조벡이나 알카드와의 대화에서 처럼 숨어서 벌벌 떤게 이해가 갈 정도는 됩니다... 문제는 사탄과 조벡을 죽이기 위해 마왕님의 위신을 너무 깍아먹은거긴 하죠... 마왕체면에 쥐새끼가 뭡니까 쥐새끼가...ㅠㅠ...

[엘더 프레데터]

숙명의 마경(운명의 거울)은 거울을 보는 자의 미래를 암시해주는데 과거에 한 번 봤던 가브리엘은 거울에서 자신이 악에 물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절망과 아들을 죽인 죄책감 그리고 복수심으로 인해 세상을 한번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간 후 부활한 아들인 알카드와 손자인 시몬에게 죽고(봉인 비스무리) 나중에 부활하게 되죠.... 이 부활한 내용이 LOS2 초반 프롤로그 부분이구요... 아무튼 시몬과 알카드에게 죽고 운명의 거울을 알카드가 가져가게 됩니다. 그리고 알카드도 운명의 거울로 자신의 운명을 보게 되겠죠... 그런 상태에서 거울은 깨졌고 그 조각을 아그레우스 와 토이메이커 그리고 시몬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시몬은 벨몬트가문에 대대로 물려내려지게 되구요... 그 와중에 LOS2로 와서 가브리엘은 힘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중 알카드(트레버)가 드라큘라의 힘을 올바른 곳에 쓰기 위한 열쇠로 운명의 거울을 되찾아 달라 부탁합니다. 가브리엘은 어린 트레버의 요청을 들려주구요 그 이유를 모른체... 그리고 결국 운명의 거울은 다시 하나가 되어 사탄과 조벡을 막기 위한 열쇠로 작용하고 결국 모두 물리치게되죠...(조벡은 아마도 살아 있을 거 같긴 합니다만...) 그렇게 모두 물리 친 후 알카드는 아버지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물어보고... 그에 가브리엘은 운명의 거울을 한번 봅니다. 무엇을 비추어 주었는진 모르지만... 가브리엘은 운명의 거울을 깨버리고... 자신의 운명은 상점에 들어가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잇는 물건이 아니다 라는 말을 남긴채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면서 끝나죠...

[cold_stone22]

그걸 보면 LOS2 최강의 케릭터는 경비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레빌]

운명의 거울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3DS 로오쉐 운명의 거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는 두 개의 운명의 거울이 등장합니다. 드라큘라 성의 커다란 거울과 벨몬드 가문이 갖고 있는 손거울입니다.

손거울은 벨몬드 가문이 대대로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옵니다. 트레버로부터 어린 시몬에게 전해졌고, 아버지의 유품이라면서 갖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트레버는 최초에 저걸 어떻게 전해 받았는지 나오지 않았다는 거죠. -_-;;;

트레버는 알루카드가 되기 전, 드라큘라와 한판 싸웁니다만 졌습니다. 이 때 드라큘라와 싸운 방에는 훨씬 커다란 운명의 거울이 있었습니다. 드라큘라는 이 때 처음으로 운명의 거울을 통해 트레버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시몬과 알루카드가 드라큘라를 일시적으로 쓰러뜨린 다음, 시몬은 자신이 갖고 있던 손거울을 거울의 정령에게 돌려줍니다. 즉 이 때 운명의 거울은 벨몬드 가문의 손에서 떠났습니다. 그 후 정확한 묘사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커다란 거울은 깨져서 없어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LOS2 토이 메이커의 대사로부터)

여기서 설정 구멍이 발생하죠. 손거울은 분명 온전한 상태로 벨몬드 가문에게서 떠났습니다. 그런데 LOS2에선 깨진 손거울의 조각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조각 중 하나는 벨몬드의 머나먼 후손이 갖고 있습니다. -_-;;;
뜬금없이 등장해서 별 역할 없던 거울의 정령부터 시작해서, 거울이 보여준 영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깨져서 어떻게 전달 됐는지가 영~ 불투명합니다. LOS 시리즈를 대표하는 플롯 구멍이 바로 운명의 거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