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는 익전사 중에서도 강하다는 캐릭터지요. 그런데 이녀석을 볼 때마다 '이녀석 관리 ai라는 놈에게 조종당하는 거 아냐?'하고 생각이 듭니다. 이유를 차례대로 설명하면
1. "나의 이름은 블레이드. 위대한 스메라기의 뜻에 따라 익스, 그 목을 베어가겠다"
이 대사에서 스메라기의 뜻은 정황상 아마도 관리 ai의 뜻일 겁니다. 즉 ai의 명령을 받는 상태라는 것이지요. 거기다 이 ai의 직속 부하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ai와 매우 가까운 존 재라는 걸 의미하겠죠.
2. 스페셜 스킬명은 '베르세르크 트리거' 해저드 트리거?. 베르세르크하면 만화말고 폭주하는 이미지가 연상되지요. 폭주하면 뭐겠습니까? 자신을 제어 못하는 거잖아요. 이 스킬명은 블레이드는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 그러니까 관리ai가 제어하는 상태인 것을 말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3. 익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중국어(번체)로 보았더니 리벨리오나 크림의 이름은 전부 음역(각각 利貝里奧 : 리베이리아오, 克利姆 : 커리무)되있는데, 블레이드는 어째서인지 의역(鋒刃 : 칼날 봉, 칼날 인)되있습니다. 아마도 블레이드라는 이름 자체가 본명이 아닌 코드네임이라는 걸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ai가 그 코드네임을 주었을 테고요.
위 세가지 이유를 들어 블레이드는 ai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 같은 존재로 여겨집니다. 사실이라면 부디 해방되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길..
확실히 스페셜스킬시 컷인에서 괴로운듯한 표정이었으니 세뇌된다는 느낌은 어느정도 드네요
본체는 따로있고 블레이드는 양산형으로 만들어낸 무언가라거나.. 아무튼 익스시리즈중에서 가장 궁금한 요소들만 가진 녀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