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우연히 건담 썬더볼트판 만화책을 접하고
썬더볼트 팬이 되어버렸죠.
최근 유료 송신해서 4편 완료해서 작 중 1년 전쟁 시기만을 애니메이션화 한 것 같은데
작 중에 나오는 서브암이 매력적이라
꼭 좀 몰아보고 싶네요.
서브암으로 실드 든 짐이나 서브암으로 기총 쏘는 자쿠2라던가 말이죠.
사실 캡파팬으로서 캡파를 그리워하는 입장으로선 캡파시절 속도감과 타격감에
하고 싶다는게 맞는 말이긴 하지만요.
나아진건지 아님 익숙해진건진 모르겠지만
요즘 건넥을 간간히 하다보면 한 두 달 전 그리 욕했던 근접전 상태가 양호해진 듯한 느낌이 들긴 하네요.
...아직도 가끔 분명 칼 먼저 때렸는데 저쪽이 스윽 밀려나더니 역으로 칼맞는 요상한 상황이 나오긴 하지만요.
그나마 건넥이 간간히 캡파 시절의 그리움을 다는 아니여도 채워줘서
요즘 이전보다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만 기체 무장 체인지랑 기체 늘리기 쪽에 치중하는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아무래도 초창기 말도 안돼는 컨셉으로 SD 건담 RPG로 잡았다가
캡파가 망한 시기 상으로 반다이의 덜 완성된 게임 출시 OK 사인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캡파 팀 트리니티의 단순한 기획 어긋남인지는 몰라도
게임은 완성도도 재미면에서도 여지껏 보지 못한 망겜 수준이였고
그런 게임 살려보겠다고 캡파 MK-2를 노리면서 대전형식 도입이란 수를 두며
게임의 방향성을 확 틀면서....
뭐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여기까지 온 건 칭찬해주고는 싶은데
앞으로 그 게임의 방향성을 틀었으면 그 게임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이 필수인데
운영자 글에선 그러한 글이 잘 안보여서 매우 아쉬운 요즘입니다.
게임 개발의 방향성과 그걸 위한 테스트 영상이라도 유출시켜주면
지금이라도 캡파 꾸준히 한 건덕들은 호불호 평가가 나뉘더라도 다시 지켜봐줄
그런 중증 건덕들이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캡파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3무장을 고집하고 변신 시스템도 3무장을 고집하는데
S랭크 기체가 아니여도
변신키로 2/2 무장이나 3/2 무장까지 늘려줄 생각 없을까요.
이전 캡파에선 S랭크가 아니여도 2/2 ,3/1기체 무장은 있었고 것도 좋았지만
그놈의 무장 변경 버전 기체였는데
현 건넥의 무장 변경 버전 시스템이 무장 변경과 순위 바꿈인데
그걸로 퉁치기엔 3무장에 너무 얽혀있는것 같아 아쉬워서 말이죠.
제가 버스터 건담 근접 발차기 없애고
어깨 포트 미사일/350mm 건 런쳐/대장갑 산탄포
94mm 고에너지 라이플/장거리 저격 라이플
해서 3/2 무장으로 모든 무장 구현된 버스터 건담 써보고 싶네요.
팀 게임인이상 팀에게 적 기체 근접을 막고 후방 지원 및 전위 지원 중거리형 무장 사용하면서
써보고 싶은데 무장 많은데 옵션 무장많은 기체들이야 3무장 이해해도
고정무장인 애가 3무장에 얽혀서 있는 무장 못쓰는게 너무 아쉽네요.
물론 밸런스 문제도 있겠지만....그래도....아까워요.
캡파때도 그랬지만 근접 무장을 무조건 넣는것도 어째 마음에 안들고...
버스터건담 양산형 버전 버스터 대거는 버스터 건담 무장 모조리 가지고 있으면서 빔 샤벨인가도 가지고 있다던데....
...6무장 구현....
쓰다보니 뭔 넋두리랑 불만이랑 썬더볼트에 대한 갈망이 이것저것 섞인 글이 되어버렸네요.
어쨌든 건넥측에서 앞으로의 개발 계획과 그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와 개발 영상같은거 공개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 겜 망할 것 같다하면서 이 겜 간간히 하고선 허무해지는 사람의 불안도 잠재울 겸요.
그게 참 거시기한게 지금 하는거 보면 하루 벌어 하루 돌려막는 하루살이 느낌인데 장기적인 비전이 제시되려면 최소 못해도 1개월 전에 준비를 해놔야 까보던 말던 할텐데 말이죠.. 문제는 그조차도 개발팀 여력이 없어서 안된다는 느낌입죠.. 더 큰문제는 한다고 했다고 일정상 이래저래요래 해서 못하게 되면 그또한 네거티브로 이어지기때문에 ... 걍 침묵으로 일관하는게 낫긴 합니다.
저도 희망사항을 말하자면 게임을 하나 새로 만들어야 할판이라... 하는대로 지켜보면서 할만하면 하는거고 아니면 관두는거고 그렇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