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걸쳐 플레이 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기도 했지만 막 죽어라고 한건 아니구~
플레이 시간이 부담될정도로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아서 딱 좋았습니다.
전작을 좋아했고 두번 클리어 했었는데 더 좋아진점도, 살짝 안좋아진 점도 있었습니다.
전작엔 없었던 보스전들이 추가가 됐는데 아쉽게도 그리 특별나게 좋진 않았습니다. 특히나 첨에 늑대, 풍뎅이, 두꺼비까진 괜찮았는데
그 이후에 나온 거미, 돌멩이, 마지막 보스는 그냥 대충 만든 느낌이 나서 기억에 안남을꺼 같습니다.
전작에서 던젼을 클리어할때마다 거기서 도망쳐 나오는게 난이도가 어려웠지만 성취감이 있고 멋졌고 기억에 남았는데
이번엔 도망치는게 두세번 있었으나 전작의 반도 기억에 안남을정도로 좀 구성이 멋지질 않았습니다.
몇몇 분들이 망치가 너무 좋아서 망치만 썼다길래
혹시 무기들 밸런스가 안맞고 망치만 너무 좋은가 싶어 걱정했는데
망치는 그냥 취향일뿐 전 다른 무기들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양하게 써봐서 좋았네요.
중간 난이도로 했는데 너무 HP가 남아돌아서 좀더 어려운 난이도 했어도 좋았을뻔했단 생각이 드네요. 전작보다 살짝 쉬워진 느낌이였습니다.
지도를 많이 봤는데 볼때마다 줌아웃 되있어서 매번 줌인 해야하는게 좀 불편했네요.
스토리는 전작과 이어져서 전작을 했으면 더 좋고 안했어도 큰 문제는 없는데 감동이 살짝 덜 할꺼 같네요.
부엉이를 타고 다니는게 마치 마리오가 요시를 타는 느낌이였고 부엉이가 너무 맘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부엉이의 비중이 너무 짧았네요.
이런저런 살짝 아쉬운 점들이 있어서 8.5점/10점이 적당해 보입니다.
그러나 아쉬운점이 있음에도 매우 괜찮게 플레이 했습니다.
웃긴건 영어 폰트로 하면 폰트 해상도와 색감이 매우 떨어져서 한국어로 바꿔야 선명하게 나오네요. 제작사가 영어를 싫어하는듯.
전작보다 더 좋지도 더 나쁘지도 않은, 전작을 좋아했으면 쭈욱~ 좋아할 후속작이였다 봅니다. 고로 전작 안해본 사람은 전작 하기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