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에이전트 아르셰
교황
당신에게 임무를 부여하겠습니다.
교황
무녀 리리아나를
교황
이 교황청까지 에스코트하는 겁니다
교황
이건 중요한 임무랍니다
교황
부디..
아르셰
(리리아나, 리리아나..)
아르셰
(리리아나, 루엔하이드..)
아르셰
(그리고 나)
아르셰
(그때는 매일이 꿈 같았어)
아르셰
(언제나 함께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르셰
(하지만 이걸로...)
아르셰
(리리아나를 만날 수 있어)
???
꺄아아악!
아르셰
응?
아르셰
핫!
§
아르셰
아가씨, 다친 덴 없으신가요?
리리아나
웃겨라, 아가씨래
아르셰
어.. 혹시 리리아나?
리리아나
나, 그렇게 변했어?
아르셰
...응
리리아나
조금은 어른스러워졌어?
아르셰
응...어?
리리아나
(아르셰는... 변하지 않았으려나)
리리아나
가자
아르셰
리, 리리아나!
§
리리아나
...아르셰
아르셰
응?
리리아나
구해줘서 고마워
아르셰
기, 기사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야
§
리리아나
아르셰...다친덴 없어?
사요에게 홀로 맞서다니
아르셰
괘, 괜찮다니까!
이래봬도 기사로서 수행하고 있으니까
리리아나
여전히 무모하다니까...
아르셰
그, 그런가...
리리아나
하지만, 깜짝 놀랐어.
정말로 기사가 됐구나
아르셰
응, 지금은 교황님의 지령으로
매일같이 사요와 싸우고 있어
아르셰
하지만, 이쪽도 깜짝 놀랐어
아르셰
갑자기 교황님께서...
아르셰
「무녀 리리아나를 교황청까지 에스코트하도록」
아르셰
...그런 소릴 들어버려서
리리아나
후후...
아르셰
리리아나야말로 교황님께서
언급할 정도의 무녀가 되다니, 굉장해!
아르셰
어쩌면 리리아나는
「세계를 구할 무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리리아나
...
아르셰
뭐, 뭐지!?
리리아나
사요...!
아르셰
제길, 밤은 멀었는데!
리리아나는 물러서!
리리아나
...아니, 나도 같이싸울게
아르셰
리리아나!?
리리아나
나 역시, 사요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교황청 사람인 걸
리리아나
언제까지고 아르셰에게 보호받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
아르셰
...알았어.
같이 싸우자!
§
아르셰
후우, 이걸로 전부려나
리리아나
...위험해!
리리아나
이틈에, 어서...!
아르셰
으응!
리리아나
하아, 하아...
아르셰
리, 리리아나...
아직도 그 힘을...!
리리아나
하아, 하아...
응...무사해서 다행이다
아르셰
시간을 늦추는 힘...
그건 몸에 부담이 가는 게...
리리아나
아니야, 괜찮아.
강해진 건 아르셰만이 아니야
리리아나
나도 이 힘...
누군가를 위해 쓰고 싶어
아르셰
...
리리아나
자, 교황청으로 어서 가자
아르셰
어라...?
아까의 습격으로 마차의 바퀴가 망가졌어...
리리아나
그럼, 여기서부턴 걸어가야겠네
아르셰
응, 가자!
§
리리아나
완전히 어두워졌네
아르셰
아, 반딧불이다!
리리아나
예쁘다...
아르셰
응...하지만, 서둘러야 해.
밤은 사요의 시간이니까
리리아나
사요 탓에, 이런 풍경도
좀처럼 볼 수 없게 되었지
리리아나
밤이 위험해서 돌아다닐 수 없게 되었으니까...
아르셰
리리아나...
리리아나
...저건!
리리아나
저기, 아르셰! 와 봐!
아르셰
어, 잠깐!
어디로 가는 거야!
§
리리아나
이쪽이야!
아르셰
위험하다니까! 리리아나!
리리아나
있지, 여기
리리아나
별이 내리는 언덕이랑 닮지 않았어?
아르셰
어, 학원 뒤쪽?
아르셰
...듣고보니 닮았네
리리아나
봐 봐, 아르!
리리아나
별이 내리는 언덕에서
별똥별을 볼 때마다 빌었어
리리아나
"이 세계가 언제까지고 상냥하기를"
리리아나
저기, 기억해? 학원에서 같이 있던 일
리리아나
같이 맛있는 걸 먹거나...
리리아나
같이 호수를 보러 가거나...
리리아나
이 임무가 끝나면, 예전에 살았던 도시로...
리리아나
유라룸에 데려다 줘
아르셰
응, 약속할게
아르셰
(리리아, 역시 변하지 않았어...)
§
아르셰
리리아...
그럼, 교황청으로 어서 갈까!
아르셰
임무를 끝내고...유라룸에 가자.
호위는 소인에게 맡겨만 둬
리리아나
후훗...아르도 참
아르셰
어디 보자.
교황청은 저쪽 방향이지
§
???
...
§
리리아나
여기, 다리가 끊어졌어..
아르셰
사요의 짓인가.
어떻게든 건너편으로 가고 싶은데...
아르셰
아!
리리아나
왜 그래?
아르셰
후훗,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
리리아나
아르, 예전보다 근육이 붙었네
아르셰
혹시 딱딱했어?
리리아나
후훗...응.거기다 따뜻했어
§
아르셰
이 앞이 교황청이야
리리아나
...
아르셰
...?
리리아, 왜 그래?
리리아나
아니, 아무것도 아냐
리리아나
가자.
분명 교황님께서 기다리고 계실 거야
§
교황
에이전트 아르셰
교황
용케 임무를 완수했구나
교황
당신을 성기사로 임명합니다
교황
요마, 달의 여왕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교황
이대로는 이 세계를 "밤"이 지배합니다
교황
아무도 눈뜨지 못하는 종말이 오고 말죠...
아르셰
교황님
아르셰
제가 그...달의 여왕을 쓰러뜨리는 건가요?
교황
인간이 당해낼 상대가 아닙니다
교황
우리 교황청은
교황
지금까지 달의 여왕이 나타날 때마다
교황
시간의 신부를 바쳐서 그 힘을 봉인해 왔습니다
교황
에이전트 아르셰
교황
당신에게 성기사로서
교황
첫임무를 부여하겠습니다
교황
요마 밤의 여왕에게 시간의 신부를 바쳐 봉인하는 겁니다
교황
무녀 리리아나
교황
당신은 시간의 신부로 선택받은 자
교황
역대 성녀와 필적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교황
우리는 그리 판단했습니다
§
리리아나
나만 희생하면, 세계는 구원받아...
리리아나
어제 무서운 꿈을 꿨어
리리아나
무서운 게 쫓아왔지만, 나는 도망칠 수 없었어
리리아나
그걸 받아들이는 게, 내 운명이라고...
아르셰
...무슨 일이 있어도 리리를 지킬게
아르셰
약속할게
§
아르셰
루엔하이드
아르셰
어째서 교황청에서 모습을 감췄지?
루엔하이드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
루엔하이드
루르드 교단에 오는 거다
루엔하이드
로에르지리스님께 리리아나를 맡기마
아르셰
교황청을 배신한 건가?
루엔하이드
시간이 없어...
루엔하이드
힘으로라도 끌고 가겠어!
루엔하이드
교황청은 어둠에 잠기려 하고 있어
루엔하이드
나는 다른 빛을 불러오는
※원문 제보바람 (놓침)
루엔하이드
빛의 전사가 되겠어
리리아나
둘 다 그만둬! 나는...
아르셰
...사요인가?
루엔하이드
...벌써 왔나
루엔하이드
아르, 리리아를 지키는 거야!
§
루엔하이드
아르, 어서 리리아를 데리고 도망치는 거야
루엔하이드
저 녀석들은 리리아를 빼앗으러 왔어
아르셰
루엔도 같이 가자
???
어디로 가려는 거지, 나의 신부여
루엔하이드
달의 여왕..
아르셰
뭐…?
아르셰
리, 리리아나를 어쩔 셈이야!
달의여왕
아직 부족하다
달의여왕
아직 그 때가 아니다..
아르셰
무슨 소리지!?
달의여왕
허나, 네가 죽음을 맛보고 싶다면
달의여왕
그것도 좋겠지...
아르셰
미안하군, 빛의 전사님
루엔하이드
바보! 그런 소릴 할 때야!
§
달의여왕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달의여왕
...하지만, 슬슬 끝내도록하죠
아르셰
이얍! 아직,멀었어!
루엔하이드
아르──!
§
교황
일찍이 초대 성녀는
교황
요마의 수장인 밤의 그대를 쓰러뜨렸습니다
교황
허나, 그 때 세계에 흩뿌려진 푸른 피에 닿은자는
교황
밤에 당해 사요가 되고 말았습니다
교황
그 후로 이 나라는 "밤이 없는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교황
저희 교황청은 이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교황
하루라도 빨리 시간의 신부를 바쳐야만 합니다
§
로에르지리스
아아, 시간의 신부를 바쳐서는 안 됩니다
로에르지리스
시간의 신부의 힘을 얻은 달의 여왕은
로에르지리스
영원의 밤을 불러올 힘을 얻고 말죠
로에르지리스
"영원의 밤"
로에르지리스
그건, 모든 것을 꿈속으로 잠기게 하여
로에르지리스
누구도 눈뜰 일 없는 상세의 세계....
§
아르셰
으읏..
카밀라
유감이다만, 그 고통은 사라지지 않아
카밀라
앞으로 피의 갈증을 호소하게 되겠지
제 1 장
폐도와영원한 밤 속에서
2탄에서 다시 뵙게 됐네요
1탄의 경우, 시간이 없어 미루다가 정발 소식을 접하고 그대로 접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번역도 정발 소식이 들려오면 부득이하게 멈출 수 밖에 없는 점은 양해 바랍니다.
게임 초반 조작 설명 장면은 별도로 올릴 예정입니다.
필드 대사는 이번에는 이거다 싶은 부분이 보여서 올렸지만,
이후로는 생략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필드 대사 따로 들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또 말이 달라지지만...)
1. 번역에 관한 의문점이나 질문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2. 영상과 함께 흘러나오는 대사인데 뭔가 빼먹었다거나, 이상하다 싶은 부분은
제가 미처 캐치하지 못할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 언제든 정중히 써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글자색 일일히 골라줘야 하나요... 전에도 이랬던가...?
p.s. 형광펜으로 음영을 시도해 봤지만,
보기 흉한 건 여전하기에 이전처럼 작성했습니다.
인물명들이 다소 눈이 아픈 건 참아주세요 (_ _)
원본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에서 받아가시면 됩니다.
(http://blog.naver.com/3hope3/221088748495)
원본 예시)
제작 상황은 언제나 아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vaughnlive.tv/se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