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의 왕자, 3 처음 할 때는 패치와 신 할아범 둘 다 소환해서 도리스 좀먹기랑 지속회복세팅에 하벨갑옷에 대방패에 영체 풀 회복 가능하도록 회복기적까지 가져가서 치졸한 소모전으로 겨우 이겼는데
오늘은 라프만 대리고 2트.. 심지어 라프 에스트 1번 마시고는 메테오에서도 딜을 거의 안받고 연속 공격도 거의 맞지도 않아서 다 잡을 때는 그냥 풀피..
처음 죽은 것도 처음 죽은 건 라프가 늦게 내려오는 걸 까먹고 신나게 때리다가 라프가 뒤에서 독쏘는 데몬 때리는 바람에 어그로 컨트롤 안되서 두마리의 동시 공격에 벽에 몰려 패턴이 안보여서 죽은 것 뿐입니다
아니 흑기사의 대검 이렇게 좋습니까? 630, 690씩 딜이 막 박히네요 ㄷㄷ. 데몬 추뎀이 크다고는 했는데 이렇게 까지 잘 박힐줄은 몰랐습니다..
지구력 40으로 5방까지 때릴 수 있는데다가 머리에 달리기 점공이랑 전기 히트라도 하면 거의 곧바로 그로기.. 심지어 앞잡은 거의 3~4000딜 들어가는 듯. 좀 때리다가 앞잡 2번이면 거의 죽어있음.. 2패이즈 때 방어력 2배 받아서 딜이 200 후반이나 300 겨우 박히는 것도 최소 2타, 거의 3-4타는 확정으로 때리다보니 얼마 안지나서 보스 피통이 확실히 엄청 줄어있더군요
게다가 엘든링을 하고 오니 엇박에 사플에 반격까지 더더욱 익숙해져서 회피가 아주 쉬웠습니다.
역시 3 구르기 성능이 아주 좋네요.. 거리도 멀찍해서 구르기로 보스 패턴 추적이 가능하다니..
어려울까봐 흑기방 4강해서 가져갔는데 한번도 안썼습니다.
서있거나 조금 뛰거나 방향 맞춰서 한 두번만 굴러주면 거의 모든 시간이 딜타임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데몬의 왕자 이전에도 원래는 잘 못피했던 헤럴드 기사 찍기 공격 쉽게 흘리고 나뭇가지 기사들 가지고 놀고
천사도 그냥 바로 바로 쓸어버리고 심연에 사는 자들에게 자폭기도 안맞고 모래주술사도 바로 잡았던 것이,
실력이 확 늘었네요
본편 보스들은 열심히 연습했어서 잘 잡히는게 안 이상했지만, DLC는 겁먹었던 것에 비해 너무 쉽게 잡혀서 놀랐어요..
특히 당황하거나 미스나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10번 판단하면 1번?
닥소 300시간 언저리, 엘든링 500시간 언저리.. 불과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닼린이였는데..
고인물 빠요엔의 PvP는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이 훨씬 더 많지만 PvE는 성장, 확실히 했습니다!
아자 아자 아자!
이제 가장 무서웠던 고리의 도시로 입장합니다. 메뚜기도, 고리기사들도, 늪용갑주도, 거인 할배도, 킹의 갓지기도.
암령들과 레도, 그리고 미디르와 게일. 프리데와 아리안델.
저는 얼마나 강해졌을까요? 만약이지만 노히트도 가능할까요?
잘 못잡겠으면 백령분들께 열심히 도움을 요청하겠지만.. 일단 다시 도전해봅니다
늘 즐겁게 3의 세계를 즐기시는 여러분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태양 만세!
무너지고 타오르는 불의 계승의 제사장에서 한 컷.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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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엘든링 하고 컨 좋아짐. 데몬의 왕자 방패 없이 2트.
흑기사의 대검, 3 구르기 좋다.
고리의 도시에서 막히면 도와주세요..
이것은 흑기사가 높게 평가!
태양이 높게 평가!
망자들은 항시 대기!
감삼돠 덕분에 이번에 고리의 도시, 미디르 모두 망자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흑기사 대검도 좋고 저는 피의 변질 도적단검을 씁니다. 출혈이 잘터져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산적쌍단검이랑 도적단검 들고 망자(저주99) 상태로 다닙니다 밀우드 기사 특효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