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팀 없이 하는 유저입니다..
며칠만에 접속해보니 겜이 아주 전보다 더 시궁창이더군요...발암유저는 어느정도 적응했다 생각했는데 아..아니었습니다...
1주일정도 전만해도 발암유저보단 일반유저가 그래도 좀더 많았다고 생각했는데...오늘보니..
오전에 10겜을 하고 좀전에 3겜을 했는데 같은 팀은 전부 X키는 고장난 사람들뿐이었고 간혹 상대팀도 포함 어느팀에 발암유저가 적으냐 싸움이 됐더군요.
그래서 왜 이 지경이 됐나 생각을 해봤더니..
어떤 분들은 팀플로 하는 분들이 양학을 하니 일반유저들이 떠난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팀플로 하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그냥 팀없이 하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팀 없이 하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봅니다.하루 한두판씩만 하시는 분들도 있고 모든 겜은 라이트유저가 월등히 많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왜 점점 실력이 극과극으로 나뉘는가?
개인적인 생각으로 팀으로 하시는 분들은 같은 팀 발암유저방지+친목+연승 이 정도가 주목적으로 팀을 꾸리신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발암유저방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저처럼 혼자 하시는 분들은 무개념플레이유저 일명 발암유저를 간혹 만나게 됩니다.
혼자 하시는 분들 대부분 승패나 같은팀의 실력이 좋고 나쁘고를 따지지 않습니다.그럴거면 팀을 꾸리겠죠.
저 같은 경우 같은팀이 그저 X키가 달려있고 레이업신봉자나 무한훼이크교에 가입된 사람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이기기도 하고 질수도 있는거고 슛타이밍 모를수도 있는거고 리바운드 타이밍 모를수도 있는거고 이런것들은 기본플레이 이후의 문제입니다.
가드로 골밑에서 리바한다고 죽치고 있고 센터 파포로 3점라인에 죽치고 있고 한겜에 블락을 15번당하면서 뚝심으로 레이업하고..
공만잡으면 스틸당하면서 그자리에서 무한훼이크를 하는 등등 이런분들 만나면 이제 암걸릴 기운도 없이 눈물이 앞을 가려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시련이 나에게 오나...하고 자괴감이 들 정도...
게임상에 튜토리얼이 따로 없긴하나 그래도 3:3게임인만큼 기본적인 개념이 있어야 같은 편도 승패와 상관없이 같이 즐기겠죠.
그러나 제가 많이 하진 않았지만 2주정도 500여게임을 하면서 느껴지는 점은 일반 팀없이 하시는 일반유저들은 발암유저땜에
게임에 흥미를 잃게되어 접으시는 분들이 상당수일거 같다는 겁니다. 저 또한 접속을 거의하지 않다가 며칠만에 해보았느나...역시나 스트레스만 받더군요..
이제 점점 악순환이 되어가는겁니다.
일반유저는 발암유저를 피하기 위해 팀플을 하던가 접겠죠....
시간이 흐를수록 남는건 발암유저와 팀플유저뿐
신규 일반유저가 유입되어봐야 팀플유저에게 양학당하거나 발암유저에게 스트레스받고 접게되는겁니다.
가끔 게임이름도 프리스타일인데 자기스타일대로 한다는데 뭘 왈가왈부하느냐는 분도 계시던데
그런분들을 위해 1:1모드도 있습니다..어차피 X키 빼고 겜할거면 굳이 3:3해서 같은 팀에게 암선물하지 말아주세요..
맞죠 대부분 팀보다는 솔로로 돌리는사람이 더 많을텐데 최소한 포지션이라도 맞추고가야하는데 ;; 개인적으로 프리1처럼 대기방이 절실해보여요(포지션만 맞추고가게 레벨은 안보이게)
이 게임은 랩업보다 실력보다 중요한 승리요건. 발암물질이 상대팀에 있냐 우리팀에있냐 있다면 하나냐 둘다냐, 우리팀에 발암이 없는데 졌다면 내가 발암물질이였음.
글쎄요 발암물질 때문에 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발암 하나 우리편인데도 불구하고 팀 짠 애들 이겨본 경험도 있는데, 솔직히 스코어러 발암은 견딜만하다는 겁니다. 포가와 센만 개념이어도 픽앤롤로 이지선다로 충분히 득점 가능하고, 상대 스코어러 블록 저항 줘서 센이 그걸 리바를 성공만 해도 어떻게든 비벼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발암 + 센 실력이 평균 수준이거나 그 이하일때죠. 문제는 이게 비벼볼 수 있는 건 공방 수준까지가 끝이란 겁니다. 상대가 실력 좋으면 발암 하나 있는 걸 견딜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 발암을 집요하게 공략하거든요.
이번 주말 이벤트 때문인지 쫌심각 하더군요..한판 하는데 패스 매크로 유저를 맞나 아...그냥 즐기자 라는 식으로 한판 하고 매칭 다시 돌리는데 또 맞나서 욱 하는 마음에 시작하자마자 꺼버렸죠 ㅡㅡ^ 그리고 이상하게 무한 드리블이나 무한 레이업 하는 사람들 보면 조이가 많더군요.. 요즘 시작 할 때 조이가 있으면 심호흡을 크게 하게됩니다....저도 못하는 축에 속해서 플레이를 못하는 것은 넘어갈 수 있지만 무개념은 너무 힘드네여 어서 빨리 차단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