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탐은 60시간.
사이드까지 다했고 리퀘스트는 몇개 넘겼습니다
막보를 힘겹게 깼더니 종장은 리퀘스트 수주 불가능이래서ㅎㅎ;
한마디로 말하자면 꿀잼! ㅋㅋ
세션 시스템 덕에 진여신 페소 하면서도 거의 쓴적이 없었던 속성별 스톤도 활용하게 되고, 난이도 자체도 절묘해서
잡몹은 세션 쭉쭉 이어주면 시원시원하게 죽어나가고(약점 못찌르면 일반 잡몹도 위험한 적이지만요^^;)
반면 와일드 에네미나 보스미라쥬는 SP나 가드, 아이템 등을 풀활용하지 않으면 상당히 버거운 전투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어려운만큼 듀오아츠 터져서 세션이 두자리수 넘어갈때의 쾌감이란...
그전에도 재미없는 전투는 아니었지만 후반에 듀오아츠 해금되고 나서가 너무 즐거웠네요.
스토리는 발매전에 진여신이다 페르소나다 아이마스(?)다..말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론 파워레인저+프리큐어식 스토리 전개에 예능이랑 파엠 섞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 왕도 스토리인지라 "이런 분위기지만 어차피 시궁창 전개로 통수치겠지?"하는걸 기대하면 실망할지도..
그런 선입견이 없으면 이야기 자체는 무난, 준수하고 걱정과 다르게 시나리오상 파이어 엠블렘 성분이 가득하기 때문에 파엠 팬(특히 암흑룡 경험자)이라면 후반 갈수록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호감상, 응원하고 싶어지는 캐릭터고
주인공인 이츠키는 천연+제비 느낌이ㅋㅋ기존 아틀라스 주인공으로 따지면 변태성을 희석시킨 뎁서2 주인공이랑 제일 가까운 것 같아요.
이런 매력적인 녀석들이라 사이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도 작업, 고역이란 생각이 안 들고 매번 흥미진진하게 감상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사소한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고평가하는 부분이 전투시 회화 패턴의 다양함!
일반 대사도 여러종류 준비되어 있고, 상태이상별 회화, 코스튬별 특별 대사, 특정 보스전 한정 대사, 미라쥬 클래스 체인지 시에도 직업별로 대사가 추가되더군요.
(드가를 버서커로 전직시켰을 때 대사
마모리: 빨간 부분은 페인트인가요? 드가: 아닙니다!! 등)
세션시에도 후공하는 상대의 이름을 외치기도 하고..
사소한 부분이지만 만든 분들의 정성이나 열정같은게 느껴져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이젠 2회차로!...가기전에 좀 쉬면서 인간다운 활동을 해야할듯
워낙 재밌게 즐기다보니 요 몇일간 일어나서 환영이문록 하고 자고 일어나고..식의 생활을 한 탓에 밀린 일이 산만큼 쌓였네요ㅎㅎ;
캐릭터들 진짜 정이 갑니다 ㅋ
전 이제 라스보스전ㅠ 캐릭터들 한명 한명 모두 정이 가서 엔딩이 가까워지는게 살짝 아쉽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