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전 2:16 ~ 6:30
정발 될때까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일판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2부 보스전까지 클리어한 시점에서 소감 적어봅니다.
나쁜 점부터 얘기하자면 역시 쉴드 칠수가 없는 그래픽, 그리고 최적화입니다.
섬궤 하면서 발전된 그래픽의 이스가 나오길 기대했는데 오히려 퇴보해버려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마을 최적화 상태를 봐선 섬궤 그래픽으로 나왔으면 팔콤 기술력으론 감당이 안됐을 것 같긴 합니다.
던전에선 플레이하는데 큰 문제 없는데 마을 맵이 워낙 넓어서 노말 플스 기준으로 로딩에 10초는 걸립니다. 게다가 프레임 드랍도 굉장히 심합니다.
그런데 마을에서 전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죽어서 리트라이 할 경우 로딩도 다시 하다 보니 문제가 더 부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씹어먹을 정도로 전작에 비해 전투와 던전 탐험이 재밌어졌습니다.
벽타기 기술을 얻기 전까진 이스8 때하고 그리 다르지 않은데, 얻은 이후 갈 수 있는 곳이 확 늘면서 여기저기 가고 싶어지게 만듭니다.
던전도 이런걸 고려해서인지 전작에 비해 맵을 상하로 많이 쓰면서 모험하는 재미가 늘었습니다.
보스전도 전작에서 대부분 보스 HP가 적은 편이라 금방 끝나서 아쉬웠는데 이스9에선 꽤 늘어나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보스전에서도 이능을 활용할 여지가 있고 부스트 쓸 타이밍을 재야 할 필요도 있어서 재밌어졌습니다.
스토리에 대해선 번역기 돌리면서 하느라 제대로 이해 못한것도 있고 엔딩을 봐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게임의 재미는 이스8보다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문제도 많지만 액션부분쪽에선 이능액션 덕분에 정말 재밌어진것 같아요. 방송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진짜 팔콤은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최적화가 가장 시급..
ㄷㄷㄷ 아무리 인페르노라지만 데미지가...
애초에 섬궤랑 이스 엔진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