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필구는 아닌게..
빌어먹을 서버와 핑이 문제네요..
핑은 붉고 난투나 정복전을 들어가면 5할 정도 튕겨나가버려서...
제 집 와이파이 상태가 안 좋을 수 도 있겠지만 프레임과 타이밍이 중요한 게임에 이런 불안요소는 진짜 치명적이죠.
캐릭터는 워든과 컨쿼러를 중심으로 썼습니다.
처음엔 기사하면 워든!! 이라는 심정으로 사용했다가 피를 보고..
이후 옆에 컨쿼러를 쓰는데 꽤나 재밌더군요. 묵직한 맛도 있고 방어도 상당하고 방패돌진으로 사람 넘어트리는 재미도 있고요.
18까지 찍고 루리웹에 워든 사용법을 보고 다시 워든을 쓰면서 명성 1까지 만들었습니다.
팁이랄 것도 없지만 그 둘은 일단 공격적인 플레이보단 수비적인 플레이로 해야 딜이 더 나오더군요.
상대의 공격을 먼저 막고 확정타 후 밀어치기로 경직 혹은 가드브레이크 후 다시 확정타..
뭐 핑 차이때문에 얻어걸린건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머쓱)
그리고 워든의 r1+r2로 미니언쓸어버리는게 진짜 쾌감이 쩝니다.
한바퀴 휑돌게되면 5~6명이 쓰려지면서 공간이 생기는게.. 이후 미니언들이 포션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복전이나 난투의 경우 자기뿐만 아니라 아군이나 다른 적군도 신경을 써야해서
1대 1 상황이 되면 계속 초조해지네요.. 뒷통수도 가려워지고..
컨쿼러의 경우 1대 1은 철퇴 돌리면서 대기하다가 가드 브레이크노리는 상대한테 박아주거나
어중간한 거리재기하는 상대한테 먹여주면 좋더군요. 뭐 니가와에는 답 없지만...
단지 컨쿼러의 연계가 너무 단순해서 다음 수를 금방 읽히니..
1대 1보다는 정복전에서 방패돌진으로 멧돼지처럼 들이박고 다니는게 더 신났습니다. 간간히 일기토도 해주고
밸런스는 나름대로 맞춰졌다고 느낍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독뎀을 제외하면요.. 솔직히 오로치나 퍼스키퍼야 손이 받쳐줘야된다지만 독은 진짜 애미없더군요...
한번걸리면 판이 끝나버리는거랑 다름이 없으니..
아무튼 이 게임은 출시이후 한달간의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서버를 쾌적하게 유지시킬지.. 아니면 폭발할지..
전 한달동안 상태를 보면서 지를까,말까 결정해야겠습니다.
이상 엉망투성이의 긴글을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부스터는 베타 기간연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경험치 부스트라고 보심되요.
네 뒤늦게 깨닫고 지웠는데.. 아무튼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