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는 트레일러 보고 마음 꽂힌 <노부시>만 플레이 했습니다.
우선 게임이 확실히 스피디해서 좋았습니다. 후반부 서든데스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우가 많지만 10~15분 안에 한 판이 끝나니
피로조절에 용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1:1 대결은 봇전으로만 했는데
처음에는 봇도 정말 어렵더라고요...레벨2인데도 완패만 하다
15번 트라이로 레벨2도 이길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동안 봇전이지만 정말 질리지
않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봇이 너무 잘해서 사람이랑 하는 것 마냥
긴장감 있게 할 수 있더라고요. 이 게임은 1:1 컨텐츠가 흥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픽은 ssaa 만끄고 모든 옵션 풀옵으로 맞춘지라 매우 만족스러웠고
와치독스1편 마냥 다운그레이드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맵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현장감도 괜찮았고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니 생각도 하게 되어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컨텐츠가 생각보다 빨리 소모될 우려가 있지 않을까 입니다.
클래스마다 스킬갯수도 다르고 커스터마이징이 있으나 이 정도로 과연 롱런이
가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싶고 시즌패스로 공개된 컨텐츠들이 나와봐야
알 거 같습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도 현재 시즌패스로 공개된 컨텐츠 만으로
롱런의 기틀을 잡았기에 이 부분에 있어서 걱정되면서도 유비라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으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노부시 어렵네요. 스킬 몇 개 쓰는 타이밍 잡기도 어렵고 피스키퍼 할까 하다
노부시로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피스키퍼도 함 해봐야겠습니다.
확실한 건 포 아너가 서버와 그 밖에 컨텐츠 관리만 잘한다면 충분히 롱런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완성도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요즘 유비가 제갈량을 만났는지 재밌는 게임이 계속
나오니 행복합니다.
덤으로 이 게임은 엑박패드가 최고입니다...키보드,패드 둘 다 써봤는데 막기부터 해서 편의성이
패드가 더 좋습니다.
진리의 패드죠 컨텐츠소모가 빠를수있다고 저도 우려되는데 과연 운영을 잘해줄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