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편 메인 스토리 엔딩을 보신분들이나 스포크게 상관없으신 분들이 보시길 바랍니다. **
** 엔딩의 감동의 다시 일깨우기 위해서 브금틀고 ㄱㄱ **
*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염려가 될정도의 역대급 명작.
대대로 닌텐도 콘솔은 젤다 머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죠.
이미 야숨으로 스위치는 그 이름 값을 충분히 했습니다.
그리고 왕국의 눈물로 스위치는 없다면 반드시 사야하는 콘솔로 다시 그 이름값을 올렸습니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은 어릴 때 패미콤 시절부터 두루두루 여러 젤다 시리즈를 해본 제가 봐도
역대급 스토리, 연출과 재미가 있는 작품으로 스위치가 없다면 사서라도 해봐야 할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연코 말이죠.
* 전작과의 연계성, 야생에서 태어나 하늘로 나아가다.
야숨에서 링크는 야생에서 살아남고 수직과 수평의 공간을 온몸으로 헤쳐나가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왕눈에서 야숨에서 배운 생존력을 토대로 조나우 문명의 기술과 능력으로 하늘과 지저세계로 나아갑니다.
시간과 공간까지 뛰어넘어서 말이죠.
스토리 면에서도 야숨의 설정과 시간대 인물들을 그대로 이어나갑니다.
하이랄의 주민들은 전작의 링크와 젤다를 알아보고 반깁니다.
때로는 걱정하고 함께 싸우며 함께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플레이어는 야숨을 통해 이 땅에 우뚝서고 왕눈을 통해 하나의 완결된 대서사시를 함께하게 됩니다.
시작의 하늘섬부터 마지막 스토리를 대미를 장식하는 순간까지도
왕눈은 플레이어를 자연스럽게 조나우 문명과 기술, 능력을 체득시키고 새로운 하이랄 세계에 적응하게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플레이어는 새로운 능력과 아이템을 제공받고
그 능력들과, 아이템들의 여러 활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필드와 사당, 마을. 사이드 이벤트들 심지어 스토리 라인을 진행하면서도 말이죠.
게임 초반에 마주했던 높은 절벽 위의 보물상자는 나중에 돌아와 보니 리버레코만 잘 써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는 걸 알게되는 순간.
플레이어는 내가 성장했다라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필드에서 봤던 비슷한 또는 다른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솟구치죠.
이처럼 하이랄의 공간들은 단순히 탐험하는 곳이 아닌 배우고 또 그 배운 것을 써먹을 수 있는 역동적인 재미와 흥미가 있는 공간이 됩니다.
* 왜 젤다의 전설이 맞는가? 젤다의 역할과 의미.
이전 시리즈에서 젤다의 존재 의의를 부각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습니다.
어떤 작품에서는 중요한 정보를 직접 알려주기도 하고
어떤 작품에서는 함께 여행하고 어떤 작품에서는 함께 싸우기도 했죠.
하지만 이번 작품만큼 강렬하게 왜 "젤다"의 전설인지 그 역할과 존재감을 보여준 작품은 없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년의 시간동안 젤다는 링크에게 마지막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선택을 합니다.
다시는 돌아 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 선택을 말이죠.
젤다만이 할 수 있는 방식과 능력으로 하이랄과 링크를 위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의지와 희생은 오롯이 링크와 우리들에게 전해집니다.
젤다와 함께여서 그 여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 누구도 그 순간 만큼은 젤다가 전설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됩니다.
* 연결과 연결, 크래프트도 스토리도
게임초반부터 왕눈은 모든 것을 연결하라고 합니다.
검과 방패, 나무와 돌, 그리고 심지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까지.
혼자 하늘에서 내려온 링크는 여정을 통해 하이랄 곳곳을 연결하고
어느덧 동료들의 믿음과 사람들의 염원까지 담아 마왕앞으로 나아갑니다.
엔딩에서 그 손을 잡을때 그간의 모든 시간과 노력, 추억들이 플레이어의 가슴을 관통하고 작품과 연결되는 강렬한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고 말이죠.
* 다시 전설로, 좋은 작품은 플레이어에게 어떤 의미로 가슴속에 남는가.
흔하디 흔한 공주구하기가 어떻게 플레이어로 하여금 뜨거운 감동과 눈물을 흘리게 하는가 이것은 참 쉬운일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살아 숨쉬는 듯한 하이랄에서 태어나고 자라나 마음껏 뛰고 날아다니다가
마지막 엔딩스크롤이 올라가고 감동의 선율이 잦아들 때
우리는 살아있다, 행복하다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오면서 생각하죠.
이곳의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보다 더 많은 소중한 것들이 있고, 더 많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고 싶다고.
오늘의 눈물이 내일의 희망이 되고
하루하루 보내는 평범한 일상이 먼훗날 우리의 전설이 될거라고
너무나도 당연하고 익숙해져서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잊고 살지만,
잠시 잊고 살았던 그 희망을 다시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시간을 잠시 가지게 됩니다.
다들 현실과 하이랄에서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긴 글을 끝맺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임?
작가임?
댓글 감사합니다. 게이머입니당~
고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이 숨결-눈물시리즈 한편의 작품 재밌게 잘즐겼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한 셋트죠 한셋트 ㅎㅎ
Good!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마지막 젤다의 손을 잡으려, 아무것도 없이 그저 하늘을 뚫고 내려가는 순간은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 장면, 참 오래 기억할꺼 같습니다. ㅎㅎ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아는 형이랑 찐 히로인은 젤다라고 햇었는데...카인님도.. ㅎㅎ 멋진글 잘 보고 갑니다. 아직진행중이라 스킵만 하고 가요~ ^^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무사히 엔딩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