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이벤트가 지나가고,
리퍼 이벤트가 지나가고,
모두가 모비랩터와 리퍼랩터를 키우고,
...
빌코락은 랩터 먹이사슬의 최하층으로 던져지는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MiG-21 -바이퍼-. 인피 캠페인에서 본 애로우 편대의 편대장이었던 남자의 기체.
그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만한 기체를 타고 끝까지 살아남아 지상으로 돌아간 진정한 에이스다.
이번에 그의 기체가 모두에게 공개되었고 우리는 진정한 에이스의 기체를 살펴보았으나
그의 기체의 스펙은 Cst.725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초라한 수준이었다.
당장 시중에 널리고 널린 물고기와 비교해봐도 다를게 없었다.
[Lv.5의 바이퍼]
이것이 4번을 개량한 그의 기체이다. 여기까지 왔는데도 그의 기체는 시중의 잡어들과 전혀 다른점이 없다.
초라한 공격능력치...초라한 기동성...초라한 속도...유리같은 동체.
아무래도 바이퍼는 자신의 기체를 4번 개량할 때까지는 어디에서나 볼 수있는 별거 없는 파일럿이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자신의 기체에 극한의 애정을 가지고 있던 그는 자신의 스타일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기체를 스스로 튜닝하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의 튜닝 매뉴얼이 발견되었고 그 매뉴얼에 따라 기체를 개량해보도록 하였다.
[Lv.5 > Lv.6의 변화]
갑작스러운 저 엄청난 상승치가 보이는가. 이때부터 바이퍼는 전장에서 조금씩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을 것이다.
바이퍼의 기량에 맞춰서 튜닝한 기체는 그의 조종실력과 맞물려 엄청난 성과를 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실력 또한 날이 갈수록 상승함에 따라 그의 기체에도 변화가 필요했다.
[Lv.6 >Lv.7의 변화]
6번째 개량을 눈앞에 둔 그 남자의 기체. 이번에도 엄청난 상승치를 보인다.
그는 조종실력뿐만 아니라 자신을 파악하는 능력, 그리고 기체를 직접 튜닝하는 엔지니어의 기질까지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생긴것과 다르게 은근히 꼼꼼한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사람은 역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 법이다.
[Lv.7 > Lv.8의 변화]
그의 성장은 멈출줄을 몰랐다. 처음 그가 들어왔을 때는 상상할 수 없을정도의 실력을 뽐내며 전장에서 돈을 쓸어담아왔다.
그의 전과를 보면서 돈이면 껌뻑 죽는 '굿 펠로우'는 아마 입이 귀에 걸렸을거라 생각한다. 바이퍼가 전장에서 이름을 날리면
날릴수록 그의 피부가 좋아지고 웃음기가 도는게 확실히 느껴졌다.
[Lv.8 > Lv.9의 변화]
하지만 그의 성장은 돈의 부족으로 인해 점점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당시 80만이라는 돈은 굿펠로우 녀석이 그렇게 아끼는 콧수염을 스스로 밀게 할 수 있을 정도의 큰 돈이었다.
자신이 더욱 강해지고 싶은 꿈을 버릴 수 없었던 그는 더욱 전장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으며
이는 그의 아내가 도망가버리는 계기가 된다.
[Lv.9 > Lv.10의 변화]
죽어라 돈을 버는 동안 시간이 멈춰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의 기체를 개량할 돈을 긁어 모으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그 또한 같이 늙어갔다.
나이가 듦과 동시에 그에게도 한계가 찾아온 듯 하다. 격한 기동을 이겨내기 위한 신체능력을 키우기 어려워진 것이 원인일까?
기동성에 있어서 큰 상승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장을 휩쓸던 독사도 결국엔 시간 앞에선 무력한 사람이었을 뿐이다.
여전히 나이에 걸맞지 않은 엄청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슬슬 바이퍼 자신도,
오랫동안 함께한 굿펠로우도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슬슬 바이퍼가 은퇴를 계획할 생각이 들었을 때, 그와 굿펠로우는 죽여주는 신인을 한명 받게 되었다.
바이퍼의 육성을 대충 끝냈습니다.
어딘가 살짝 맛이 간 스펙 변화에 관심이 쏠리게 되면서 계속해서 키워 온 것 같군요.
처음엔 어떨까 싶었지만 레벨 6부터 엄청난 상승치를 보이고 결국엔 사수자리를 앞서는 엄청난 능력치를 보여줬습니다.
아쉽게도 이러한 상승은 레벨 10 이후로는 없습니다. 기껏해야 레벨 11 올라갈때 스피드가 S를 찍는다는 정도?
가성비는 솔직히 별로에요. 레벨 10 찍는데 200에 가까운 크레딧을 요구한답니다.
특수무장도 그렇게 사용하기 쉬운 구성이 아니에요. 다만 개성있다는 것 하나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랩터 38칸 찍고 나면 이 기체를 키우기 시작할 겁니다.
가끔씩 켄신님과 같이 날게 된다면 아주 즐겁게 같은 편으로 날아봅시다.
오버튠! 오버튠이 필요하다! 나에게도 드랍을!!!
바이퍼를 선택 하셨군요. 왠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리퍼가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ㅎ
가성비 별로임에도 최강 미그21 최강mgp일듯합니다 스탯도 나쁜 것도 아니고 기동성과 공대공은 좋네요 그래도 코스트빨이 있어서 일반 특수무장 데미지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은근 매력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