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부터 보면 모션이 구린건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전혀 개성있어 보이는 모션도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자세는 거기서 거기라지만 캐릭터 모션마저 표절급입니다.
료우가의 슈퍼포스어택 모션중에 킹오파의 야가미 이오리의 석조즐 모션.
파이론의 약공격 장풍모션은 킹오파의 아델하이드의 장풍쓸때의 자세.
레이지의 슈퍼포스어택 모션은 월화의검사의 카에데의 장풍, 초필살기 자세.
솔직히 모션으로 까기에는 좀 그렇기는 하지만 썩 좋게 볼수만도 없습니다.
그리고 캐릭 몇몇은 유저들에게 먹힐만한 기술들이 몇몇 존재합니다.
즉 이런 캐릭터로 아레나모드를 깬다는건 거짐 일류의 프로게이머급 유저가 아니면 힘듭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디란이죠. 그런 이지선다 기술은 cpu한테는 거짐 통하질 않습니다. 이거 cpu한테 쓰지도 못하고 카운터로 쳐맞기만 합니다.
무엇보다 온라인모드가 없는게 가장 큽니다. 왜 해야하는지 동기부여도 되지 않습니다.
다만 토니옹 일러스트를 전부 모은다는 동기부여가 있지만 또 까야할 부분이 있죠.
바로 엔딩일러스트, 승리일러스트, 이벤트일러스트 등등 스토리모드의 게임내의 일러스트를 전혀 감상할수 없다는겁니다.
개인적으로 사쿠야가 제 취향저격이라서 따로 일러스트를 볼수는 없을까 싶었습니다. 가장 처음한 캐릭터도 사쿠야 였습니다. 근데 게임내의 일러스트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게다가 따로 매뉴를 지워서 일러스트를 감상하는것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건 유저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게임도 아닌 타이틀입니다.
트로피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설마 퍼펙트 트로피도 없을거란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스토리 완주, 아레나 올 캐릭터 완주. 이게 다입니다.
즉 이 게임은 '토니옹이 아니었으면 d급도 아까운 게임' 이라는 겁니다.
우산 스토리모드를 전부 돌려봤지만 아레나 컴까는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킹오파 서틴은 적어도 캐릭수만큼의 라운드로 서바이벌모드가 존재했지만 왜 30라운드인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몇몇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 이상으로 애정을 안쏟으면 그냥 포기해야하는 수준.
뭔가 사정없이 적기는 했는데, 저는 단순히 스틱 커맨드 적응게임으로 기억하렵니다.
후에 길티기어 후속작이나 킹오파 포틴에 대비해서 말이죠.
아레나 모드가 말씀하신 수준으로 넘사벽 난이도인 건 결코 아닙니다. 워낙 한방 대미지가 쌘 게임인지라 cpu의 무뇌 지르기에 재수없게 한 두방 맞고 게임오버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결국 cpu ai의 한계 때문에 패턴 좀 익히면 충분히 할만합니다.. 언급하신 디란의 경우 잡기가 cpu에게 잘 통하는지라 아레나 모드 클리어가 전캐릭터 통틀어 가장 쉬운편이구요.
그 잡기를 제외하면 내세울게 없는게 디란인거 같습니다. 약공격 잡기는 단순한 근접잡기, 중공격 잡기는 이동잡기인데 기본기랑 섞어서 쓸때는 연결되지 않죠. 단독으로 쓰는용도. 강공격은 기본기도 섞어쓸수있죠. 마치 킹오파98의 각성 야시로를 연상캐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기본기랑 잡기를 제외하면 초보자에게는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트로피를 위해서 하겠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진입난이도가 높다고 판단됩니다. 아레나의 경우에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대부분 그런 경우입니다만 트로피를 제외하면 투자대비로 효율이 너무 안좋다고 여깁니다.
일러말고는 볼게 없다는건가요?!
격투게임 자체만 본다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뭔가 어설픈 무겐보다는 낫다는게 제 생각이지만 후에 일러감상을 하는데 엔딩, 기본스탠딩, 승리 일러스트 등등... 기본적으로 지원해줘야하는 일러스트는 아트갤러리에서 볼수가 없습니다. 그 이전의 샤이닝 시리즈의 일러스트들과 따로 기획해서 그린 일러가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