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대륙, 중앙부
[황야]
벤케이 : ...이 근처도 겟타선의 영향을 받고 있나...
凱
가이 : 오랜만에 지상에 나와봤는데, 이 근처는 어디나 이런 느낌이구만요.
古田
후루다 : 비랄, 진짜로...당하고 만 걸까요...
그녀석이 없었음 우리가 살던 마을 나부랭인 정부군의 공격에 단박에 날아가 버렸을 거라구요...
渓
케이 : 비랄이 그렇게 간단히 죽을 것 같아...!
분명 어딘가에 살아 있을 거야!
벤케이 : 그래 맞다. 우리들은 지금 그걸 확인하러 지상에 나온 거잖나.
가이 : 그래, 대장...이제 우린 어딜 갑니까?
벤케이 : 갈 곳이야 뻔하지. 카미나 시티다.
거기 가면 모든 것을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케이 : 카미나 시티의 카미나란 거, 대 그렌단의 초대 리더 이름이었지?
아버지가 옛날에 그 카미나란 사람을 직접 만난 적이 있다는 게 정말이야?
벤케이 : ...그런 얘긴 누구한테 들었냐?
케이 : 비랄한테 들었어.
벤케이 : 그 자식...쓸데없는 소릴.
케이 : 이런 얘기도 들었어. 아버진 원래대로라면 정부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꿰차고 있어야 했다고.
비랄은 이렇게도 말했어. 왜 아버지가 이런 변경에서 땅굴 생활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벤케이 : 네가 알아봐야 쓸데없는 얘기야...!
케이 : 맨날 곤란하면 그렇게 꽥꽥 소리지르면서 얼버무리더라?!
오늘 날 잡았어, 왜 땅굴에서 사는지 그 이유를 꼭 들어야겠어!
벤케이 : 나 참...네 그 불도저같은 사고방식은 누굴 닮아서 그런 건지...
케이 : 알 게 뭐람! 어차피 난 주워온 앤데!
가이 : 근데 대장...우린 정부의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이렇게 땅굴에서 살긴 합니다만...
케이는 전부터 지상에 나가고 싶다고 늘 말했으니...
후루다 : 그래요. 그걸 안된다고 했던 이유 정도는 말해줘도...
벤케이 : 내가 결정한 일이다.
케이 : 그럼, 그렇담 왜 이번엔 지상에 가는 걸 허락한거야?
벤케이 : 허락한 거 아니야. 네가 멋대로 따라온 것 뿐이잖냐.
케이 : 뭐야!! 그럼 날 쫓아내기라도 하겠다고!?
벤케이 : ...아니...
슬슬 너도 자신의 길을 선택해야 할 때가 왔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말이다...
케이 : 아버지...
벤케이 : 카미나 시티에서 전부 다 얘기해주마.
그때까진 얌전히 따라와.
벤케이 : (그리고 하야토, 네게도 들어야 겠다.
너희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케이 : 대체 뭐야, 바보 아버지...
후루다 : 어지간히도 케이 니가 걱정되나보다, 대장은.
가이 : 그래...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하는 딸이라 이거지.
후루다 : 하지만 그런 대장이 저런 말까지 하는 걸 보니, 드디어 독립의 시간이려나...
케이 : 내가 알 게 뭐냐고!
자아 가자, 카미나 시티로!
[타워, 브릿지]
제로 : ...그럼, 차원경계선의 왜곡으로 다른 영역에서 격리되었던 암흑대륙은
우리들과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 있었다...이 말인지?
하야토 : 우리와 그쪽의 정보를 종합해 보면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군.
사에키 : 그런 일이 일어나다니...
로저 : 그게 다원세계라는 거지.
이 경우엔 어느 쪽 시간의 흐름이 정상이었는지 논하는 것 만큼 쓸데없는 짓도 없을거야.
제로 : 으음...우리들은 이 사태를 사실로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는 건가.
로저 : 하야토...
옛날처럼 이렇게 불러도 상관없겠지?
하야토 : 그 부분은 신경쓰지 마.
로저 ; 그럼 하야토...암흑대륙이 봉쇄된 원인이었던 시공진동 때,
너희들과 대 그렌단은 누군가와 교전중이었다 들었는데...
하야토 : 사실이다. 우린 그 때 진드래곤과 싸우고 있었다.
제로 : 사오토메 연구소에 출현했던 겟타선으로 가득 찬 괴물 말인가...!
로저 : 설마 그게 살아 있었다니...
하야토 : 그리고 이건 추측이지만, 그 시공진동도 놈이 한 짓으로 보인다.
제로 : 시공진동마저 발생시키는 괴물, 진 드래곤...
[타워, 격납고]
코우지 : ...그럼 시키시마 박사님은, 진드래곤이 그 중양자 미사일의 폭발을 피하기 위해
시공진동을 스스로 일으켰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시키시마 : 간단히 말하면 그렇다는 거지.
그 상황을 보면 그렇게밖에 판단할 수 없고 말이다.
쇼타로 : 저기, 시키시마 박사님...
시키시마 : 뭔가, 소년 수사관 친구?
쇼타로 : 시키시마 박사님께선 제가 신세를 지는 시키시마 박사님과 무슨 관계가 있으신가요?
시키시마 : 실은 병행세계의 동일인물이란다.
쇼타로 : 에엑!?
시키시마 : 농담이야 농담.
그녀석은 내 아들...한마디로 마키는 내 손녀인 셈이구먼.
쇼타로 : 이럴 수가!?
시키시마 : 흐하하하하!!
ICPO 형사란 게 그렇게 쉽게 남의 말을 믿으면 어쩌나.
왓타 : 그럼 그짓말이란 거구나.
캇페이 : 야, 당근이지. 이런 영감님이랑 마키가 한핏줄이라는 게 말이 되기나 하냐.
쇼타로 : 다, 다행이다...
시키시마 : 흐하하, 미안 미안. 그렇게 놀랄 줄은 꿈에도 몰랐구나.
아카기 : 그래서, 시키시마 박사...
진드래곤은 어떻게 되었나요?
시키시마 : 내가 아나.
그 뒤로 그 놈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니.
이부키 : 미사일에 당한 걸까요?
시키시마 : 며느리도 모르지.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그 자리에 있던 인간도 로봇도 빛에 휩싸여선
암흑대륙 이곳저곳으로 날라가 버렸으니 말이야.
이 대륙이 차원의 감옥에 갇혀버린 것과 각지가 겟타선의 영향을 받게 된 걸 빼면
일단 어떻게든 됐다고 볼 수 있지.
아오야마 : 하지만 참 신기한 일도 다 있군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진드래곤이 있던 위치에서 동심원 형태로 피해가 생겨야 하는데...
대륙의 여러 군데서 고농도 잔류 겟타선이 제각각 계측되다니.
시키시마 : 네 지적이 지당하구먼.
일이 그렇게 된지라, 우리들은 각지의 겟타선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뭐...그 준비에 10년 가까이 시간이 필요했지만 말이다.
아카기 : 여러가지로 큰 일이 많았구만요...
다리 : 시공진동 이후 오늘까지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왔기에 저희가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었어요.
기미 : 모든 건 시몬씨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정부의 힘이라구요.
다리 : 대 그렌단 사람들도 지금은 그 정부의 주요 멤버를 역임하고 있어요.
캇페이 : 헤에...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진짜 이런저런 일이 많았구나.
왓타 : 하야토씨의 관록은 거의 우리 전무 할아버지 이상이던데.
코우지 : 료마씨랑 무사시씨, 벤케이씨와 겐키는 잘 지내?
기미 : 그건...
다리 : 그...
시키시마 : 그렇구만...소년소녀는 얘기하기 힘들겠지. 내가 설명해주마.
무사시는 진드래곤과 싸우다가 죽었다.
왓타 : 그럴 수가...!?
캇페이 : 무사시, 형이...
시키시마 : 료마와 진겟타는 중양자 미사일 폭발 후에 행방불명...
벤케이와 겐키는 우리들과 헤어져 변경에서 살고 있다더구만.
캇페이 : ......
시키시마 : 뭐, 처음 듣는 너희에게야 쇼크겠지만...
우리들도 그걸 극복하기 위해 나름 긴 세월이 필요했다.
코우지 : 료마씨가, 행방불명이라니...
아카기 : 상상 이상으로 엄청난 일이었나보군요, 진드래곤과의 싸움...
사야카 : 벤케이씨네는 왜 그런 데서 떨어져 살고 있는 건가요?
시키시마 : 거기까진 나도 모르지.
뭐...그런 곳엔 지금 정부의 방식에 반대하는 자들이 살고 있으니 말이다.
벤케이네는 그놈들과 같이 있는 걸게야.
코우지 : 설마, 어제 비랄 일당도...
시키시마 : 잘 봤구만. 그놈은 레지스탕스들의 리더격 존재였다.
그녀석을 체포했으니 놈들의 반정부 활동도 이제 잠잠해지겠군.
에스터 : ......
카렌 : ......
시키시마 : 으응? 왠지 미묘한 분위기구만...
크로우 : 어제 싸움 말인데, 영감님...
어쩌다가 힘을 합쳐 싸우긴 했다만 여러가지로 풀리지 않는 점이 있어서 말이지.
아오야마 : 처음엔 나선왕과의 싸움의 연장선상에서 수인과 인간이 다투고 있나 했는데,
아무래도 진상은 다른 것 같단 말씀이야...
카렌 : 벤케이씨네도 녀석들과 같이 지내고 있다는 건, 거긴 인간과 수인의 공동사회란 거네요?
시키시마 : 그렇지 뭐.
크로우 : 즉 이건 종족간의 싸움이 아니라 순수한 이데올로기 문제란 거지.
카키코지 : 그게 맞다면 그들의 논리도 들어보지 않고선 공정성이 떨어지겠군요.
시키시마 : 으~음...그 얘길 하면 꽤 길어지겠는데...
아카기 : 말을 못하겠으니까 얼버무리려는 건 아니겠죠?
기미 : 그렇진 않아요!
그녀석들은 정부의 룰을 깨는 무법자라구요!
이 대륙을 생각해서 로시우씨네가 결정한 걸 그놈들이 무시하니까 이렇게 된 거에요!
다리 : 기미...!
시키시마 : 기미는 로시우의 추종자니 뭐.
아나 ; 그러고보면 기미랑 다리는 로시우씨와 같은 마을 출신이었죠.
다리 : 응...
기미 : 난 그 사람이랑 시몬씨가 세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라팔대에 입대한 거야.
시키시마 : 뭐, 좀 흥분한 감이 없지 않았다만 기미가 하는 말이 틀린 건 아니야.
그러니 너희들도 악행에 가담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카렌 : 그렇게 말해도...
코우지 : 아무래도 그런 설명만 가지고는 납득할 수가 없어요.
시키시마 : 아까도 말했다시피 다 얘기하려면 어지간히 길어질테니.
그 부분은 카미나 시티에 가서 총사령관한테 직접 물어들 봐라.
크로우 : 그 총사령관이란 거...
기미 : 물론 대 그렌단의 리더인 시몬씨죠.
(적습을 알리는 경보음)
시키시마 : 응? 적습인가...
기미 : 또 레지스탕스들이 왔나...!
에스터 : 미리 말해두겠는데, 사정을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난 출격할 생각 없으니까 그리 알아.
야마자키 : 타워 승조원, 그라팔대 및 ZEXIS 대원들에 알립니다.
미확인 부대가 본함을 향해 접근중입니다. 신속히 출격 준비를.
또한 접근중인 부대는 99.2% 확률로 인베이더라 추정됩니다.
시키시마 : 호오!
코우지 : 인베이더라면...
파계사변때 쳐들어 왔던 그놈들인가!
기미 : 놈들이 또 온 건가...!
아오야마 : 차원의 우리가 파괴되자마자 손님으로 문턱이 닳게 생겼군.
크로우 : (하지만 파계사변 말기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인베이더가 다시 나타나다니...
놈들의 출현은 암흑대륙의 해방과 관계가 있다고 봐야되나...?)
코우지 : 상대가 인베이더라면 놔둘 수는 없어!
가자고, 다들!
에스터 : 오케이야! 그놈들이 또 쳐들어왔다면 때려부술 뿐이지!
시키시마 : (누후후...정말로 목전까지 들이닥친 걸지도 모르겠구먼.
세계최후의 날이란 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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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 화
출격!! 새로운 전사들!(出撃!! 新たなる戦士た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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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대 출격 가능합니다)
로랑 : 이 근처는 대지가 더 황폐해져 있어...
게이너 : 겟타선의 영향이 상당히 컸나보네.
크로우 : 기미, 다리.
니들은 인베이더와의 싸움이 처음이지. 전위는 우리한테 맡겨.
기미 : 크로우씨! 언제까지 우리들을 애들 취급할 거야!
다리 : 저희들은 그라팔대에요. 상대가 누구라도 싸울거에요.
크로우 : OK다. 그렇게까지 각오를 단단히 했다면 앞으로는 거기에 맞게 취급해주마.
나도 그냥 크로우라고 불러들.
기미 : 오케이, 크로우!
타마키 : 왔다! 인베이더 놈들이!!
제로 : 각기, 영격 준비!
(하늘과 땅을 뒤덮는 인베이더 떼)
에스터 : 흉칙해!!
카렌 : 오랜만에 본 거다만, 역시 기분나쁘게 생긴 놈들이네.
코우지 : 이놈들과의 재회 따위 코딱지만큼도 기쁘지 않아! 후딱 치워버리자고!
하야토 : ...녀석들이 나타났다는 건...
시키시마 : 역시 이 대륙 어딘가에 특이점이 있다고 보는 게 좋겠지.
하야토 : 즉 그게 살아있다는 이야기인가...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4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2턴 아군 페이즈 or 적 8기 이상 격파]
오우기 : 이 에리어에 접근해오는 부대가 있어!
식별신호는 연방군이야!
타마키 : 어로우즈 이놈들 또 우리를 쫓아온 거냐!!
(나타난 것은 어로우즈가 아니라 정규군이었다)
토도 : 저 편성은...정규군인가.
シュワルツ
슈왈츠 : 이쪽은 지구연방군 제 13 항공대 소속 슈왈츠 소좌다.
지금부터 인베이더 영격에 협력하겠다!
사에키 : 저건 연방군이 개발한 공중전용 직립중기 스텔바입니다!
왓타 : 헤에...고쿠보우가 말고도 연방군의 슈퍼로봇이란 게 있긴 했구나.
사에키 : 아직 시작단계라 배치수는 적지만 말이죠.
아카기 : 고마워, 소좌 아저씨! 같이 열심히 해보자구!
이부키 : 연방군에도 정신이 제대로 박힌 군인이 있긴 하단 거네.
크로우 : 그야 그렇겠지. 안 그러면 지구연방이란 게 존재할 의미가 없잖아.
로저 : 하지만 그들이 왜 여기 있는지는 주의하지 않으면 안돼.
연방병 : 대장님! 우군도 이쪽 지원을 왔습니다!
슈왈츠 : 좋아...그들과 연계해서 인베이더를 섬멸하자.
(그리고 등장하는 괴상망칙한 기체들...)
쇼타로 : 뭐야, 저건!?
왓타 : 인베이더가 기계랑 섞여 있어!?
슈왈츠 : 저건 지상부대의 바로조프 8000D!
인베이더에게 빼앗긴 건가!?
하야토 : 저 놈들, 기계와 융합진화한 거냐...!
시키시마 : 이거 멋지군!!
이게 놈들이 바라던 것인가!!
슈왈츠 : 온다! 전기 회피행동!!
(그러나 회피한 건 슈왈츠뿐)
연방병 : 우아아아아아악!!!
(연방군 전멸)
슈왈츠 : 말도 안돼!
순식간에 우리 부대가 전멸이라니!?
시키시마 : 과연 진화했다고 할 만하구만!
그 힘은 통상 인베이더에 비할 바가 못돼!
아수라 : 그렇도다!!
(아수라가 기계수들을 이끌고 등장한다!)
코우지 : 기계수 군단!
아수라 남작이냐!
아수라 : 오랜만이로구나, 카부토 코우지!
아수라 : 이 대륙 조사를 왔다가 네놈을 만나다니, 행운의 극치!
기미 : 으, 으와아악!!?
남녀가 합체했어!?
다리 : 오, 오지마! 싫어--!!!
게인 : 저 면상은 아직 어렸던 두 사람의 트라우마가 되었던 모양이로군.
아수라 : 후후후...역시 닥터 헬께서 예측하신 대로,
이 땅이 해방됨과 동시에 모든 것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인가...
하야토 : 아무래도 넌 그것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 같군.
아수라 : 그래, 안다면 어쩔 테냐?
하야토 : 번거로운 수를 쓸 생각은 없다.
너희들을 치고 몸에 직접 물어볼 수밖에.
야마자키 : 함장님!
신종 인베이더 부근에 사람이!
하야토 : 이런 곳에 사람이...!?
케이 : 저, 전투 상황을 확인하려고 와보긴 했는데...
가이 : 갑자기 이런 장면을 맞딱뜨릴 줄이야 원!
벤케이 : 니들 뭐하냐, 도망친다!!
저 괴물은 보통 인베이더가 아니야!
하야토 : 벤케이...!
시키시마 : 이거 안되겠는데...!
(메탈비스트가 벤케이 일행을 공격한다)
벤케이 : 우와악!!
케이 : 아버지!!
크로우 : 칫...! 저 덩치가 움직였군!
아수라 : 딴 데 정신팔고 있을 여유가 있느냐!
(ZEXIS를 공격하는 기계수 군단)
코우지 : 젠장할! 이래선 구하러 갈 수가!!
아수라 : 하하하하!!
너희들도 굶주린 파괴마도 전부 섬멸시켜주마!
에스터 : 이대로는 저 사람들이...!
(그 때 혜성같이 등장한 진겟타)
코우지 : 저건!
하야토 : 진겟타!!
고우 : 우오오오오오오오!!!
(메탈비스트에게 일격!)
케이 : 저, 저건 설마...겟타로보란 녀석...?
가이 : 진짜다! 진짜 진겟타야!!
고우 : ......
벤케이 : 넌...!
진드래곤이 나타났을 때 그...!
하야토 : 고우...
고우 : 와라.
케이 : 나한테 한 소리야?
벤케이 : 우리들보고 겟타에 타라는 거냐...
케이 : 그런...왜 우리들을!?
벤케이 : 겟타로보는 세 명이서 조종해야만 비로소 그 능력을 풀로 발휘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건가.
고우 : ......
벤케이 : 결국 겟타에선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이란 말인가...
나도, 케이도...
케이 : 아버지...
벤케이 : 가이, 후루다!
여긴 우리들이 맡으마! 너희들은 도망쳐라!!
가이 : 아, 알겠습니다 대장!
케이 : 아, 아버지...난 어쩌면...
벤케이 : 각오 단단히 먹어라, 케이!
(진겟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야토 : 역시 살아있었어...
진겟타도...저 남자, 고우도.
시키시마 : 그것도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후후후후, 실로 흥미 깊구먼.
슈왈츠 : 저 로봇...!
대 인베이더용이라던 겟타로보인가!
아수라 : 암흑대륙에서 사라졌다고 들었는데, 저놈도 살아있었느냐!
아수라 : 그렇다면 멸해주마!
겟타로보는 파멸의 사자다!
코우지 : 여전히 하이에나마냥 구는 것도 모자라 지만 알아들을 헛소리나 주절주절 지껄이고!!
덤비기나 하시지, 아수라!
진화한 인베이더도 너희들도 전부 다 같이 상대해주마!
제로 : 상황은 3파전이다!
샌드위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함과 동시에 적대세력을 유효하게 이용해라!
고우 : ......
케이 : 너...대체 뭐야?
고우 : 널 지키겠다...
케이 : 에...?
고우 : 간다아악!!!
겟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고우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4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고우 전투돌입]
고우 : ......
케이 : 잠깐, 야...!
대체 우리들을 겟타에 태워서 뭘 시키려ㄱ..
고우 :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케이 : 대체 뭐래, 이 녀석은!!?
[슈왈츠 전투돌입]
슈왈츠 : 젠장!! 내게도 전 플래그 파이터로서의 의지와 긍지란 게 있다!
죽어간 부하들을 위해서라도, 나 혼자라 한들 이 미션을 반드시 완수하리라!!
[코우지 VS 바진 B6]
코우지 : 아수라! 이런 쪼잔한 방법으로 우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아수라 : 후...후후후...
아수라 : 흐하하하하!!
코우지 : 뭐가 웃겨 임마!?
아수라 : 어리석구나, 카부토 코우지!
너희들은 이미 닥터 헬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다!
준비나 하고 있어라!! 이제 곧 너희들은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
코우지 : 그따위 허세에 겁먹을 것 같냐!
여기서 자랑하는 기계수를 완전 박살내주마!!
[고우 VS 바진 B6]
벤케이 : 조심해라, 고우!
기계수의 파워는 결코 만만치 않다!
고우 : ......
케이 : 모처럼 아버지가 충고도 해 줬는데, 대답이라도 좀 해!
[크로우 VS 메탈비스트]
크로우 : 신종 인베이더냐...!
이거 오랜만에 돈 될만한 사냥감인데!
에스터 : 진지하게 못해, 크로우!?
크로우 : 난 언제나 왕 진지하거든.
이녀석을 쓰러트리지 못하면 데이터도 못 팔아치울테니깐.
간다, 괴물들아...!
너도 전력으로 내 빚 청산에 힘을 보태거라!
[고우 VS 메탈비스트]
벤케이 : 인베이더 놈들! 기계와 융합한 거냐!!
고우 : 이게 놈들의 진화다.
케이 : 너, 이 놈들에 대해 아는 거야!?
고우 : ......
케이 : 얼릉 대답해!!
고우 : 걱정할 거 없어.
넌 내가 지킨다.
케이 : 그건 전혀 대답이 아니잖아!!
[하야토 VS 메탈비스트]
시키시마 : 하야토, 이놈들의 진화는 끝을 모른다.
이대로 가만히 놔두면...
하야토 : 그 결말이 어떨지는 이미 압니다, 박사.
하지만 그렇게 만들지 않기 위해 우리들은 타워를 만들었지요.
올테면 와봐라, 괴물놈들아...!
세계 최후의 날 따위, 난 절대 인정 못한다!!
[바진 B6 격파]
아수라 : 큭! 바진 B6으로도 이길 수 없다니!
아수라 : 최소한의 임무는 달성했다!
바진 B6이여! 보고를 위해 귀환해라!
(바진 B6 퇴각)
왓타 : 저거 봐, 우릴 이기지도 못한 주제에 임무를 달성했대.
코우지 : 이제 좀 작작 정신승리했음 좋겠네.
하야토 : (닥터 헬 이놈...
놈도 무언가를 알고 있는 건가...)
[적 전멸]
다리 : 적의 전멸을 확인했습니다.
기미 : 한때는 큰일 나나 싶었는데, 어떻게든 끝났구만.
에스터 : 저 녀석 덕분이네...
고우 : ......
케이 : 뭐야, 이 고우란 남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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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브릿지]
제로 : ...그럼 슈왈츠 소좌...당신은 암흑대륙의 조사를 위해 이 땅에 파견온 거로군?
슈왈츠 : 뭐, 그랬지...
하지만 보다시피 내 항공부대도 지상부대도 괴멸해버렸어.
사에키 : 그럼 저희들과 동행하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목적은 달라도 저희 역시 이 대륙의 조사를 하고 있으니까요.
슈왈츠 : ...흥...
사에키 : 뭐, 뭡니까?
슈왈츠 : 댁들은 좀 더 자신들의 입장이란 걸 자각하란 말이지.
어떤 마법을 썼는지는 내 모른다만, ZEXIS라 하면
독립부대의 이름을 빌린 반연방조직이라고 벌써 소문이 자자하니까.
사에키 : 그건 잘못 아신 겁니다...!
제로 : 거기까지 하지, 사에키 참모.
아무리 이런저런 말을 해본들, 이쪽 소좌에겐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을테지.
하야토 : 변하지 않았군, 제로.
한마디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행동으로서 증거를 보이겠다 이건가.
제로 : 잘 아는군. 그거다.
...슈왈츠 소좌. 당신 자신의 눈으로 우리의 존재를 확인해 보면 될 것이다.
슈왈츠 : 알겠다, 미스터 제로.
댁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내가 그럴 생각이었고 말이다.
내 행동의 자유를 보증해준 답례로 하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
제로 : 유용한 정보?
슈왈츠 : 어로우즈가 움직이고 있다.
제로 : 뭐...!?
하야토 : 치안유지 명목으로 자신들의 부하가 되는 걸 거부한 자들을 쳐부수고 있다는 놈들인가.
슈왈츠 : 아주 일에 열심인 존경스럽기 그지없는 자식들이지.
새로운 나라를 발견하면 외교가 아니라 공갈을 치러 오니 말이다.
제로 : 말하는 걸 보니...놈들을 꽤나 싫어하는 모양이군.
슈왈츠 : 내 마음속에서 니들과 워스트 1위를 다투고 있지.
제로 : 훗...소좌는 ZEXIS에 어울리는 인재일지도 모르겠군.
(벤케이가 들어온다)
벤케이 : 하야토.
하야토 : 벤케이냐...
벤케이 : 그럼 이야기해주실까.
지금 정부의 방식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말이야.
하야토 : 그러고 보면, 넌 변경에서 지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지...
벤케이 : 그래. 비랄에게 신세지고 있었지.
하야토 : 놈이라면 내가 체포했다.
이 전함으로 카미나 시티에 호송중이다.
네가 카미나 시티를 떠난 건 겐키 때문인가?
벤케이 : 겐키는 죽었어. 사고로.
하야토 : ...그러냐.
케이 : 아버지! 이런 곳에 있었어!?
벤케이 : 나가지 못해, 케이!!
난 지금 하야토랑 할 얘기가 있단 말이다!
하야토 : 케이라고 하나, 넌?
케이 : 그래. 근데 그게 어쨌다고?
하야토 : (과연, 그랬나...
고우가 움직인 이유는 여기에 있나보군...)
케이 : 내 얼굴을 뚫어져라 보고...대체 뭐야 당신?
하야토 : 아니...신경쓰지 마라.
벤케이 : 대답해, 하야토...!
정부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딴 식으로 자유를 용납하지 않는 방식을 취하면, 너네가 나선왕이랑 무슨 차이가 있단 거냐!?
하야토 : 필요하니까 하고 있을 뿐이야.
벤케이 : 뭐야!?
하야토 : 벤케이, 미리 말해두지.
앞으로는 약한 인간은 살아있을 자격도 없다.
벤케이 : 이 망할자식-!!
윽...!
케이 : 왜 그래, 아버지!?
사에키 : 이, 이봐!!
이 사람 지금 다쳤잖아!?
케이 : 뭐야 이 출혈은!?
벤케이 : 미안하다, 케이...
아까 괴물의 공격을 제대로 먹어서 말이다...
하야토 : 그 상태로 겟타를 조종했었다니. 여전히 튼튼한 놈이군.
벤케이 : 하야토...!
하야토 : 하고 싶은 말이 있음 카미나 시티에서 놈한테 해라.
그때까진 침대에 얌전히 누워 있어.
벤케이 : 그래 좋다...
...아무래도...한가하게 은거나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게...된...것 같으니까...말이야...
케이 : 아버지!!!
[타워, 격납고]
고우 : ......
사야카 : 어떻디, 코우지군?
코우지 : 안되겠어...
저 고우란 놈...뭘 물어봐도 한 마디도 안해.
왓타 : 우헤...키리코씨도 한 수 양보할 만큼 무뚝뚝하네.
게이너 : 저 사람, 사오토메 연구소의 싸움 때 나타나서 진드래곤을 불렀던 사람 맞지...?
왓타 : 그럼 저 사람은 왜...우리를 도와준 걸까?
코우지 : 야, 너...뭐 아는 거 없냐?
가이 : 대장은 저녀석을 아는 모양이던데, 우린 아무것도...
사야카 : 대장이라면 벤케이씨 말야?
가이 : 그래...너희들도 대장이랑 아는 사이냐?
그거 치고는 좀 젊은데들...
크로우 : 그 부분 설명은 나중에 할건데, 일단 요약하자면 그놈과는 옛 친구사이지.
가이 : 난 가이. 대장이랑 케이네와 같이 변경에서 살고 있지.
후루다 : 전 후루다입니다. 위급한 차에 구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왓타 : 저기야...벤케이씨 지금 어딜 갔어?
가이 : 이 배 함장한테 볼 일이 있다면서 브릿지에 간 모양이던데...
케이 : 아버지라면 배에 빵꾸가 뚫려서 바로 수술이라더라.
가이 : 뭐라고?!
케이 : 하지만 괜찮아. 목숨에 별 지장은 없다하니.
에스터 : 너...겟타에 타고 있던 애지?
케이 : 그래, 타고 있었어.
난 케이라고 해.
고우 : ......
케이 : 너한테도 제대로 고맙다는 말을 안 했었지?
고마워, 고우.
난 케이...잘 부탁해.
고우 : 난...겟타로 널 지키겠어.
코우지 : 갑자기 나타나선 뭔 소리야 이놈...?
사야카 : 로맨틱한 대사, 는 아닌 것 같네...
케이 : 그래도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야. 나도 감사하고 있어.
고우 : ......
케이 : 하지만 이제 제대로 설명해줘야겠어.
네가 누구고, 어떻게 겟타로보에 타고 있는지를 말이야.
고우 : 난 널 지키기 위해 존재해. 겟타로보로.
케이 : 그러니까 그게 설명한 거냐고...!
고우 : 놈들은 또 올거야.
코우지 : 놈들이라면...인베이더 말야?
고우 : 그래.
그러니까 우리들은 겟타로 싸운다.
가이 : 야 임마, 기다려봐!
겟타로...라 해도, 대장이 쓰러진 지금 누가 3호기에 타란 건데!?
고우 : 니가 타라.
가이 : 어...?
케이 : 가이...전에 들었어.
네 아버지...겟타로보의 메카닉이었다면서.
가이 : 그, 그래...
케이 : 그럼 해보자.
일단 사정은 잘 몰라도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지.
겟타가 있으면 오늘같은 괴물놈들 상대로도 지지 않을거야.
가이 : 아니 그래도, 케이...
케이 : 그게 아님 정부의 방식이 마음에 안드니까 여기서 내릴래?
가이 : 넌 어쩔 건데 그래?
케이 : 타워가 가는 곳이 카미나 시티래니깐.
거기까진 이걸 타고 가려고.
그 다음 일은 거기서 생각해볼래.
가이 : ...나도 남자야. 이대로 남한테 신세만 지고 휭하니 떠나는 건 도저히 못 참아.
해보자고. 이렇게 된 이상 겟타든 뭐든 다 타주겠어.
케이 : 그럼 결정났네.
나와 고우와 가이 셋이서 신 겟타팀 탄생이다!
고우 : 겟타팀...
가이 : 나도 각오를 굳혔어.
화살이든 대포든 다 가져와 보라고 니미.
케이 : 잘 부탁해, 고우.
고우 : 그래...
기미 : 저기야...저 케이란 사람...
다리 : 응...틀림없어.
시키시마 : 거기까지만 해라, 둘 다.
기미 : 하지만 박사...
시키시마 : 뭐어...때가 되면 다 해결될게야.
그때까지는 쓸데없는 소린 안 하는 게 좋을 거다.
기미 : 하지만...!
시키시마 : 걱정하지 않아도 그 때가 그리 멀진 않을 거야.
뭐...그 때란 건 인류에게 있어 아주 성가신 때겠지만 말이다.
[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암흑대륙 루트 22화 [출격!! 새로운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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