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에 소음기가 달렸다 하더라도 좀비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죽여야 스텔스가 유지됩니다. 가끔 소음기라고 안심하고 두다닫다다 난사하는 분들 계시는데 좀비들이 생존자들을 인식하고 소리를 지르게되면 AI 디렉터는 미니 웨이브를 소환시키기 시작합니다. 일반 웨이브만큼 규모가 크진 않지만 생각보다 빡쌔게 와서 의외로 소음 통제하기가 힘듧니다. 물론 여기서 소음기 없는 총소리를 더 내버리면 아예 일반 웨이브가 와 버립니다.
2. 차량 경보음, 자동 포탑 발사음, 자위대 총소리, NPC 총소리, 지뢰 폭발음, 가스통 폭발음 등등
총 소리를 전혀 내지 않았다 하더라도 위와 같은 환경음이 발생하면 당연히 웨이브 타이머 돌아갑니다. 맵에 자동 포탑이 떴다거나 지뢰를 펑펑 터뜨리면서 게임을 진행하게되면 소음기는 아무짝에 쓸모가 없어집니다. 게다가 일부 환경음들은 플레이어가 아예 통제할 수 없는 소리들입니다. 자동 포탑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스베틀라나 박사님한테 제발 소음기 없이 총 쏘지 말아달라고 얘기할 수도 없거든요.
3. 다 같이 스텔스 유지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게 또 스텔스라는게 한 명이라도 깨버리면 웨이브 타이머가 돌아갑니다. 때문에 팀원 중에 스텔스를 하지 않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내 총에 달린 소음기는 역시 아무짝에 쓸모 없는, 총기 데미지만 감소시키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립니다.
4. 반드시 웨이브가 몰려오는 전투 이벤트 구간
당연히 여기서도 소음기는 무쓸모입니다.
결론: 소음기는 분명 스텔스에 도움이 되는 부착물이지만 모든 총에 전부, 반드시 소음기를 달 필요는 없습니다. 이 게임에서 스텔스가 가능한 구간은 생각 외로 적습니다. 예를들어 예루살렘 2 챕터는 전 구간이 스텔스가 불가능합니다. 그린골드 박사가 챕터 내내 따라다니면서 총소리를 내고 다니기 때문이지요.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주무기에는 대부분 소음기를 부착하지 않고 보조 무기에만 소음기를 부착하고 다닙니다. 게임하다보면 소음기가 필요한 순간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보조 무기만으로도 스텔스가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총에 소음기가 달리네 안달리네 하면서 아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소음기가 없으면 세상이 멸망할 것 처럼 이야기하지만 의외로 이 게임은 펑펑탕탕 다 터지면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필슈팁 추천 ㄱㄱ
다 읽어보니 맞는것같네요 뭔가 소음기에 목매는게 있었던거같긴해요 기관단총 5티어 끼러 가야겠다.
맨날 보면 아군은 기관단총 5티어 들고있는데 나만 손해보는거같다고 생각할 즈음 이었는데 확신이됐네요
소음기는 팀원에게 보여지는 '예의와 성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낄 필요는 없죠.. 하지만 저는 소음기 끼신 분들을 만나면 팀을 위해 나는 스텔스 플레이를 하겠다~ 라는 좋은 마인드 가지신 분이라 생각하고 잘해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앵간하면 저는 주무기에도 싹 다 소음기를 낍니다. 1번 항목에서 잘 설명해주셨다시피 좀비 어중간하게 피해줘서 소규모 웨이브 몰려올때 처리 조금 더 용이하게 하려고 채용합니다~ 보조무기로 소규모 웨이브 전부 정리하는 고수분들은 상관 없을지 몰라도 저는 에임도 안좋고 당황도 많이 하는 성격이라 좀 빡세더라구요 ㅎㅎ;;
'예의와 성의' 저도 중요하게 보는 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소음기 부착 여부는 그 예의와 성의를 판단하는 지표로 상당히 쓸모가 없더라구요. 총에 소음기 부착하고도 정말 무성의하게 스텔스 깨버리는 사람들 숱하게 많이 보고 느낀 결론입니다. "저렇게 매너 없게 스텔스 깨버릴거면 총에 소음기는 뭐하러 달고 다니나" 하는 생각 수도 없이 들더라구요. 물론 모든 무기에 소음기를 달고다니는 분들 입장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한때 그랬었고요. 다만 소음기가 존재하지 않는 무기나 업그레이드들도 다 나름의 이유와 쓸모가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저라고 모든 주무기에 소음기를 다 빼고 다니는 것도 아니에요. 보조 무기만으로는 자기 호신이 버겁다고 생각되는 클래스들의 주무기에는 저도 소음기 달아주는걸요. 1티어 무기들의 경우 기관단총 빼고는 모든 무기에 소음기 달고 다닙니다.
개인적으로 예의와 성의는 95% 차지하는 부분이 키트,장비 4%가 클래스별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무기 정도만 양보해도 기분나쁘지않게 플레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대표적으로 위생병 학살자한테는 기관단총 해결사 한테는 반자동 소총 파괴자한테는 자동소총 같은것
제가 청정수라 그런지 몰라도 아군이 소음기 안꼈다고 짜증을 느낀적은 한번도 없긴했어요.
기관단총 제외하고 대부분 총들이 4단계 업글까지는 스펙이 향상되고 5단계에서 스펙 변화없이 소음기만 달리는거 같던데 제가 잘못 알고있는건가요 ? 5단계 업글 끝나면 대부분 소음기 장착되는데 소음기 안달려고 4단계에서 멈춘다는 말씀인가요 ?
네
하하 이쪽은 순전히 개인 취향입니다. 대부분의 무기들은 소음기를 부착한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과 성능이 차이가 없어요. 소음기가 싫다고 업그레이드를 멈출 필요까지는 없어요. 이 게임은 자기가 이미 구입한 업그레이드 타입들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거든요.
소음기 부착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굳이 시작부터 총소리 내서 긁어 부스럼 만드시는 분들은 좀 그래요 ㅎㅎㅎ 물론 고수라 수습이 가능하신거라면 상관 없지만 웨이브 소환하고 혼자 제일 먼저 맞아 주저 앉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