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밌게 했고 불편한점이 있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일 아쉬운건 이거 내부테스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어요.
아니면 테스트를 했는데 정말 내부인원만 가지고 한거같다는 생각과
외부에서 이뤄진 테스트 피드백을 아집을 가지고 받아들이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밸런스 기획자의 역량부족은 첫 콘솔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테스트로 얻은 데이터를 통하면 분명 수정가능한 부분들이 보임에도
안그랬다는건....테스트 단계가와 피드백을 받는게 잘못됐다는거죠.
공감합니다. 난이도를 유저에게 너무 가혹하게 한 건 고집으로 밖에 안 느껴져요.
테스트도 열심히 하고 피드백을 받으려는 의사도 있는 것 같은데, 다만 개발진이 최신 유행에 적응을 못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총괄 PD는 00년대 초에 국산 RPG를 개발했던 경력자라고 하는데, 그 시대 감성이 이 시대에 그대로 통하기는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