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을 포탈 통과 금지한 이유가 있긴 있는듯
이 겜은 과정이 재밌는 겜이라 광석을 못 가져감으로서 시간으로 오래 걸리지만 집까지의 루트를 개척하는 재미가 있는데
채널이동으로 옮기니까 그걸 잃어버리고 게임이 너무 단조로워서 오히려 지루해 졌음.
결국 이겜의 참 재미는 흰색 도화지 같은 자기 세상에
나름의 소소한 사연이 있는 나의 건축물과 길을 남기는 과정인거 같음 :)
다시 꼼수 봉인하고 은광산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길 만들고
간이 항구를 만들고 팻말을 달아주니 역시 이쪽이 더 재밌음 ㅋ
지도를 내가 집적 만드는것도 그렇고
이 게임의 플레이는 마치 스카이림 속 마을 탄생 비화를 내가 직접 하나씩 만들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
스카이림에서도 빠른 이동 금지 모드가 인기 모드 중에 하나라는걸 감안하면..
맵이동 꼼수가 처음보면 좋은데 난이도 하락에 재미반감 시키긴하죠. 자원이동, 버프 디버프 해제, 체력 회복, 스태미너 회복, 수리 등...
직장인들은 그거 없음 게임을 못함
노가다 게임들은 선택의 문제인듯. 게임을 전체 다 골고루 천천히 즐기고 싶어도, 시간이 늘 부족한 직장인들은 하나하나 꼼꼼히 즐기다가는 절반도 못해보는 일도 부지기수라서 말이죠. 저도 어지간하면 꼼수없이 천천히 즐기는 편이긴한데, 어쩔땐 한발 양보해서 즐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