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시리즈 처음 해봤던게 20년전인가 그랬습니다. 그땐 학생이었는데 이젠 주변 친구들이 머리심는단 소리 들리는 아저씨가 돼있네요.
학생시절 데스티니2 오프닝 보고 처음으로 플스2 사서 했었고 그때 빠져서 이전 시리즈 다해보고 신작 나올때마다 다 사고 이노센스, 하츠 한다고 nds도 사고 베스페리아 처음 pv나왔을때 베스페리아 하려고 엑박360까지 샀었고 그레이세스 하려고 wii까지 샀었네요 완전판 통수 맞을줄은 몰랐음 ㅎㅎ.. 매번 예약해서 샀었는데 제스티리아에 데여서 겜 예약을 안하게 됐네요 매번 한정판 샀었는데..
테일즈 코리아라고 팬사이트도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평 좋은거 치곤 게시판에서 많이 싸우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도 아쉬운게 많긴 합니다.
1. 스토리
스토리가 구리니 이런 부분은 사실 오래 해온 분들은 아시는데 테일즈 시리즈 원래 스토리에 구멍 숭숭 나있어서 뇌 비우고 하는 시리즈였습니다
그래서 스토리얘기 나오면 제일 멀쩡한 어비스 얘기가 많이 나오죠
그나마 괜찮다는 베스페리아도 123부 스토리가 따로 놀면서 2부쯤 부터 유리 캐릭터가 망가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엔딩까지 쭉 이어져서 스토리 호불호 요소로 지적됩니다
매 시리즈 스토리 이런식이라 전 크게 신경안써서 딱히 불만은 없네요 오히려 시리즈 엔딩중에 드문 결혼엔딩인거도 괜찮고
사실 전 테일즈 시리즈 전투 재밌어서 계속 해온거지 스토리 재밌어서 한적은 없습니다.
저도 어비스가 제일 재밌다고 생각은 하는데 스토리 때문이 아니라 어비스에서 처음으로 프리런이 나왔거든요 이거 처음 나왔을때 신세계였음
사실 스토리 말고 다른 부분에 문제가 더 많다고 봅니다
2. dlc
이전에 시리즈들에 있던 그레이드샵 날려먹고 dlc로 파는건데 이건 꼽긴 하네요 전투 결과에는 스코어라고 나오긴 하는데 사실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Dlc빼면 겜 내에서 구해지는 복장도 거의 없는 수준이라는 것도 좀 꼽습니다 시리즈마다 인겜 코스튬 이쁜게 좀 있었는데..
그레이드샵이 있는 상태에서 dlc로 특전 언락 팔아먹는 식이면 나았을거 같습니다.
특정 개빡센 조건 클리어해야 특정 회차요소 구매가능 하고 했던 그레이세스 같은거 생각하면 몇천원 내고 언락하는것도 좋긴 합니다.
3. 2부 날림 전개
이전 몇몇 시리즈에 비슷한게 몇번 있었습니다.
베스페리아 그레이세스 이노센스 판타지아 +엑실리아 정도 생각나네요
엑실이아 제외한 4작 공통점이 이식작 나올때 날려먹은 부분(추측) 내지 스토리상 추가요소 넣어서 팔아먹었습니다 완전판이라고 하죠
이게 심했던게 그레이세스 였습니다.
플스판으로 아예 3부 추가해서 팔아먹었는데 후일담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엑실리아는 2가 나오고 나서 1이 프롤로그 수준인 겜이 됐죠
이번 어라이즈도 비슷한 느낌인데 레네기스 쯤 부터 뭔가 날려먹었다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리즈중에서도 스토리 분량이 짧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
몇번 해먹은 전적 + 이번 판매량 괜찮은것 고려하면 솔직히 완전판 내지 엑실처럼 2 나올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엔딩 후 추가 요소
옛날 시리즈들 생각하먼 진짜 없는 수준입니다
그때야 dlc장사라는게 없을때라 상황이 좀 다르긴 한데 그런거 떠나서 없긴 합니다
이게 제스티리아때쯤 부터 눈에 띄게 안좋아졌죠
엔딩 후 숨겨진 던전이나 이런거도 시리즈 갈 수록 짧아지는게 느껴지긴 해서 이럴거면 그냥 추가요소 dlc를 팔던지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5. 마무리
이전 시리즈들 봤을때도 여러 불만점들 딱히 개선 할 일은 없을겁니다 베르세리아도 2회차때 브레이크3이랑 2비오의였나 3비오의 계승 안되는거 불만 많았었죠
해봤자 코스튬 장사나 좀 하고 그냥 완전판을 내서 우려먹었지 스토리 dlc같은건 낸적이 없었습니다.
새엔진+늘어진 개발기간 이런거 생각해도 완성도만 보면 1부는 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힐 정돈데 2부~엔딩 이후로 가면 만들다 만 게임이 되는게 아쉽긴 하네요
전 위에도 얘기 했듯이 2부 날림 전개된거 수정하고 추가요소 좀 더 넣은 완전판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조금 있습니다 아니면 엑실처럼 2 나오던가
이래저래 아쉬운게 더 많은 작품이긴 한데 시리즈 오랜 팬으로서 그냥 부활했다는거 자체가 기쁘긴 합니다.
10주년에 어비스로 황금기였고
25주년 어라이즈로 시리즈 부활의 봉화를 올렸으니 다음작은 좀 더 잘나오길 바래봅니다.
시리즈 오랜 팬이신 게 느껴지는 전체적으로 공감 가는 소감입니다. 단점도 있는데 장점도 확실해서 아쉬운 소리가 많이 들리는 것 같네요. 15주년 엑실리아 때 나눠팔기 때문에 시리즈 접었었는데 2부가 날림었어도 한 작품으로 완성되었고 이정도면 시리즈 부활에 큰 기여를 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비스는 15가 아니라 10주년이었던걸로 15주년 기념작은 엑실리아였죠
10년도 더 된 일이라 헷갈렸나봅니다 수정했습니다
시리즈 오랜 팬이신 게 느껴지는 전체적으로 공감 가는 소감입니다. 단점도 있는데 장점도 확실해서 아쉬운 소리가 많이 들리는 것 같네요. 15주년 엑실리아 때 나눠팔기 때문에 시리즈 접었었는데 2부가 날림었어도 한 작품으로 완성되었고 이정도면 시리즈 부활에 큰 기여를 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실도 시스템을 보면 나눠서 나와야할 필요성이 있긴 했는데 스토리상 프롤로그 수준인 1을 필요 이상으로 늘려서 판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런 부분만 빼고 보면 불만이신 분들이 자주 얘기하는 스토리적 완성도 높은게 어비스 제외하면 엑실2라고 봅니다 오랜 팬분들은 느끼실텐데 어라이즈는 스토리는 언제나의 테일즈였는데 스킷에서 이질감이 컸을거라 봅니다 멤버끼리 티키타카는 많이 해왔었는데 이 정도로 대놓고 커플링 밀어준적이 없었으니까요 대부분 단점이 시리즈 망조가 들기 시작할때부터 얘기되온 것들인데 일신한 그래픽으로 올라간 기대치때문에 단점이 더 부각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플스2 데스티니2로 입문했는데 베스페리아부터 시작한 후반부 날림 공사 좀 안했으면 좋겠음. 초반부 왕도물 잘 그리면서 최종흑막설정까지 떡밥 잘던지며 끌고오더니 클라이막스가 되는 후반부에 와서는 점점 더 빈약해지는거 같음.
플2에서 플3 넘어오면서 후반부 날림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날림공사가 극에 달한게 제스티리아였습니다 이땐 밸런스까지 박살났었으니 그나마 제일 나은 베르세리아도 제스티리아 똥치우는데 급급해서 스토리적으로 나쁘진 않은데 엔딩 이후 요소같은게 죽었었죠 시리즈 부활한건 좋은데 계속 이런식으로 가면 다시 망조가 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시리즈 오래 해오면서 느껴지는게 그래픽이나 전투 시스템 말곤 점점 퇴화하는 느낌이 강해지네요
확실히 공감되는 요소가 많습니다ㅠㅠ 솔직히 말하면 그때와 지금의 시대가 바뀌어서 DLC장사가 줄어들거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저도 Dlc장사가 늘면 늘었지 줄어들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럴거면 옷장사만 하지말고 완전판 내는짓 그만하고 추가요소 dlc나 스토리 dlc를 내주는게 더 나을거 같기도 하네요
여러가지 공감되긴 하는데 어비스때 황금기였나요? 저는 어비스가 제가한것중에 제스티리아 다음으로 재미없었는데^^;;
판타지아, 데스티니, 베스페리아, 엑실리아2 요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재미는 취향의 문제긴한데 10주년 전후로 시리즈 많이 나오기도 했고 저때 게임 자체가 가장 크게 변했었습니다 리버스 3라인 이후에 1라인 시스템 벗어나려고 심포에서 원에다 선 무한히 그어놓은 유사 프리런(횡이동만가능)으로 넘어갔고 그 다음 나온게 어비스였습니다 이때도 스킬얻어야 가능했고 r2였나 눌러야 자유이동 가능하긴 했었는데 기존 1라인 테일즈 해오던 팬들한텐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스토리도 괜찮게 나와서 지금도 팬이신 분들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니 황금기라 봐도 맞지 않나 싶네요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네요 간만에 신작이라 기대감때문에 사람들이 좀 엄격해진 것 같은데 이전작들도 딱히 완벽했던건 아니였고 추억보정이 과하게 걸린 느낌 컨텐츠가 부족한건 특히 공감이 되는데 요즘 반남이 사후지원은 나쁘지 않으니 콘텐츠면이나 액션부분을 좀만 더 개선했으면 좋겠네요
오랫만에 나오는 신작 + 뒤지기 직전이었던 시리즈 부활의 신호탄이라 기대감이 너무 컸던거 같긴 하네요 1부만 보면 진짜 잘나와서 2부에서 엔딩까지 보고나면 허탈하긴 하죠 너무 날림 티나서 이때까지 테일즈는 버그 수정같은거 말곤 사후지원 해준 역사가 없었는데 그냥 추가요소 dlc같은거 나왔으면 합니다
2. 그레이드 노가다보단 이쪽이 더 나은거같아요 배틀스코어는 sp획득에 메리트가 있는거고 아티팩트로 dlc구매는 유저층에따라 환영할만합니다 그리고 공감안되는게 인겜 코스튬언급하신건데 베스페리아 이후 어라이즈가 인겜 코스튬 혜자에요 쩨스 베르세리아 인겜 코스튬은 절망적이었죠. 엑실 인겜 코스튬도 어라이즈보다 별로구요.
2는 선택지를 줄 수 있었습니다. 그냥 그레이드샵도 있고 하기 싫은 사람은 dlc사서 언락하는 방식으로 가도 됐습니다 기존작에서 그레이드 샵으로 사던 소모품제한 99개 같은거까지 그레이드샵 없애가며 dlc로 판다는게 시리즈 기존 요소를 뺴버리고 한거라 그렇게 합리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인겜 코스튬은 어디까지가 인겜 코스튬으로 보는지에 따라 갈리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디자인의 코스튬이 아닌 단순 색놀이만 해놓은 코스튬은 코스튬으로 안봅니다 색놀이 제외하면 복장 세갠가 네개정도 있는데 디자인 다 똑같습니다 이정도면 있다 정도의 생색내기지 저는 사실상 없는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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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미키
어비스만 이상하게 스토리가 잘나온거지 사실상 지금 어라이즈 정도가 테일즈 평균 살짝 위라고 봅니다 1부는 재밌었는데 2부 날림이 너무 심해서 코스튬 판지도 좀 됐는데 그닥 비싸지도 않았고 딱히 뭐 달린게 없는 단순 룩딸용이었는데 몇몇 주요스킬 빼서 달아놓은것도 좀 꼽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