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용 : 분이벌레 비비용 대량발생 이로치 포켓몬고 포고 엽서 scatterbug vivillon shiny outbreak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비비용에게 꽂혔었는데,
모양별로 이로치 노가다를 하려고 보니까 인터넷 여기저기 서치를 해도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다보니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았고 이로치 잡이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도 겪었어서
혹시나 저처럼 모양별로 이로치 비비용 잡이 노가다 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해서 글을 남깁니다.
루리웹이 구글에서도 서치가 되는 것 같아서 루리웹에 글을 올립니다.
엽서모양 이로치 비비용을 잡는 방법은 찾아보니
1. 조우+반짝파워 샌드위치 & 북부에리어 3 (스타단 페어리 아지트 있는 거기. 비비용 야생 출현지)을 배회 -> 이로치 비비용을 찾아 잡기
이 방법을 제일 많이 쓰는 듯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을 쓰면 대량발생을 이용하는 것보다 이로치 확률이 낮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대량발생을 이용해서 이로치를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했습니다. 근데 서치에 이게 잘 안 나와서 슬펐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다음 2번입니다.
2. 엽서 전송 -> 분이벌레 대량발생 띄우기 -> 이로치 분이벌레 잡아 진화시키기
원리 : 엽서를 전송한 뒤에는 비비용만 엽서 비비용으로 모습이 바뀌는 게 아니라 분이벌레와 분떠돌이도 엽서 모양으로 바뀌어서, 이 둘을 잡아 진화시켜도 엽서모양 비비용이 됩니다. 즉 엽서가 적용된 이로치 분이벌레를 잡는다면 이로치 엽서 비비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1. 포켓몬고에서 엽서를 스위치로 전송한다.
이때 엽서 전송 당시 스위치에 설정된 시각이 중요합니다!
전송한 엽서의 효과는 날짜가 바뀌면 사라지기 때문에 날짜를 바꿔 대량발생을 변경하는 방법이 아니라 '1분씩 거꾸로 감아서' 대량발생을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해야합니다.
전송 당시 스위치 시각보다 이전 시각으로 돌리게 되면 엽서 모양 비비용은 사라지고 팔데아 기본 모양인 팬시 비비용만 나옵니다.(=엽서 날아감)
ex) 엽서 전송 당시 스위치 설정 시각 18:30이라면
스위치 내 시각 18:30~23:59 -> 엽서 비비용 출현
스위치 내 시각 00:00~18:29 -> 팬시 비비용 출현 (엽서 미적용 팔데아 기본 모양)
2. 북부에리어 3에 가서 엽서 비비용이 떴는지 확인한다.
생략 가능한 단계지만, 혹시라도 원하는 모양 비비용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면 원하는 모양이 아니었는데 뒷단계를 진행하다 뒤늦게 알게되는 참사를 피할 수 있습니다.
3. 벌레 조우파워 2레벨 샌드위치(감자샐러드6+소금1)를 먹는다.
대량발생 등장확률 올리기 위한 보조 용도입니다.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4. 스위치 시간을 1분씩 거꾸로 감아 분이벌레 대량발생을 띄운다.
날짜가 바뀌지 않게 주의!!!!!! 날짜가 바뀌면 엽서 비비용은 사라집니다!!
분이벌레 대량발생은 3.의 샌드위치를 먹은 상태에서 운이 좋으면 1분만 감아도 바로 나오기도 하고, 많이 감아도 보통 60분 안에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엽서 전송 후 시간을 충분히 더 뒤로 보낸 뒤에 시간을 1분씩 거꾸로 감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ex) 엽서 전송 당시 스위치 설정 시각 18:30 -> 스위치 설정 시각 20:59로 변경 -> 1분씩 감아서 분이벌레 대량발생 뜨는지 확인하기
5. 북부에리어 3에 가서 엽서 비비용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6. 만약 엽서가 날아갔다면 게임을 종료한 후 스위치 시간을 엽서 전송 시각 이후로 돌린 후 게임을 다시 켠다.
1.과 4.에서 설명했듯이 날짜가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엽서 전송 이후 시각이면 어떤 시각이라도 가능합니다.
7. 엽서 비비용이 유지된 채로 분이벌레 대량발생이 뜰 때까지 3~6를 반복한다.
8. 분이벌레 대량발생에서 이로치를 잡는다.
이 색깔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그렇지 타랜툴라의 흰색만큼 흽니다.
게임 내 시간대가 밤일 때가 이로치를 찾기 더 편합니다.
분이벌레 출현 장소에 타랜툴라가 같이 출현하는 일이 많아서 멀리서 보면 이로치 분이벌레랑 작은크기 타랜툴라를 헷갈리기 쉽습니다.
필드에 있는 흰 꽃이랑도 헷갈리기 쉽습니다... 그래도 밤시간대면 흰 꽃이랑 좀 더 구분이 잘 되는 편이라 밤시간대에 이로치잡이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9. 잡은 분이벌레를 진화시킨다.
Q1. 그냥 비비용 대량발생 -> 엽서 전송하면 대량발생+반짝파워 이로치 확률 동시 적용할 수 있지 않나?
A1. 비비용 대량발생 -> 엽서 전송 순서대로 진행하면 월드맵에서는 대량발생이라고 아이콘이 뜨지만 정작 실제 필드에는 대량발생이 적용되지 않은 것처럼 낮은 빈도로 비비용이 스폰됩니다. 물론 비비용을 계속 잡다보면 '비비용의 수가 줄어들었다!' 같은 대량발생 문구는 뜨지만, 이로치 확률이 적용되는지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조우+반짝파워 샌드위치 먹고 이로치를 잡아도 이게 증가한 확률인건지 반짝파워 확률만 적용되는건지 확실하지가 않아서 계속 도전하기는 힘이 많이 들 걸로 생각해서 더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낮은 확률로 스폰되는 비비용 일일히 잡아서 '비비용의 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 문구까지 띄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번거로웠습니다. 정말 대량발생처럼 다량 스폰되는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엽서 전송 -> 대량발생 띄우기 순서로 해야합니다.
Q2. 그러면 엽서 전송 -> 비비용 대량발생 띄우면 되지 않겠나? 왜 하필 분이벌레인가?
A2. 비비용 대량발생보다 분이벌레 대량발생 띄우기가 훨씬훨씬 쉬워서 분이벌레를 잡아서 진화시키는 걸로 노선을 틀었습니다. 물론 비비용으로 해도 똑같은 방법으로 엽서 이로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이벌레 대량발생으로 이로치를 노리는 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 1) 대량발생 띄우기가 훨씬 쉽다 : 처음에는 저도 비비용으로 잡으려고 했습니다. 벌레 조우파워 2 먹고 북부 에리어 3에서 1분씩 스위치 시간을 감아서 한시간 감아보니, 비비용 대량발생은 한 번도 안 뜨는데 그사이에 분이벌레 대량발생은 4번이나 뜨는 걸 보고 분이벌레가 시간 아끼기 더 좋겠다 싶어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장점 2) 이로치가 눈에 잘 띈다 : 비비용 이로치는 몸통과 머리색만 희게 바뀔 뿐 날개 모양이 바뀌는 게 아님 + 날개에 몸통과 머리가 가림 -> 이로치가 떠도 날개에 방해돼서 잘 안 보임 과 같은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분이벌레는 이로치가 온통 흰색인데다 몸을 가리는 날개가 없어서 비교적 눈에 잘 띄는 편입니다.
장점3) 볼맞춤 하기가 훨씬 쉽다 : 만나자마자 몬스터볼만 던져도 바로 잡힐 정도로 포획이 쉬워서 혹시 볼맞춤을 노린다면 탈출 확률이 있는 비비용보다 더 난이도가 낮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단점1) 분이벌레는 너무 작다 : 대량발생한 분이벌레들은 너무 작아서 지나가다 부딪혀서 시간 낭비하기도 쉽고, 이로치도 '비교적' 눈에 잘 띄는 것이지 여전히 작습니다. 큼직큼직파워 3레벨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진에 있는 분이벌레는 총 몇마리일까요? 5마리이긴 한데, 사실 저도 5마리 맞는지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그정도로...작고 잘 안 보입니다.
단점2) 일일히 진화시켜야 한다 : 조금 귀찮지만 12레벨만 되면 비비용으로 진화하니 남는 사탕 먹여서 진화시키면 됩니다.
단점3) 진화시키기 전까지 모습을 확신할 수 없다 : 혹시나 엽서가 날아가더라도 눈에 바로 띄지 않기 때문에, 엽서가 날아갔는데도 확인을 거치지 않은 경우 이 사실을 모른 채로 대량발생 띄우고 잡고 진화 시켜보면 팬시 비비용인 상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분이벌레 대량발생을 이용하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실제로 상기한 방법으로 18마리의 엽서 비비용 이로치를 모두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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