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시간정도의 플레이 결과로 엔딩을 봤습니다.
추억을 되새기는 점도 있었고
기존설정이랑 달라진거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풀더빙이라 추억의 명 대사들을 육성으로 듣는 맛도 있었죠
하지만 게임성은 망했다고 하는게 맞네요.
srpg이라는 장르에서 맵이 너무 좁습니다.
전략이고 뭐고 없습니다. 그냥 광역 스킬 난무면 끝입니다.
그리고 출전 인원수가 너무 적어요 이래서 육성이라는 걸 할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등장인물이 주역급만 몇명인데 모험모드 달랑5명 나름 대전투라고 하는 전술 맵이 최대 10명이던가요?
그리고 시나리오가 세력별로 전환되는게 많아서 기존에쓰던 케릭을 못쓰고 나중에 레벨 스케일링이 되서 나오는 시스템이라.
육성이라고 하는게 무공훈장 학술휘장으로 스킬을 찍어주는게 끝입니다.
게다가 마법. 이거 기존작의 최종마법들 프로미넌스나 문라이트 기가썬더 이거 기쉬네 말곤 쓸수 있는 사람이 없는게 대체 뭐 랍니까?
초반에 육성할수 있는 하야가 최종 마법은 꿈도 못꾸고 카메오도 마법이 없고.
다양한 마법이 매력이었는데 이것도 날아가 버렷죠.
뭔가 재밋었다라고 느끼면서도 혹평이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정말 게임 못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 산거 후회하냐면 "아니. 정말 잘 샀다"입니다. 이거라도 할 수 있는거에 행복합니다. 하지만 못만든건 못 만든거죠. 플레이 하는 내내 행복합니다만 행복함과 비례해 아쉬움이 너무 엄청납니다.
이번 리메이크는 개인적으로 과거 작품을 복기하기 쉽게 만든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게임을 만들려는 목적보다, 과거 작품 진입 허들이 높았기 때문에 모든 게임적인 허들까지 포함하여 내려놓고 오직 스토리 복기 및 회상용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다만, 홍보 당시에는 완전판을 내놓겠다던 것과는 다르게 게임 원작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일부 삭제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다 엔딩마저 일부 바뀐 것과 보컬곡 삭제는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게임 못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 산거 후회하냐면 "아니. 정말 잘 샀다"입니다. 이거라도 할 수 있는거에 행복합니다. 하지만 못만든건 못 만든거죠. 플레이 하는 내내 행복합니다만 행복함과 비례해 아쉬움이 너무 엄청납니다.
팬 입장에서는 잘삿죠 독이든 와인이지만 와인은 와인입니다.
저랑 생각이 완전 똑같으시네요. 팬으로써는 이거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은데, 한걸음 떨어져서 보면 정말 심각하게 못만든 게임이다 싶고…
첫 창세기전 분명 재밌게 1회차 했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부분도 공감되더군요 차기작으로 서풍의 광시곡이 나온다면 제대로 만들어서 나와주길...
네 그래서 딱 1회차 용입니다. 다회차는 아무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택오 리본이나, 트라이앵글 처럼 한번 얻은 동료 캐릭은 2회차 특전으로 이탈, 사망 상관없이 사용하게만 해줬어도 좋았을텐데요ㅠㅠ
이번 리메이크는 개인적으로 과거 작품을 복기하기 쉽게 만든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게임을 만들려는 목적보다, 과거 작품 진입 허들이 높았기 때문에 모든 게임적인 허들까지 포함하여 내려놓고 오직 스토리 복기 및 회상용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다만, 홍보 당시에는 완전판을 내놓겠다던 것과는 다르게 게임 원작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일부 삭제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다 엔딩마저 일부 바뀐 것과 보컬곡 삭제는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엔딩 못 본 게임 수두룩 한데 몰입해서 엔딩까지 재밌게 했습니다. 제발 다른 시리즈도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