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ditioning(만전상태, 완전무장)은 중갑의 무게, 이속 감소 패널티를 없애주는 퍽이고,
Unhindered(제약돌파, 거침)은 경갑의 무게, 이속 감소 패널티를 없애주는 퍽입니다.
실제로으로 저 퍽을 찍고 갑옷을 장비하면 해당 장비한 갑옷만큼 인벤토리 무게에 여유가 생기죠.
여기에 추가적인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은신시 적이 절 쳐다보지 않는 상태에선 소리로 탐지하는데,
이 소리의 탐지량은 장비한 무기, 방어구의 총 무게량에 비례합니다.
(무기의 경우 꺼내들거나 집어넣어도 똑같은 소음이 발생)
이 무게를 0으로 만드는 효과는 단순하게 인벤토리의 무게를 줄여주는 것으로 끝이 아닌,
캐릭터의 상태를 나체 상태와 같이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천옷도 무게 1이 있는데, 그것보다 더 가볍다는 소리)
그 결과 위에 퍽을 소유한 상태에서 무기를 해제하고,
적의 뒤로 가보니 중갑, 혹은 경갑을 입고 은신의 소음 관련 퍽이 없어도 눈치채지 못하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But, 방패의 경우 Conditioning이나 Unhindered의 효과를 받지 못하더군요.
해당 무게가 줄어들지도 않으며, 실제로 Conditioning을 보유한 상태에서 적의 뒤를 노려보니 적이 금방 알아채더군요.
방패와 무기는 마법부여, 환상마법, 은신 퍽으로만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고로 소음제거가 없는 분들은 남의 집을 털때는 단순히 갑옷을 해제하는 것 말고도, 무기도 해제하는게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방패의 경우 경갑과 중갑이 나눠져 있지만,
오직 차이는 무게와 방어력, 룩 정도라는 결론도 함께 나왔습니다.
경갑 방패를 끼고 경갑 레벨을 올려봤자 경갑 방패의 방어력은 1도 오르지 않습니다.
내가 경갑러라고 해서 경갑 방패를 낄 이유가 없고, 중갑러라고 해서 중갑 방패를 낄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부과 적으로 Conditioning이나 Unhindered의 효과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방패의 무게로 인한 이속속도 저하 또한 그 어떤 퍽으로도 막지 못합니다.
물론 이건 무기도 마찮가지. 많은 분들이 무기는 이속에 관련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무기는 하나이고 양손 무기가 아닌 이상 사실 방어구에 비해 무게가 쎄게 나가는 편도 아니라서
눈치채긴 힘드나 확실하게 당신의 이속을 갉아 먹고 있습니다.
고로 평지를 뛸 땐 맨속, 혹은 귀찮으면 마법을 착용하고 달리면 확실히 이속이 빨라집니다.(스태미나 소모량도 줄어들고요.)
방패를 고를 땐 경갑러는 조금 더 무거워도 방어력을 얻고 싶다 싶으면 중갑방패를 고르고,
중갑러가 방어는 충분하니 좀 더 가벼운게 좋다 하면 경갑방패를 껴도 된다는 소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