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시간 정도 플레이하고 엔딩 봤습니다.
중간 중간 어떤 미션들은 정말 어떻게 클리어하라고 디자인한거냐고 묻고 싶은 곳들이 많았는데, 여기 게시판에서 꿀팁들을 남겨두신 분들이 계셔서 참고해서 잘 클리어 했습니다ㅎㅎ
전반적으로 정말 재밌게 잘 플레이했습니다. 특히 전투 시스템이 참 기발하고 즐길 거리가 많았네요. 개인적으로 SRPG가 전투가 재밌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발큐리아4는 전투 자체도 그저 재밌어서 계속 붙잡았던 것 같습니다. 간간히 생각날 때마다 들어가서 하게 될 것 같네요.
스토리는 말이 많던데, 저는 애초에 그 평가를 듣고 기대를 안해서인지 그냥 저냥 그런가보다 하고 엔딩봤던 것 같습니다ㅋㅋ
저는 오래전 스타오션3 엔딩을 보고 나서부턴 이젠 왠만한 개막장 스토리가 나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별 감흥없이 넘어가게 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스타오션 3는 저에게 좋은 예방접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 갑자기 스타오션3 다시 생각하니 뒷골 당기네.
여튼, 오랜만에 일본식 SRPG 재밌게 잘 플레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일할 때 사두길 잘했네요.
음, 이러니 저러니 해도 60시간을 넘게 붙잡아서 그런지 은근히 여운이 남네요. 추가 단편들이나 다른 대원들도 키워보고 해봐야겠습니다ㅎㅎ
태사다르 약해요
만화나 게임 같은 일본 매체들이 전반적으로 그런다지만, 전쟁물인데도 긴장감 부족한 모습 보면 정말 허탈해지더라구요ㅎㅎ
전 트로피 다 따고도 2번 엔딩 봤네요. 참 재밌게 즐긴 듯.
오, 2주차까지.. 저는 지금 추가단편과 유격들 돌리며 놀고 있네요. 전투가 정말 재밌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