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으로 서너시간 정도씩 스토리 진행하며 한 3주 걸렸네요.
전투 연출이나 치료 메뉴가 없는데 적과 아군 NPC들이 무모한 공격을 감행하는 것과 맞물려 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나올뻔한 경우들도 있고
손봐야할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갈고 닦아지길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CP를 이용한 클래스 변경, 시나리오 트리 등은 새로운 입문자를 위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으로 이해되네요.
난이도는 어렵게 만든다면 수치 조정하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장르지만 적들은 아이템을 장비를 하지 않고
평범하게 진행하며 클래스만 제때 제때 체인지 시켜줘도 무난히 진행할 수 있는 난이도 였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에 한번 해본 게임이라 전개를 예측할 수 있는 입장이었기에 함부로 쉽게 만들었다고 판단내릴 순 없겠네요.
분기 조건을 달성하기 힘들어서 재시도한 적도 없었고요.
새턴판 추가 시나리오 + 리메이크의 랑그릿사 1의 추가 시나리오들을 현재 세대의 게임기로 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랑그릿사 1에 시나리오가 추가된 것만큼 랑그릿사 2쪽에도 루트를 몇 개 늘려주거나 끄트머리에서 이미 2개로 나뉘는데
독립군 루트의 베스트 엔딩의 스테이지인 네오 글로리아와 고독의 왕처럼 확연히 나눠주는 방식으로 만들어줬으면 더 좋았겠네요.
이제 새턴이 수명다하기 전에 다시 한 번 플레이해보며 리메이크와 비교해봐야겠습니다.
플래 축하드립니다. ㅎㅎ 그래도 조건이 까다로운 트로피는 거의 없던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노가다를 싫어해서 주인공 전 클래스 개방은 좀 지겹긴합니다. 다행이도 짤짤이 장소를 찾기는 했지만요. ㅎㅎ
2는 루트라도 많아서 작정하고 엘윈에게 몰아줘도 상관 없는데 1은 루트마다 새로 들어온 애들 챙겨주면 레딘 CP 획득이 더뎌지긴 하죠
2는 새가새턴판 확장루트 이후로 다른 루트는 없나요? 1은 그렇게 새롭게 뚫어놨으면서...
네, 2는 드라마틱 에디션의 시나리오에서 더 확장된 것은 없습니다.
멀티유저지만 스위치판으로 플레이 중이라 트로피 내용을 잘 몰랐는데 모든 루트를 깨면 플래티넘은 딸 수 있더군요 ㅎㅎ 아직 1편 A, B 루트밖에 못 깼는데 스토리가 아주 약간 바뀌는 것 빼고는 변한게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A, B 루트가 빛의 후예 루트라서 그런건지...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A 루트가 원작 1편 공식루트인데 A루트 가는 조건이 17장에서 크리스 격파라는게 참...;; 이 부분도 좀 아이러니했습니다.
아이문
엔피씨일때 죽는 것은, 아군일때와 데이터가 달라서 안 들어 갔던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