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으로 소감을 남겨보네요.
클리어 까지는 대략 40시간 정도 한거 같습니다.
주인공 일족의 의상 디자인도 좋습니다.
2. 막대한 컨텐츠
게임 하나 오래 붙잡고 있기 힘든 직장인입니다만... 급하게 깨려고 한게 40시간 걸린겁니다.
맵이 복잡해서 어려워 한 적은 있어도 지겨워 한 적은 없습니다.
나오는 신들의 유래, 중간 중간 나오는 신들의 이야기, 여러 조합이 가능한 자손 남기기..
코칭의 자세한 설명... 아마 반의 반도 못 즐기고 클리어한거 같은데요.. 시간만 여유가 된다면 2회차를 즐겨도 지겹지 않을 거 같네요.
어떻게 보자면 스토리 자체는 길지 않고 단순한 구조라 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곁다리 이야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3. 스토리
많은 분들이 단점으로 지적해 주셨는데요, 1편을 언압으로 즐기지 못했던 제게는 주인공 일족이 주인공이 아닌 느낌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내 가족은 가족이되, 스토리는 스토리라 생각을 하고요.
가족 외에 누에코의 스토리가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마지막이 참 좋았네요.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이래저래 세이메이와 그 XXXXX신의 감정, 생각에 대해 기분이 묘했습니다.
아내에게 게임 이야기를 잘 안하지만, 이 게임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이제 단점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1. 시스템
뭔가 불편한 구석이 있습니다.
심기체 개념에 대해서도 정확히 이해가 안가고, 유전 성질이라든지 데미지를 계산하는 구조,
자손을 남기는 형태 (신과 교접하는 것과 타국의 일족과의 결혼은 밸런스가 붕괴된거 같네요.) 기타 등등
게임이 조금 어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2. 맵
전체 맵 보기도 없고 나라마다 맵들 구성이 달라서 매번 헤매야 합니다.
한 맵이 3단계 구조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클리어 할 때까지 2단계를 넘어가 본 적이 없어요... 필요성도 못 느끼겠고.. 게임내 시간도 없고.
300시간 즐기기를 달리시는 분들은 괜찮으실 수도 있겠네요.
3. 프레임
중간중간 게임 프레임이 끊기는 구간이 많습니다.
큰 불편은 없지만 보기 좋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매우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타 최고의 RPG라 생각했던 페르소나4와 비슷할 정도의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아직 안해보신 분들이시라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PS.
코칭이 매우 귀엽습니다. (코칭이 무엇인지는 해보시면 알아요)
공감합니다. 강력추천 개인적으로는 비타 최고의 RPG로 등극했네요.
전 단점 최고로 맵을 꼽으려고 합니다. 랜덤생성에 하아...진짜 1개월째에 진입할수 있는 길이가 너무 짧아요. 맵은 큰 반면에. 한마디로 2개월째 루트까지 단단히 외워서 가라는얘기인데. 그게 또 랜덤생성... 컨텐츠는 크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누에코 봉납점은... 이게 좀 복궐복인데요. 제 경우엔 그땐 QR 결혼 안 시켰는데, 갑자기 천재가 두명 튀어 나와서, 4번째 누에코 전생시키고 엔딩까지 내달렸죠. 파괴사,권법가,궁수 2개월 애기들로 공주구출부터 엔딩까지 한방에 달렸네요. 대신... 엔딩이후 모두 죽어서 오의 끊기고, 대가 끊기고, 능력치 하락되서 후일담 약간 진행중에는 QR 결혼을 시켜주고 있죠. 맵이 너무 짜증납니다. 랜덤생성 인데도 한달코스에 갈수 있는 구간이 길지가 않다는 것... 3개월은 해야 최고지역을 갈수 있는데. 그것도 외워서 가야한다는것. 또한 건강도 때문에 1개월은 필살기 봉인해야한다는것... 자유도 보다 제약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아이템이 좀... 깊이가 없었음. 개인적으로 페4 급은 절대 아니고. 플레이 할 동안에는 어쌔신크리드 급은 됐었네요. 어쌔신크리드 플레이 할동안은 완전 재밌었네요
스토리는 전 참고 참다 마지막 전개에 분노+어이가출했는데..전작 팬인걸 놓고 보더라도 너무 심하더라구요.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가봅니다 ㅎㅎ; 다른 부분은 비슷한 느낌 받았어요. 추천드립니다
이게 취향 맞으면 엄청 재밌습니다. 저한테는 페르소나4 골든 넘어서 비타 최고 게임 한번 구매해서 플레이 해보시는거 강력추천
다음주에 배송이 올듯하네요.. 1을 안즐겨서 그런지 해볼만하겠네요 ㅎㅎ
저도 2로 입문해서인지 스토리는 별로 거부감 없었어요. 애초에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시작해서일지도 ㅎㅎ 맵이나 시스템이 어려워서 진짜 오래 헤매고 게시판 다 찾아보고 이랬는데, 알수록 재미있는 것 같아요. 교신과 qr결혼은 진짜 어나더레벨 ㅠㅠ 가만 보면 유저들끼리 게임을 즐기게끔 유도하는 게임이던데 우리나라는 어차피 솔플이라서 orz 교신을 해주고 싶어도 시간소모 때문에 잘 못해주겠더라구요. 이건 아쉬웠어요. 교신의 상향이 필요합니다 ㅎㅎ 맵 심층부에 갈 때는 깊숙하게 모드가 거의 필수인 것 같아요.(아이템 잘 안 쓸 경우) 집안에선 언제든지 난이도를 바꿀 수 있는 게 이거 때문인가 싶을 정도로 ㅎㅎ 길 웬만큼 숙지하고 나니까 넉넉모드로도 심층부에 갈 수 있구요. 사실 시간만 되시면 클리어 이후도 재밌어요! 처음엔 신들 환생시키는 게 뭔 재미인가, 어려운 트로피들을 굳이 따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하나하나 하다보니 이게 또 쏠쏠한 재미가 있더라구요. 물론 그 동안엔 자유가 매우 제한받지만;; 얼른 이거 획득하고 나 하고 싶은 대로 해야지! 하면서 진행중이에요. 왜색 짙은 거 안 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의외로 취향에 맞아서 별 다섯개 주고 싶네요 +_+
훔 저 지금 체험판 받아봤는데 님 글 보니까 흥미진진하네영 덕분에 주의할점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