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카미 신봉자는 아닙니다만 미카미가 레벨디자인 하나는 기똥차게 잘 짜놓네요.
1편은 진짜 아쿠무 깨고 스킬, 무기 풀업한 상태로 다시 도전할만큼 짜증나면서도 안 지루하게끔 만들었다는 부분에선 지금 생각해도 탁월합니다.
처음 도전할때는 쌍욕을 하면서도 어떻게 하다보면 결국에는 챕터를 넘기고, 넘기고 하다보니 클리어.
2편은 초반에 작살볼트 없으면 엎드려 있는 적들을 소리 없이 한방에 처리하는 것도 힘들고요.
반면 1편은 성냥도 당시에는 뭔 이런 시스템이 있나 싶었는데 생각하면 다운공격+광역딜 넣는 갓 보조무기였고요.
랜턴은...2편에서 잘 바꿨고요. ㅎ 그런데 빛에 몹들이 반응도 잘 못하는거 걍 수시로 켜놓던가 하지 굳이 온 오프 기능을 넣어놨는지 의문이네요.
2편 감독이 1편 dlc감독인건 아는데 1편에서 장점이었던 부분들은 좀 놔두지 굳이 수정한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이렇다 보니 3편 나온다고 해도 많이 걱정 됩니다.
플삼판 1편 플래티넘 떴는데 다시 플포판으로 구매할까 생각 중입니다. 2편 클리어하니까 할게 또 없네요. ㅎ
플래티넘 따셨다니 질문하나 할게요 ^^; 트로피 중에 동영상 느낌이... 라는 트로피가 있는데 이건 어떻게 따야 하나요?
1회차 클리어하고 뉴게임이나 뉴게임 플러스로 시작하기 앞서 옵션에 레터박스를 온 시키고 시작하면 챕터 2시작과 동시에 트로피 달성됩니다.
감사합니다~
2편도 잘 만들었지만 1편보다 못한게 레벨디자인의 예술성(?): 실제 몇몇 챕터는 2보다 훨씬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보스전~~ 똥줄타는 보스가 아예 없지요.. 1편은 키퍼, 로라, 눈깔괴물 등 좋았는데... 마지막으론 1편의 나메같은 난이도가 없단거. 몹수도 배로 늘어나고 더 빠르고 고급괴물이 초반부터 나오는 등이 없는게 아쉬움.
게다가 1편은 사망 후 리스폰 뒤에 적배치가 바뀌는 경우의 수가 두가지였는데 저는 2편에도 이게 발전된 형태로 나올줄 알았건만 이랗게 싹 갈아엎을줄은 몰랐네요.
레벨 디자인같은건 1편이 좋긴 하죠 다만 뜬구름 잡는 스토리와 별의미 없는 주변 캐릭과는 다르게 2편은 스토리를 잘 정립하고 주변캐릭들도 1편보다 더 의미있게 다가와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