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IDE라는 게임의 데모를 스팀에서 다운받아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여러 종류의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에게 손을 뻗으면 물고기는 도망갑니다
아쉽게도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닥을 잡고 손을 들면? 와우! 몸이 아래로 쓱 내려갑니다.
마찬가지로 무거운 물체를 잡은 채로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내 몸의 위치와 카메라가 자연스럽게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인 듯 하지만 정말 직관적인 플레이가 자연스럽고 놀라웠습니다.
상자를 열 수 있는 키가 어딘가에 있다는데 발견하지 못해 열어보지는 못했네요.
무거운 물체는 무겁게 느껴지고 놓으면 가라앉습니다.
재미있는 디테일, 부력이 있는 물체를 고정된 물체 아래 끼워 넣으면 그대로 유지되고
꺼내면 수면위로 떠오릅니다.
스크린샷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수면에서 물체를 들고 첨벙거리면 물이 튑니다.
현재 스팀에서 데모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고 사양은 이 정도입니다.
퀘스트2, 4070으로 쾌적한 플레이 가능했습니다.
위 스팀페이지 스샷의 움짤버전입니다. 정식버전이 나오면 큰 상어 구경도 가능하나봅니다.
<개인적인 플레이 평>
알릭스 이후 이렇게 몰입감 있는 VR 참 오랫만이네요.
이동 방식도 두 손을 움직여 수영하듯 움직이는 방식이라 서브노티카보다 훨씬 몰입감을 느꼈습니다.
진짜 스노클링하는 느낌이었고, 깊은맵이 나온다면 스쿠버다이빙 느낌도 체험 가능할듯 합니다.
플레이중 수평 이동 시에는 멀미가 덜 했으나, 수직 이동 시에는 역시나 멀미가 느껴졌습니다.
(VR 잘 못하는 민감한 체질)
정식발매되면 멀미약 먹고서라도 하고싶은 게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다른맵은 대모라 안열리는 거였군요. 나중에 심해까지 가면 정말 대박일듯힌 게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