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이 어떤 방식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전투가
사진에 나오는 뉴 홍콩 전투입니다.
정신기 번뜩임을 건 아무로에게 미끼 전술을 지시한 뒤,
사이코 건담이 아무로 릭디아스에게 정신이 팔린 틈을 타
매뉴얼 이동으로 샤아의 백식을 사이코 건담 등뒤로 이동시켜
필살기 메가 바주카 런처를 한 번 쏩니다.
하지만 사이코 건담은 맷집이 좋아서 한 번에 쓰러질 리가 없지요.
이때 프로펠런트 탱크를 이용해 에너지를 보급한 뒤
다시 필살기를 쓰면 클리어.
기존 슈로대 문법을 바탕으로
장르를 일부 메뉴얼 조작도 가능하게 한 RTS 로 바꾼 게 바로 이 작품입니다.
추가로 마크로스 시리즈 가운데 제로를 가장 좋아하는데,
사전 참전작 정보를 모른 상태로 플레이하다
뜬금없이 쿠도가 나오길래 깜짝 놀랬습니다 ㅋㅋ
찾아 보니 마크로스 제로가 역대 모든 슈로대 시리즈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참전한 작품이 바로 이 스크램블 커맨더 2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