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64~566편!!
다행인건 미루가 씻는걸 참 좋아해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
그렇게 미루를 깨끗히 씻기고 나니,
미래씨가 큰 타월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미래씨는 미루가 몸을 후두두두 털기 전에
타월로 꼭 감싸 능숙하게 물기를 말려주었다.
미루는 괜찮다는 듯 빵실빵실 미소 짓고 있다 ㅎㅎ
-ㅎㅎ괜찮나본데요
미래씨의 능숙한 털말리기 기술로 금새 뽀송해진 미루!
기분 좋게 뚜방뚜방 욕실을 나서니
찻집 가득 고소~한 향기가 솔솔 피어나고 있었다.
미루와 함께 홀린듯 찻집의 홀에 나와보니
다들 군침을 삼키며, 호란씨의 요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깨 너머로 슬쩍 보니, 아무래도 고소한 향의
정체는 팥죽인듯 하다.
머릿수에 맞게 정갈하게 담아낸 팥죽..
호란씨, 요리 솜씨가 상당하신 모양이네 ㅎㅎ
잠시 감탄하고 있자,
호란씨와 호시가 팥죽이 담긴 그릇을 보여주었다.
"따뜻한 팥죽을 쑤었습니다."
"떡도 큰거로 넣었어!"
ㅎㅎ 호시녀석 빨리 씻고 나간 이유가
어머니 요리 도와주려고 한 거였구나 기특해라
미루는 팥죽을 받자마자, 점장 앞에 가져왔다.
아마 점장이랑 함께 나눠먹고 싶은 것 같네 ㅎㅎ
점장을 위해 작은 접시로 팥죽을 떠서~
점장의 입에 살포시 넣어주었다
"삐이이익!!"
"캐웅!?!?"
떠오려는데, 족제비 녀석이 황홀한 표정을 짓고
싱글벙글이다.
"설탕 듬뿍친 팥죽~~ 너무 좋네요~"
설탕이라는 말을 듣자,
호시가 쫑쫑 달려와 족제비에게 폴짝 안겼다!
"팥죽에 설탕을 넣으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
설탕을 안 넣어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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