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즐프라커뮤니티 사이트 이후로 처음 참여해보는 프로젝트입니다. (업체명 아닙니다^^;;)
모두의 건프라 라는 카페에서 진행중인 1/144 스케일 GM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한까지 완성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하기로 합니다.
다른 기체에 비해 모르는 분들이 많을듯 한 누벨GMⅢ는 건담 센티넬에 나오는 양산형 기체중 하나입니다.
카토키 하지메의 센티넬 버전으로 리파인된 버전입니다.
디자인이 GMⅢ와 건담 MkⅡ가 혼합된 녀석이라 이 기체가 어느 기체의 바리에이션이냐 하는 논란까지 있었던 그런 녀석입니다.
건담 센티넬 서적에 나오는 설정화... 보면 GMⅢ의 기본 소체에서 누벨짐 전용 파츠가 장착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대부분의 소체는 GMⅢ 와 같으나 라이플, 실드, 발목장갑덮개, 팔의 하박부분은 건담 MkⅡ를 사용하였네요.
머리의 디자인은 완전 다르네요...
참고가 될 같은 서적에 있는 짐3의 개조작례입니다.
그래서 베이스는 짐3 키트로 시작을 하려고 했으나... 머리는 이데온에 사용하면 좋게 생겼습니다.
나중에 구판 이데온 키트를 구한다면 써먹기 딱 좋게 구수하게 생겼네요...
그래서 집에 처박아둔 각종 가조립과 정크박스를 뒤지다가 옛날에 만들다 버리려다 만 파워드 짐 파츠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비교해보면 훨씬 낫습니다.
오히려 누벨짐에 사용하기 적합한 머리가 파워드짐이네요.
누벨짐3의 포인트부분인 몸통 어깨로 올라가는 덕트부분이 있는데, 목부분 받침장갑의 너비가 과도하게 넓은걸 줄여줄겁니다.
일단 반으로 쪼개놓고, 얼마나 줄일것인지 매직으로 표기하고, 매직표기부분이 사라질 때까지 갈아냅니다.
일단 가접착해서 적절히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어깨 장갑을 CAD로 그려 프린팅한 다음 맞춰서 프라판으로 재단해서 만들지 고민을 하다가... 프린터가 고장나서 손으로 직접 만들려 합니다.
완전 자작보다는 기존 틀을 사용하려고 파워드짐 백팩을 뜯어냅니다.
얼추 맞긴 하나, 여기다 살을 붙여서 덕트를 만들어줄 예정...
하다가 마음에 안들면, 프라판으로 직접 만들어줘야겠네요...
파워드짐의 머리는 앞뒤를 잘라 15미리 늘려준 다음, 옆부분에 시바툴로 살을 붙여줍니다.
센티넬 기체들은 하나같이 머리가 앞뒤로 길쭉합니다. 왜그런진 모르곘지만요.
얼굴부분 카메라는 어떻게 만들어줘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군요.
우측 어깨의 카메라부분도 날려버렸습니다.
품번인줄 알았네
품번인줄 알았네
한번 시도해기만 했는데도 빌드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던데... 누벨을 만드시다니 대단하네요;;; 서야후야님의 작품 보고 진짜 멋지다고 생각한 기체인데. 작품 기대해 봅니다. 작업기도 많이 부탁드려요.
헤드 말고는 믹싱빌드로도 엥간히 재현되기는 하는데 헤드가 지옥불 난이도라... 잘보고 갑니다.
제작자에 의해 설정변경으로 공중에 붕 떠버린 비운의 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