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lub의 소프트 비닐 키트 1/75 자쿠 FZ입니다.
사진이 많아 나누어 올립니다.
친구가 일본 야후 옥션에서 중고로 구입한 키트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구입할 때 부터 상태가 저랬다는데 초보가 멋모르고 시작했다가 감당이 안돼서 판매한 것으로 보입니다.
쥐파먹은 것 처럼 잘라둬서 수습하기 힘들었습니다.
발목과 발꿈치의 경계가 없어 모두 잘라냈습니다.
에폭시 퍼티로 속을 채우고 약간의 디테일을 만들었습니다.
아차피 가려질 부분이라 대충 만듭니다.
소프트 비닐 키트는 재료와 생산방법의 한계로 디테일이 두루뭉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모양이 안좋은 종아리 옆쪽 버니어를 도려냅니다.
에폭시 퍼티와 플라 파이프로 다시 만듭니다.
허벅지 길이를 조금 늘립니다.
큰 덩어리를 만들거나 안쪽을 채우는 것으로는 싸고 가벼운 시바툴(발음에 유의)을 사용합니다.
주황색 덩어리가 시바툴입니다.
무릎 관절도 에폭시 퍼티를 이용해서 연결합니다.
굳을 때 까지 테이프를 꽁꽁 동여매서 고정합니다.
허벅지와 골반은 두꺼운 황동선을 세 개 박아서 튼튼하게 고정합니다.
허리 동력선이 가슴 부품과 통짜입니다.
붙어있는 곳을 모두 도려냅니다.
콕피트 해치 아래쪽까지 다 잘랐습니다.
우글쭈글한 목 윗판도 잘라냅니다.
에폭시 퍼티와 플라판으로 다시 만듭니다.
허리 부품을 만들기 위해 쓰고 남은 온갖 조각들을 붙여둡니다.
에폭시 퍼티로 정리합니다.
백팩의 디테일을 정리합니다.
모노아이 창이 꽉 막혀있어 뚫어줍니다.
안 쪽에 모노아이를 만듭니다.
잘 보이지 않는 곳이니 대충 모양만 잡습니다.
동력선 연결부입니다.
허리 장갑이 통짜에 모양도 나쁩니다.
플라판으로 만듭니다.
왼쪽 사이드 아머의 수류탄 마운트를 착탈식으로 하기 위해 자석을 심습니다.
웨이브에서 나온 디테일 펀치입니다.
이 번 제작에 쏠쏠하게 사용했습니다.
다음 편은 팔과 무장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제작기 감사합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세상에 새로 만드는 수준이네요
감사합니다. 새로 만드는 것 보다는 편하게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