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0 테마 두번째입니다.
앞의 자쿠 FZ와 같은 시리즈 소프트 비닐 키트 캠퍼입니다.
30여년 전 국내 메이커에서 카피판이 나왔을 때 두번 만들어 본 적이 있는 추억의 키트입니다.
자쿠 FZ에 비해 분할이 잘 되어 있고 키트 상태도 깨끗해서 큰 어려움 없이 작업했습니다.
그래도 소프트 비닐 키트는 육체적으로 힘이 드네요.
키트 상태는 자쿠 FZ에 비해 훨씬 좋습니다.
이 시리즈의 일부 무장은 인젝션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꽉 막혀있는 허벅지 부스터 안쪽을 파냅니다.
메인 노즐과 각종 부스터는 별매 부품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시바툴과 남는 부품으로 정리합니다.
캠퍼의 특징인 무장을 다 달아주면 이동할 때 많이 불편해집니다.
자석으로 탈착이 가능하게 합니다.
허리 뒤의 샷건 장착부입니다.
종아리 옆 슈툼 파우스트 장착부입니다.
한 덩어리로 되어있는 어깨 장갑과 관절을 분리합니다.
어깨와 팔의 구멍(일명 부치아나)의 정리를 위해 플라 파이프를 같은 길이로 자릅니다.
플라 파이프를 박아 구멍을 같은 지름과 깊이로 정리합니다.
어깨 스파이크를 금속 부품으로 교체합니다.
슈툼 파우스트의 손잡이를 자석으로 분리 가능하게 했습니다.
샷건 장착부에도 자석을 심어줍니다.
바주카 장착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키트의 바주카가 많이 휘어있어 다시 만듭니다.
적당한 지름의 PVC 파이프를 가공합니다.
손잡이에 디테일을 추가합니다.
센서 장착부는 에폭시 퍼티로 만듭니다.
센서는 플라판과 별매 디테일 부품으로 만듭니다.
바주카 탄창 결합 부분은 에폭시 퍼티로 정리합니다.
키트 부품과의 비교입니다.
탈착을 위해 자석으로 분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젝션 부품인 샷건은 수축이 심해 표면을 정리하고 디테일을 다시 붙여줍니다.
모양이 잡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슴 볼륨이 좀 더 컸으면 애니메이션 느낌이 잘 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소프트 비닐 키트는 몰드가 약해서 유화로 명암을 그려넣었습니다.
이때 터치를 거칠게 하고 따로 웨더링은 하지않았습니다.
제작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육. 중. 합니다. 도색전인데도 무게감이 확 느껴져요.
속을 채워놓으니 실제로도 무겁네요.
와 멋진 제작기 잘보았습니다. 추억이 살아나네요
오래된 추억이지요.
와..이건 약 30여년 전의 킷 아닌가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30년 쯤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