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D !!!
드디어 완성기를 올립니다.
이번에 완성한 작품은 1/12 스케일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 질럿(광전사) 피규어 세트입니다!
영웅인 피닉스 버전과 일반 유닛 버전 두 가지로 만들었습니다.
공허의 유산 시네마틱 버전에 이은 두 번째 질럿 피규어인데, 아무래도 시네마틱 버전은 처음으로 시도한 프로토스 액션피규어여서 시행착오가 많았고 미흡했던 부분을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개성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고칠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액션피규어는 좀더 발전하겠죠..!
우선 bgm을 틀고 시작하겠습니다!
1. 기본 사진
우선 일반 질럿 버전부터! 턴테이블샷 먼저 감상할게요~
"내 목숨을 아이어에!"
스타1의 용역깡패, 질럿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스타크래프트에서 제일 좋아하는 유닛이 질럿이었습니다. 생긴것도 멋지고 공격 사운드도 호쾌하고 로망이 넘쳤죠.
스타1 때의 육중한 모습을 리마스터에서 디자인을 세련되게 정립해줘서 피규어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스타1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장갑은 육중한데 노출도는 높은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피부색은 오리지널 때의 그레이 외계인스러운 색을 재현했습니다.
리마스터 오면서 질럿 피부색이 중구난방이 되었는데 그냥 제가 마음에 드는 색으로 갔습니다. ㅎㅎ
뒷모습
신경삭이 매우 두터워졌습니다.
사이오닉 검 제거 + 편손으로 교체한 모습
다음은 피닉스 버전입니다!
역시 360도 샷 먼저..!
"엔 타로 아둔! 전장에서 자넬 다시보니 반갑군!"
제 최애 영웅, 법무관 피닉스입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웅이 피닉스였습니다.
그런 분을 제가 직접 만들게 되다니 이런 영광이...
기본 조형은 일반 질럿과 동일하고 헤드만 다릅니다.
피부색 재현하는데 정말 골머리를 썩였지만 다행히 잘 구현된것 같네요.
뒷모습
피부색과 헤드 차이지만 그것만으로도 분위기가 꽤 많이 달라집니다.
2. 디테일
질럿 상체샷!
약간 붉은끼도는 베이스에 밝은 회색피부, 푸른 눈동자입니다.
요즘와서는 흔치않게 머리에 장식이 하나도 없는 프로토스입니다.
덕분에 인상이 더 험악해보이네요.
가슴의 수정은 투명파츠로 영롱하게 반짝입니다.
피닉스는 피부톤도 구현하기 괴랄한데 특유의 문양이...
그리다가 눈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그만한 보람이 있네요!
비교용 인게임 초상화
옆머리는 고무소재로 되어 있어서 가동에 방해되지 않습니다.
질럿도 초상화 각도로!
이 각도로 볼때 얼굴 아래를 살짝 가리는 페이스가드가 스타1 질럿의 큰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비교용 인게임 초상화
페이스 가드 안쪽도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장갑이 층층이 겹친듯한 등과 큼직한 신경삭 커버
응디에는 골반장갑 고정부가 있습니다.
다리 뒤쪽은 디테일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사이오닉 검이 붙은 팔 장갑. 리마스터 버전은 이 파트도 큼직~합니다.
보석이 정말 크고 아름답죠.
다리 장갑 관절부에는 기계적인 디테일이 많이 보입니다.
스타1 발업질럿의 비밀이 여기에..!
그래도 좀더 안정적인 느낌이 드네요.
사이오닉 검은 투명파츠에 클리어 블루로 영롱하게..!
피닉스 형님은 스타1때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안광을 주황색으로 칠했습니다.
히오스쯤 와서는 푸른색으로 변경됐지만 피닉스는 그래도 주황색 안광이 맞는것 같습니다.
피닉스 형님의 식스팩!
당연하겠지만 초상화라도 있는 얼굴과 달리 다른 부위의 문양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알아서 그렸습니다.
오리지널 때의 질럿 일러스트를 조금 참고했습니다.
정말 부러운 이두삼두..
신경삭 끝부분 장식!
대나무 통발...이 아닙니다! 그거보다는 세련됐죠
3. 가동성
그럼 액션피규어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가동성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베이스를 연결해주고요.
목부분부터..!
일단 위아래로는 이만큼 움직입니다.
시네마틱 버전보다 관절이 하나 줄었는데 오히려 가동범위는 늘어났습니다. 이것이 설계의 힘..!
기웃거리는 건 이 정도
목장갑 위쪽으로도 턱을 올릴 수 있어서, 웬만한 포즈는 커버 가능합니다.
헤드와 신경삭 연결부가 사각조인트로 결합해서 각도가 고정이었던 시네마틱 버전과 다르게
이번 리마스터 버전은 원형으로 결합부가 되어 있어서 회전 가동이 가능해졌습니다.
포즈 취할때 목 가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이즈 한계상 결합부가 좀 짧아서 마모가 잘 되는데..
순접코팅으로 버티는 수밖에..! 부탁해요 404!!
물론, 신경삭 메인파트는 안에 철사가 든 고무로 되어있어서 자유롭게 꺾어줄 수 있습니다.
앞뒤로도 가동해서 포즈 취하기 좋습니다.
90도보다 조금더 꺾이는 정도입니다. 장갑이 너무 두꺼워서..
질럿 특유의 띠 장식이 팔가동을 방해하긴하지만 잘 피해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손목도 잘 꺾여주고요.
찌르기 포즈 취할때나 팔 치켜들 때 유용합니다.
이부분도 발전된 가동포인트!
기본적으로 크게 숙여줄 수있는데 외관을 포기하고 포즈를 위해 더 괴악하게 많이 꺾어줄 수도 있습니다.
사진 찍을때 유용할것 같습니다.
스타1 질럿 특유의 골반장갑은 응디쪽에 볼관절이 있어서
요렇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다리찢기는 이 정도..
사실은 더 가능한데 도색 벗겨질까봐 안하렵니다..!
역관절 다리는 이정도 접었다 펴는 게 가능합니다.
허벅지 아래 무릎장갑이 겹쳐지는 부분이라 가동할 때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게 포인트입니다.
시네마틱 버전에 비해 가동폭이 많이 줄었는데 아무래도 떡장갑이다보니...
무릎앉기는 불가능해진게 조금 아쉽습니다.
발목은 볼관절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4. 포즈
우선 시그니처 포즈부터!
대기화면의 그 포즈 맞습니다. ㅎㅎ
이건 승리화면 포즈!
이건 스타1 질럿 일러스트 참고해본 포즈입니다. 어디서 본 기억..
그냥 포즈
위.풍.당.당.
딱딱이 포즈 ㅎㅎ
바로 인게임 공격모션입니다.
딱딱! 소리가 들리는것만 같네요.
그리고 스타1 질럿의 몬가 오묘하면서 위압감 있는 그 포즈!
아니 근데 포즈 진짜 이상한데 왜 멋진지 모르겠네요.
피닉스 형님도 포즈!
협동전 사령관으로 질럿 피닉스가 나오면 메인 일러스트는 이런 느낌이었겠죠.
피부색 다 다른게 레전드...
프로토스 패배화면
이거 하고싶어서 합성을 처음으로 배웠습니다. ㅎㅎ
어렵지만 재밌네요.
하지만 지인짜 하고 싶었던 합성은 바로 아래!!
-피닉스의 죽음-
뉴 안티오크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는 법무관님
그때 어디선가 불길한 소리가 들리고
히드라리스크 등!장!
그리고 꺼져버리는 그의 사이오닉 검...
그렇게 피닉스는 최후를 맞이하고 훗날 새로운 기계 육체로 활약하게 됩니다.
합성 진짜 처음해보는 거라 허접해도 이해부탁드립니다. ㅜㅜ
5. 비교샷
두 영웅 질럿의 만남..!
칼달리스와 피닉스입니다.
스타1과 스타2의 프로토스 시네마틱을 책임져준 영웅들이죠.
분명 같은 질럿이라는 유닛인데 생긴게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제가 리마스터 버전 질럿을 만들 때 바디 프레임은 시네마틱 버전과 맞춰놔서
다른 종족으로 보일정도로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장갑복이 두꺼워졌을 뿐..!
머리가 리마스터 버전이 더 작아보일 수 있는데 단순히 장식이 더 적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일반 질럿들의 비교!
시네마틱 질럿이 더 커보이는데 다리를 좀더 펴고 깔창을 껴서...
피닉스의 과거와 미래..
테스트용 피규어와 함께..
항상 회색에서 색 입히는 게 일입니다 일 ㅎㅎ
테스트용으로 조립한 친구는 주로 가지고 노는 용도로 쓰입니다.
그래도 저 친구가 있어야 그 다음 친구들이 나오는 만큼 정말 큰일 해주는 친구입니다! 고마워요!
1/100 에어리얼 건담과 함께..!
1/12 프로토스는 MG 표준 건담과 사이즈가 비슷합니다.
6. 단체샷
이번에도 소환된 질럿 무리..!
내 목숨을 아이어에!
이렇게 무사히 이번 자작 피규어도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은 아실 분은 아시다시피 리마스터 버전 마린 제작에 들어가는데
1개월 일정 해보니 너무 힘들어서 2개월 일정 잡고 만들 생각입니다.
마린이 질럿보다 색조합도 다양하고 구현할 수 있는게 많아서 고민이 많이됩니다.
도색은 좀더 쉬웠으면 좋겠네요. ㅎㅎ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계속 피규어 만들면서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blog-
-instagram-
대박 ㄷㄷㄷㄷ 판매는 언제하십니까??
머랄까 엄청나게 고급지면거 멋진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토스 자체가 고급진 느낌이라 최대한 그 느낌 살리고 싶었습니다
와..
WA!
대박 ㄷㄷㄷㄷ 판매는 언제하십니까??
ㅎㅎ 감사합니다!
블리자드 공식상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스타크 찐팬은 아니지만 탐날 정도로 멋집니다.
공식 상품으로 좀 나와줬으면 제가 이럴 일도 없었을 텐데... 감사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너무 멋집니다~~ 상품화는 안되겠죠??ㅎㅎ
감사합니다!! 상품화는 블리자드에서 하고싶다고 하셔야..
영광의 전투가 펼쳐진다!!!!
버틸 수가 없다!
오늘...우리는 되찾으리라!
우리의 유산을!
블쟈는 뭐하냐 이분 감금 안하고...
마이너한 스타 피규어 만드느라 관심이 없나봐요
뿌아뚠~ 뚠.뚠.뚠.뚠 [귀엽게 달리는 소리] 가오 꼴락~ 가~오- 가~오- [가오있게 걷는 소리]
이삭 투~!
와 진짜 멋져요 영상을 리마스터 해버리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CwWNDbWrMg 질럿에 관한건 이걸보는것도 흥미로울듯해요!(내레이션은 진삼국무쌍에서도 나오신분!)
다큐멘터리 시리즈 정말 전설이죠
항상 느끼지만 정말 팔면 사고싶은 퀄리티네요 정말 대단하시고 부럽기까지합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신경삭... 신경삭을 잘라야 하오!
싹둑~
아이어를 위해 내 목숨을
아이어를 위하여!
와 개쩐다하면서 내렸는데 움직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풀가동 액션피규어입니다. ㅎㅎ 저는 피규어는 거의 액션피규어 위주로 제작합니다
이 집 3D그래픽 잘 뽑았네... 했는데... 실물이네요???????????????
손에 들고 가지고 노는 액션피규어입니다 ㅎㅎ
형 저도 스타크래프트 좋아하는데요..
너무 좋습니다 ㅎㅎ
질럿 ↔ 드라군 가변 기믹도 슬쩍 기대해 봅니다.
그거 하려면 해즈브로 설계팀 정도는 데려와야겠군요
블리자드에 라이선스 받고 판매하셔도 될 듯한 퀄리티네요
감사합니다!
아직 개발 중에 블쟈가 광고용 컨셉아트로 썼던 그 포즈! 엄청난 퀄리티와 열정이 담긴 질럿 피규어네요! 가동하는 사진에서는 저절로 입이 벌어졌어요... 추천을 한번밖에 못 드리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오 맞아요 이 일러스티입니다! ㅎㅎ 잘 찾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대박이네요......마치 명품회사의 박스에서 갓꺼낸듯한 이 깔끔함....그리고 조형과 거기다 액션피규어라니.......이건 무조건 추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