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받았던 신제품 몇가지 감상입니다.
비교적 일찍 받아서 만져봤던 것들인데 한동안 바빴던터라
이제서야 한번에 기록 겸 남겨보기라도 하네요.
사진은 별 포징은 없고 간단히 개별 스탠딩 한컷 씩 뿐입니다.
볕에 의지하는 사진인데 하필 날이 좀 흐리군요(...)
THE합체 그레이트 마이트가인
큰사이즈의 박력과 조형감에도 다루기 쉽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래 풀도색 합금 제품은 변형 한번도 힘들고 또 하기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아동용 만큼은 아니어도 손대기 쉽다는 점이 호인상이었달까요.
단순 라인업의 지속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합금을 뺀 걸 넘어서,
자기만의 아이덴티티를 점차 확고히 해나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슈퍼 메탈액션 그레이트 파이버드
회사 대비 노력한 느낌이고 기믹적으로 센스가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원체 품질이 부족한 회사였던데서 오는 한계도 명확히 보이네요.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요즘 제품이라고 보기는 좀 그랬습니다.
그래도 무지막지한 합금과 전시성에서 나름의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또, 어느 용자 제품보다도 부속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초합금혼 그렌라간
사출색이나 그렌의 프로포션으로 혹평이 있는 제품이지만
개인적으론 센티넬보단 한 수 아래여도 나름의 장점에 만족은 했습니다.
...조금 더 싸게 살 수만 있다면 괜찮은 선택지일 것 같네요.
합금량도 충실하고 센티넬에서 일부 아쉬웠던 기믹과 함께
프로포션도 합체 후만은 더 볼륨있는 몸매를 하고 있어서 포징도 잘 나옵니다.
품질적으론 범부지만, 구성 면에선 나름 완전판(...)이란 느낌입니다.
용자끼리거나 한것도 아니지만 간단한 단체샷입니다.
...뭐 따로 포징하고 그런게 아니라 개별샷 자세 그대로 모은거지만요.
여튼 이상, 감상으로 위장한 개인적인 주절거림이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흐흨 흨 적금만기가 26년도인데 그때까지 취미생활은 못 할거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 리뷰를 보는것만으로 만족하렵니다 ㅜㅜ 마이트가인 파이버드 지리네요ㅜㅜ ㅜ
앗, 리뷰라기엔 부족한 감상이었는데 감사합니다!
더합체는 합금제품이 아니니만큼 장단이 있는거 같긴 합니다.
풀도색된 합금 제품의 경우 가동만 되는 제품은 그래도 부담이 덜한 편이지만, 변형 합체 제품은 이제 체력이 약해져서 그런지(...) 조심해서 다루는 피로도가 높았습니다. 그러면 한번 합체하곤 스태츄화 되는 경향이 있어서, 요즘은 더합체 같은게 편하더군요...
에볼토이 썬가드 합체전은 별로여서 안샀는데 그레이트 모습을 보니 끌리네요
넵, 다른 분께 추천드리긴 어렵지만, 우려보다는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마이트가인은 그렇게 좋아하는 시리즈가 아니었는데 그레이트 모드는 진짜 미치도록 멋있네요. 선가드도 그레이트에 포커싱을 맞추고 제작한듯 비율이 굉장히 좋네요. 그렌라간 팔 라인이 참 예술적입니다 너무 멋져...
그렌라간은 이제와서 나오기에 범부가 된 제품이지만, 프로포션적으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센티넬은 너무 정직한 감이 있는데(물론 그 스타일에선 정말 잘 다듬어서 실제품은 감탄이 나왔지만) 거기에 약간 더 작화같은 느낌을 살려서 양쪽 균형을 잘 맞춘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