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4일 ~ 18일
4박 5일간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야 하는데,
첫차부터 계속 만차라서 난처하던 와중
같이 기다리시던 여성분께 함께 택시라도 타시겠냐고 여쭈었는데
'잠시만 기다리세요' 하시더니만
차를 가져오셨습니다;
어차피 마중나가는 길이라서 상관 없다고 하시더군요.
차 안에서 김밥까지 주셨습니다 ㅜㅜ
이안송도 정류장에서 절 구원해주신 친절한 여성분께 다시한 번 감사의 인사를
다녀오겠습니다
첫날부터 친절하신 분도 만나고
날씨도 너무 좋네요
세관원
며칠동안 계시나요?
저
(5일이 일본어로 뭐더라?) 코코노까(9일)이요!
세관원
...일본어 괜찮으신가요?
저
괜찮습니다!
ㅋ
난바를 먼저 들르기 위해 하루카 타고 덴노지역으로 갑니다.
이코카/하루카를 공항에서 티케팅하실 분들께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냅다 달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줄이 어마어마해요
말로만 듣던 덴덴타운
엌ㅋㅋㅋ치야쨩 뿅가죽넼ㅋㅋㅋㅋ
앜ㅋㅋㅋ카렌쨩 뿅가죽는데슼ㅋㅋㅋㅋㅋ
사진은 점원 허락 받고 찍었습니다.
유루코슷!
점원들이 모두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가게들과는 다르게 점원들이 막 들러붙어서 이것저것 안내해주네요.
일본어가 잘 안 들려서 얘기하는데에 애먹었네요
날씨 좋다..
코트 안에 티 하나 입었는데도 더웠어요
이치란 1호점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기다리시던 분들이 거의 한국분들이셔서 얘기도 몇마디 나누었구요
근데 맛은 제 입에는 너무 짰습니다.
옆자리의 한국 여성분은 거의 남기셨던데
저는 면만 후루룩 먹고 나왔네요
싸돌아다니다보니 벌써 저녁
그리고 향한 곳은...
같이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다 왔습니다.
근데 자꾸 한국말이 나와서 고생..
영수증을 받고 보니 원래 사진값 500엔을 내야 하는데 서비스로 해주신 것 같네요
신나게 덕질했네요.
직접 와보니까 왜 사람들이 굿즈를 사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숙소로 가기 위해 JR교토선을 타고 교토역으로 갑니다.
30분도 안 걸리네요
교토 타워에 올라가려 했는데...
티케팅은 20시 40분 전까지 가능하다는데
딱 40분에 도착해서 ㅜㅜ
와씨 깜짝이야
세븐일레븐 도시락.
점원
데워드릴까요?
저
그냥 주세요 (한국말로)
점원
하이?
저
아... 겍코데스 (괜찮습니다)
5일간 신세졌던 게스트하우스
1박에 4만원대에 교토역에서 5분거리
게다가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는데, 버스로 교토 전역을 갈 수 있었네요
첫날의
간사이공항 -> 난바의 도톤보리&덴덴타운 -> 교토역 숙소
일정이 끝났습니다
둘째날
기요미즈데라 -> 코다이지 -> 기온 거리 -> 금각사 -> 료안지 -> 닌나지 -> 아라시야마 라이트업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 버스를 탑니다
여덟시 정도인데.. 가게들이 문을 안 열었더라구요.
교토 가게들은 대부분 9시~ 9시 반 사이에 문을 여네요
세 개의 물줄기.
마시는 순서가 있다는데, 그냥 순서대로 마셨네요
화질구지네요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청수사에서 나와 지도상 북쪽으로 돌아다니다보니 발견했네요
골목에 있는 조그만 신사
교토는 골목골목마다 깨끗하고 예뻐서 자꾸 돌아다니게 되네요
캬...
코다이지 입니다
코다이지 정말 예뻤습니다.
?
야사카 신사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슨 의식 같은 걸 하는 모양이네요.
하얀옷 입고 관광객들 통제하시는 분 표정이
나도 이러고 싶진 않지만 어쩔 수 없다네.. 하시는 표정
기온 거리의 히나미코지 뒷골목입니다.
친구와 왔다면 여기서 술한잔 했을 텐데
기온 거리
기온 거리의 카츠쿠라
인생 돈까스가 바뀌는 순간.
흑돼지 180g인데
와...
금각사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중국인 반, 교복입은 학생들 반
료안지의 정원
닌나지
저는 닌나지가 료안지보다 더 좋았네요.
사람도 적고 새 지저귀는 소리 덕에 삼십분은 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건널목은 거의 십년만에 보는 것 같네요
여기서 아라시야마역으로 향합니다.
귀엽 ㅎㅎ
아라시야마 역
아라시야마 라이트업 기간이었습니다.
텐류지 예쁘더군요
치쿠린노 미치(대나무 길)
전부 커플들끼리 왔던데, 혼자 다니기 쓸쓸했어요
그래서 사진이라도 같이 찍어왔네요
둘다 키메가오(멋진표정?) 으로 찍어왔습니다
일본에서 제일 예쁜 사람 찍어가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옆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당신 선택 미스에요 ㅋㅋㅋ"
여성분의
"사진만요?"
의 뜻을 왜 그땐 이해하지 못 했을까
이렇게 아쉬움을 남긴채 둘째날이 끝났습니다.
셋째날
난젠지 -> 에이칸도젠린지 -> 철학의 길 -> 은각사 -> 후시미이나리 ->아라시야마 라이트업
난젠지 가는 길인데, 길을 잘못 들어서 민가로 와버렸는데
골목골목 예쁘네요...
난젠지 수로각
어... 수로각 위의 절인데 어디더라
600엔의 입장료가 다소 아까웠네요
철학의 길 가는 도중 학교가 있더군요.
여름에 남학생들이 뭘 할지 예상되는 사진
철학의 길
단풍이 거의 다 져버려서 아쉬웠지만, 이건 이거대로 또 운치가 있네요
철학의 길 요지야
요지야 세트입니다.
말차 아이스크림, 밤과 팥 모나카, 말차라떼
"홋또또 아이스 도찌라니 시마스까?"
옆자리 한국 부부가 홋또(hot)를 못 알아들으셔서 제가 도와드렸네요
은각사인데..
앉아서 감상할 곳도 없고 사람도 많아서 별로였어요
라노벨 내청코에 등장한 천하일품 본점
은각사에서 버스로 10분도 안 걸립니다.
다만 천하일품이 있는 이치죠지는 교토 버스패스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미리 운임료를 준비하시길..
제가 주문한 차항(볶음밥)세트
면의 익힘 정도와 마늘의 양 등을 물어보시는데
닌니쿠(마늘)을 니쿠(고기)로 착각해서 많이 넣어달라고 해버렸네요..
원래 마늘 안 좋아해서 오일파스타도 못 먹는데
라면에 마늘은 좋군요
육수가 억수로 진하고 걸죽해서 맛있었습니다.
저는 이치란보다 천하일품이 입맛에 맞네요
배도 채웠으니 후시미이나리(여우신사)로 향합니다.
이거 붙잡고 씨름하고 있으니 여고생이 와서 도와줬습니다.
구글맵의 역을 가리키며
"가고 싶습니다!"
하는 모습이 얼마나 웃겼을지..
내려서도 전철역까지 따라오길래 나랑 행선지가 같은가? 싶었는데
제가 탈 전철이 오는 걸 가르키며
"저거 타면 갈 수 있어요" 하고
바이바이~ 하며 가네요 ㅎㅎ
학생 고마우이
도착한 여우신사
이것도 토리이인가..?
올라오는도중에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중턱까지 올라가니 비가 그쳐서 다행입니다.
게다가
비가 와준 덕분에 이 가게에 들러서 주인 할머니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고요.
애니를 보니까 배우지도 않은 간사이 사투리도 알아듣고 아주 좋네요
정리하면 한국이든 일본이든 먹고 사는 건 큰일이다
그래도 부모님이 주신 몸이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ㅎㅎ
사진을 함께 못 찍은 게 아쉽네요
엌 찌찌뽕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아라시야마.
오늘은 코스가 추가될 거라는 안전요원의 귀띔을 듣고 다시 와봤습니다.
대나무 길은 다시 봐도 예쁘네요
이 코스를 다 돌고 왔습니다.
이번엔 둘이서 *-_-*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여관 주인처럼 단정하게 기모노를 입으신 아주머니께서 교토역에 어떻게 가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저도 잘 모르지만 한번 찾아볼게요 하고 구글맵으로 찾아드렸는데
마침 제가 탈 버스가 오고, 제가 버스에 올라타니
아주머니께서
"고마워요 나 한국 완전좋아해요!" 하시길래
저도
"저도 일본 좋아해요!" 하니까
승객들 다 웃고 부끄러웠네요 ㅋㅋㅋ
시조카와라마치의 모스버거
여긴 특이하게 알바생이 음식을 가져다주네요?
맛은 걍 보이는 그대로 패티에 치즈에 토마토소스맛.
와퍼가 훨씬 맛남..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셋째날이 저뭅니다
넷째날
오하라 산젠인 -> 호센인 -> 코묘지 -> 난바
시조카와라마치 역에서 오하라행 버스를 탑니다.
오하라행 버스는 특이하게 탈때 버스에서 표를 뽑고
내릴 때 표에 적힌 번호의 운임을 내는 식이더군요.
만약에 버스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운임료가 조금 할인됩니다.
오하라 산젠인 올라가는 길
시골냄새 나네요
오하라 삼천원(산젠인)
유우코 뭐하는 처자인가요?
아라시야마에도 있던데...
삼천원
아주 좋습니다 ㅜㅜ
금가루가 들어간 차..
세상에 일본은 차마저도 짜
호센인입니다.
산젠인과 붙어있어요
크.. 잘 찍혔다
호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팥떡과 말차입니다.
기모노 입은 여성분이 오셔서 갑자기 절을 하시길래 깜놀했네요
귀를 기울이면 거문고 같은 현악기 소리가 납니다
핏자국이 묻어있는 천장..
삼천원 앞의 식당에서 먹은 녹차소바 세트입니다.
소바랑 튀김을 제외한 밑반찬들이 차가워서...
원래 이런 음식인가
그래도 맛은 있었네요
코묘지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립니다
교통정리하시는 분들..
지나가는 행인과 차량마다 웃는 얼굴로 인사하시는 모습이 감명깊었습니다.
제가 서비스업 알바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죠
노선은 아주 보기 쉽습니다.
한자를 몰라도 그냥 그림이랑 색깔 보고 타면 됩니다.
코묘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네요.
공사중이라 사찰 안에는 못 들어가고...
그래도 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신기하게 이날 코묘지 일대는 분위기가 파랬네요.
포토샵으로 효과를 준 것마냥
코묘지 앞의 카페.
시간이 늦어서 문을 닫고 있더군요 ㅜㅜ
저녁은 난바에서 먹었습니다.
한알못이라 뭐라 적혀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사람이 많길래 들어간 곳인데 식신로드 등 다양한 방송에 나왔네요
와 ㅜㅜ
안 짜고 맛났어요
밑에 숨겨진 떡 튀김이 꿀맛이라 깜짝 놀람
저도 일본인들처럼 젓가락으로 후룹후룹 먹어봤는데 쉽지 않네요
문화컬쳐를 안겨준 토라노아나
2층 올라가자마자...
쩡타임...
진짜 여기는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점원들도 다들 행복해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고,
다들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 게 부럽기도 하고요
소프맙 건물 뒷골목의 새우타코야끼
제 입맛엔 느끼했어요
이제 폐점시간이 됐네요..
첫날 저의 랜드마크가 되어준 건물입니다.
길을 잃어도 이곳으로만 올 수 있다면 상관 없으니 안심하고 돌아다녔네요
야식을 책임져준 로손도 이제 안녕
게스트하우스도 이제 안녕 ㅜㅜ
하기 전에,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심야식당에 들어가봤습니다.
야끼소바 처음 먹어봤습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엄청 맛있다니까
주인 아저씨께서 감사하다며 함박웃음 지으시는데,
그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덴덴타운에서 구입한 핸드폰고리 뽑기!
안에 캐릭터가 하나씩 랜덤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으앙 치야짱 애껴욧 ㅜㅜ
그리고 넷째날이 끝
제 방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마지막날은
너무 좋았던 료안지와 닌나지에서 힐링하여 마음을 추스르고 귀국했습니다.
그 붐비던 료안지에 사람이 하나도 없다니
닌나지에서 드라마 촬영중인 것 같은데, 저 배우 누굴까요? 엄청 예쁘던데
닌나지 근처의 오코노미야끼집 점보
학생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먹다보니 웨이팅 기본 30분...
전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바로 먹었네요
작아보이는데 레귤러 피자 사이즈입니다.
엄청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닌나지에서 내려다보이는 언덕의 카페.
말차아이스라떼
골목골목 예쁘네요.
이제 게스트하우스에 맡겨둔 캐리어를 들고 교토역으로 갑니다.
하루카에서 찍은 사진
신병휴가 복귀하는 기분...
그리고 2시간 연착 ^^
연착이라는 걸 미리 알았으면 마지막날에 우지를 갈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연착때문에 받은 식사권으로 면세점 라운지에서 밥을 먹습니다.
알바생 하나가 표정도 개썩어서는 정중하게 물어보는 손님들한테 반말 틱틱해대는데
보기 안 좋았네요
가기 싫다 ㅜㅜ
그리고 짐이 안 옴 ㅋㅋㅋ
애니로 단련한 듣기와
제2외국어때 배운 문법으로 의사소통은 문제없었네요.
한자는 하나도 모르지만 대부분 영어로도 적혀있어서 곤란한 적은 없었습니다.
첫날엔 진짜 뭐라는지 절반도 못 알아들었는데
사흘째 되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는 대화도 이해가 되더군요. 귀가 열린다는 게 이런 걸까요
외로움+외국어가 통한다는 신기함에 하루에도 십수명에게 말 걸고 얘기해봤네요.
다음 여행을 대비하여 애니를 더 많이 봐서 일본어 실력을 키워야겠습니다.
참, 사전에 조사한 것이라곤 구글맵에 가고 싶은 곳을 즐겨찾기 해둔 것뿐인 즉흥적인 여행이었는데
구글맵이 타라는 버스 타고, 가라는 길로 가니까 한 번도 헤멘 적 없이 잘 다녔습니다.
길찾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그리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얘들아 애낀다!
남자들의 착각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만요?" 는 사진을 찍었으니 돈을 내라는 의미 같습니다만...
거 착각 좀 할 수도 있지 왜 우리 작성자 기를 죽이고 그래욧!
사진값이 서비스였을까 실수였을까가 궁금. 일본 여성분이 사진찍으면서 무슨 의미로 말했던 건지도 궁금..
(현지인대화중) 그런데 왜 여고생 말투인건가요?
구글맵이 해외 나가면 정말 짱이죠 특히 일본은 구글맵이 너무 잘되있어서 이거 하나면 길치도 문제 없음
전철은 간혹 잘못된 게 있어서 노선을 확인해야 하지만 정말 잘 돼있더라고요. 특히 지금 출발하면 몇분 차를 탈 수 있다 이런 것까지 알려줘서 일정짜는 데에도 좋더군요
어차피 구글맵도 각 나라 지도업체에다 돈주고 DB만 사용하는거라 어느 회사맵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구글이 우리나라는 sk플래닛 지도를 쓰는 바람에 도보검색은 되지도 않고 후져요. 네이버 지도쓰면 좋을텐데,,
어라 데자뷰? 이거랑 비슷한 글을 봤던 기분이... 여행후기 잘보고갑니다
실은 사진 몇 장만 간추려서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한번 자세히 적어보자 해서 삭제하고 다시 올리게 됐네요 ㅎㅎ
오 좋았겠군요 ㅋ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는 언제가도 활기차서 즐거운 곳입니다. 몇년이나 살다왔어도 여행은 항상 가던곳만 가는 저도 ㅋㅋㅋ
다음에 갈 때는 오사카 고베 나라 위주로 가보려고 하네요. ㅎㅎ 교토는 우지를 못 간 게 한이긴 하지만
저도 혼자서 오사카 4박5일 다녀왔지만 저보다 더 많이 다녀오셨네요 ㅎㅎ 루리웹에 쓴 제 글도 한번 봐주세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후시미이나리나 철학의 길 요지야처럼 겹치는 곳도 있네요 ㅎㅎ 저도 카네쇼 무척 가보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어요ㅜㅜ 조금 늦은 저녁까지 하는 줄 알았으면 전화해보고 갔을 텐데..
사진값이 서비스였을까 실수였을까가 궁금. 일본 여성분이 사진찍으면서 무슨 의미로 말했던 건지도 궁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여성분은 느낌상 좋은 쪽의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남자들의 착각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
거 착각 좀 할 수도 있지 왜 우리 작성자 기를 죽이고 그래욧!
작성자분 얼굴이 원빈급이었다고 한다.
와..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떠나고 싶네요^_ㅠ
저도 쓰면서 떠나고 싶어지네요
24번째 사진에 왜가리가 찍혀있네요.
실제로는 처음 봐서 찍어봤습니다 ㅎㅎ
네???? 왜가리를 처음 본다구요??? 집근처 냇가나 강가에 가면 지천에 널린새인데....
집근처에 물이라곤 바다밖에 없어서요.. ㅜㅜ
혼자 여행하면 좋은게 어디 가는데 제약이 없지만 약간 좀 쓸쓸하더라구요 제일 좋은건 둘이서 가는것 같고 그이상 숫자보단 혼자가.. 유럽가서 뼈저리게 느낌... 뭐 일본갈떄도 넷이서 갔지만 사실상 혼자다녔다는... 뭐아무튼 즐거운 여행기 추천!
확실히 마음가는대로 행동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느낀점이나 생각을 공유할 수 없어서 외롭더군요.. 다음에는 무조건 친구와 둘이서 갈 생각입니다
구글신의 맵!
알파고: 인정합니다.
와 잘다녀오셧군요 게스트하우스가 너무 좋은데 이름좀 알수있을까요?
하이랜드시마바라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시면 바로 나오네요
읽다가 마지막 장어덮밥 사진 밑에 내용보니 불친절한 알바생 땜에 밥 맛이 떨어졌을것 같네요. 이런 점원 만나면 밥 맛이 떨어지고 다시 애용하고 싶지 않던데...
어차피 면세점 라운지라 알바생이 친절했더라도 다시 이용할 일은 없겠지만.. 확실히 안 그래도 별로인 밥이 더 맛이 없었네요 ㅋㅋ
사진 느낌이 굉장히 좋네요~~ 제 스타일의 사진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구글 맵이 좋긴 좋더라고요
지하철 역사로 들어가거나 가끔 뜬금없이 방향을 못 잡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얘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ㅋㅋ저는 읽는게 안되서 간판찾기가힘들엇네요..ㄷ 그래도 같이간 친구가 구글맵이랑 사전에 준비한 가게사진으로 보여주며.. ...저는 여러가지 상품구입시 통역..; 저는 읽는공부를.ㅠ
저도 한자를 몰라서 읽기가 안 되네요.. 사람들에게 한자를 가리키며 "어떻게 읽나요?" 라고 일본어로 물어보면 이건 또 뭐지... 하는 표정을 짓는 분들이 간혹 계셨습니다 ㅋㅋ
"사진만요?" .....여자친구가 생길 절호의 찬스였던거같은데 아쉽군요...
친구한테 말하니까 고자새끼라는데.. 그런 뜻이었겠죠? 그쵸?
저 개천가에서 마지마를 만날 것 같다는...
마지마? 누군가요?
저도 2월 말에 다녀왔었는데. 이 글 보니 다시한번 간사이쪽으로 여행가고 싶네요. 돈좀 아껴서 가을때나 한번..
제 친구랑 비슷한 시기에 가셨더군요. 12월과는 다르게 다소 쌀쌀했겠네요. 전 늦가을에 가는 바람에 아쉬움이 남아서 단풍이 한창일 때 다시 가보고 싶네요
사진 정말 잘 봤습니다^^ 저도 당장 달려가고 싶 네 요 ! 언젠가... 그리고 닉네임 멋집니다! 뭐라고 해야 하죠?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닉네임은 저도 루리웹에 올라온 거 그대로 복붙한거라..
2월초에 도쿄로 3박4일갔는데 또 가고싶네요 3박4일은 짧은 느낌 많이 들었는데 담번에 갈때는 6박7일정도 생각해봅니다 ㅎㅎ 둘이서 갔는데 다음엔 혼자 가볼려고 합니다 같이는 많이 갔지만 혼자 가본 적은 없어서 혼자서 한번 가봐야겠네요
저는 혼자 가서 아쉬웠던 점이 있던지라, 다음에는 둘이서 가려고요. 물론 둘이서든 혼자든 좋은 점과 나쁜 점 둘 다 있겠지만요 ㅎㅎ
두 번째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서 손 흔들고 계신 분... 실루엣이 낯이 익다 했더니 저희 회사 비행기를 타셨나 보군요. ㅋㅋ 사진 잘 봤습니다. ^-^
1302편을 타고 갔었네요. 짧은 시간동안 신세졌습니다 ㅎㅎ
ㄴ 신세라뇨~ 제가 저희 회사 비행기를 타주시는 분들 덕에 먹고 사는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다음엔 "사진만요"씨를 찾으러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유일한 단서는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전차를 타고 집에 갔다는 것인데.. ㅋㅋ
다음 여행에 명분이 생겼네요~^^
사설탐정이라도 찾아가야 할듯... ㅜㅜ
저도 2년전에 일본놀러갔을 때 구글맵 덕을 톡톡히 봤더랬죠, 산책하는걸 좋아해서 일본에서 지하철 3개역 정도는 우습게 걸어다닌거 같네요. 7박 8일 다녀왔었는데 3일차에 만보기앱으로 얼마나 걸었는지 한번 재봤었는데 30km정도 걸은적도..... 여하튼 구글맵 져아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버스로 가면 2정거장만에 갈 거리를 골목골목 돌아댕기기도 했어요 이것도 다 구글맵 덕분
재밌으셨겠네요~~~~
재밌었습니다~~~~
진짜 여행다운 여행을 하고 오셨네요! 저도 일본 3번은 다녀왔지만, 일본인과 대화한적은 물건 살때뿐이라...ㅠㅠㅠㅠ 다음엔 저도 대화를 시도해봐야겠..읍읍!
지금 안 해보면 언제 또 해보겠어? 싶은 맘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처음엔 많이 긴장했네요
"사진만요?" 는 사진을 찍었으니 돈을 내라는 의미 같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 이 악마님아!
사진 잘봤습니다 아주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키요미즈데라의 3줄이 약숫물은 제가 알기론 마시는 순서가 있는게 아니라 각 물줄기마다 연애.건강.지혜 를 뜻하고 원래는 하나만 마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ㅎㅎ. 세줄기를 다 마시면 욕심을 부린다고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고합니다
아 순서가 있는 게 아니라 하나만 골라야 하는 건가 보네요? ㅜㅜ
잘봤어요 ㅋㅋ 재밌는 일들이 있었네요 저도 군대갔다와서 구글맵들고 일본 가봐야겠어요
저도 전역하고 바로 티케팅하고 간 거에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훨씬 알차게 보낼 수 있던 것 같아요
사진만요? ㅠㅠ
ㅜㅜ
추천 쾅쾅!!
고맙습니다 !!
역시 만화와 애니는 위대해!
이분 채소 배우신분
구글맵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외국에 갈 때 구글맵만 있으면 되죠 심지어 요즘은 업데이트로 미국 택시 비용/시간 까지 계산되더군요
크.. 네이버 길찾기도 택시비용은 계산해주지만 정확도가 너무 떨어지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해 개선된다면 좋겠네요
저도 다음주에 가는데 구글맵을 좀 빌려야 겠군요... 는 일본어가 걱정이네요 허헣...
손짓몸짓 섞으면 다 알아듣는다네요 친구는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데 잘 돌아다니더라고요 ㅎㅎ
2주전에 오사카 6박7일다녀왔는데 교토를 못가봐서 아쉽네요 ^^; 올여름엔 가봐야겠어요, 물론 여자와 함께..ㅎㅎ
연인과 함께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ㅎㅎ 좋은 여행 되시길
(현지인대화중) 그런데 왜 여고생 말투인건가요?
이거 ㅋㅋㅋ... 제대로 일본어 배웠으면 이런 말 듣기 힘들죠 !! 만화나 애니로 배운사람들이 많이 쓰는걸로 기억합니다
많이 들어본 일화네요 ㅋㅋㅋ 저는 교과서에 나오는 말투를 썼습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쉬운건 "사진만요?"라는 물음에 센스있는 답변을 하셨다면 일본에 다시 가는 이유가 생겼을지도 몰랐을 텐데요... 그리고 재미있는건 매표기계앞에서 여고생에게 "가고 싶습니다"라고 했을 때 웃꼈을꺼라고 하셨는데 왠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고 싶습니다 ....가고 싶습니다 ....가고 싶습니다 ....가고 싶습니다 ....가고 싶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흠..... 제가 일본 여행 다녀온것처럼 정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니 정말입니다. 추천도 했다니깐요?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숫기없는 성격이라 머리가 하얘져서 재치있게 답할 처지가 아니었네요 ㅜㅜ 여고생은 어설픈 일본어로 말하니까 괜히 도와주고싶고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ㅋㅋ
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진들 느낌이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 재밌게 다녀오셨네요!
집에 가는 게 우울했을 정도로 즐거웠네요 ㅎㅎ
사진이랑 설명글이 잘 되어 있어서 잠시 전에 여행 갔을때를 추억했습니다~^^
교토 여행을 다녀오셨었나보군요
ㅎㅎㅎ 저는 친구와 1월에 교토, 오사카를 갔다왔는데 그 때 기억이 또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ㅎㅎㅎ
비슷한 시기에 다녀오셨군요. 친구분이 계셔서 외롭지 않으셨겠네요
이분 은근 여복많은 타입인듯
외국인관광객버프 덕을 봤을 뿐.. 인간여성의 번호는 손에 꼽습니다 ㅜㅜ
이목구비 보니 잘생기셨을거 같은데 카게가오 사진이라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
절 땔감으로 ㅆ...
참고로 다음에 다시 일본 가실때는 한국인들 줄서있는데는 두번다시 안가시는게 좋을겁니다. 한국인 줄서 있는데는 정말 맛없고 비싸기만 해요. 한국인들 줄 서 있는데는 대부분 맛없는 곳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잘 안가는 곳이 많습니다.
다음부턴 조심해야겠네요.. 이치란 빼고는 거의 맛있었지만,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먹다보니 맛난곳을 선별하는 요령이 조금은 생기더군요
으아아아 부럽다 부럽다!! 저도 현지인들이랑 막 말하면서 여행다니고싶네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여행중 이게 가장 큰 즐거움이었어요. 그러니 빨리 애니를 보시고 일본어 실력을 키우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샤로땅이 정말 탐나는 ㄷㅅㄷ 다음달에 저도 일본 가는데 좋은 구경했습니다 :) 유게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