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로 가고 싶었으나 전세대란으로 인해 전셋집이 없었어요..
목요일 저녁에 보고 토요일 아침에 결정하고 찾아갔는데 그 사이 다른 사람이 계약했다고 해서 놓쳤어요.
그래서 전샛집보단 2천이 비싼 매물로 나온집을 보러갔어요.
그때 시어머니랑 같이 갔는데 2천차이면 그냥 집을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주민세에 등록세를 물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사코 거절했는데 그 말을 들은 우리 신랑이 다시 그 집을 보러가자고 하네요.
이미 리모델링이 끝난집이라 이사만 하면 돼는 집이었는데 18층에 집이 있다니까 그 집도 보자고 하더니 덜컥 계약을 해버리네요.
2천이나 더 비싼집을 구조 똑같은데 리모델링까지 해야되는집을요
전망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와 부부싸움 오지게 했는데 시댁에서 남편에게 손을 들어주니 보태준다고 하니 부담감이 줄어들어 더 반대할 이유가 없어졌죠
리모델링 하는동안 인테리어 부분에서 많이 부딪히고 싸웠지만 완성된 집은 마음에 들어서 좋았어요.
등기부등본에 남편이 본인 명의로 된 서류를 들고 와서 보여주는데 눈물이 핑 도네요
인증샷좀
인증샷좀
사실 부부싸움 할 필요도 없는게 같은 동이라도 층수에 따라 실제 가격이 바뀝니다. 전망이 좋으면 조금 비싸도 잘 팔리는게 현실이니까요. 물론 요즘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올라서 비용만으로는 잘한 선택인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사는 동안 전망이라도 누릴 수 있으니까요.
맞아요,,,전망은 좋았어요
전망 궁금해요
리모델링 비용 중~고가로 하시는 분도 있지만, 또 그만큼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저가로 합니다. (더군다나 판매 목적 리모델링이면, 그랄사해 보이게만 하는, 더욱더 저가로 찾아서 합니다. ) 인터넷 찾아보시면 금방 알겠지만 생각보다 저렴이 리모델링 엄청 많습니다. 다른 세계 이야기이긴 한데 , 강남같은 경우 같은 동, 같은 평이라도 전망 차이로만 전망 값 2~5억 왔다 갔다 합니다. 지역을 모르겠지만 뷰+고층 가져가고 2천 더 낸거면 아파트값 싼 동내라도 손해보신건 아닌거 같습니다. 앵간하면 무조건 이득. 건설사에서 분양시에도 1층,2~4층,5~10층,10층이상으로 나눠서 분양가 틀립니다. 1층이 좀 특별히 싸고 , 10층 이상이 젤 비싸게 분양합니다. 팔때도 이 분양 가격 모두 감안해서 판매되구요. 다만 요즘 부동산 버블 끝물이라 분양당첨 아닌 이상은, 아파트 매매는 조금 위험하긴 합니다. 그래서 이번 정부때의 극심한 집값 상승전에 못구하신 분들은 차라리 전세 못구하면 반전세 간다던지. 다세대, 오피 같은데라도 가서 어떻게든 버티는 사람 많습니다. 어쨋든 5~10년사이에 아파트 물량 전국적으로 쏟아질 거라서요. 하락론자, 우상향론자고 모두가 공통으로 하는말이 물량 앞에 장사없다고 물량 풀리면 아파트 값은 맥을 못춥니다. 일부 분들이 아파트 원자제값 상승이 극심해서 아파트 분양가 계속 오른다고 하시는데 가장 심하게 오르고+ 아파트에 가장 많이 쓰이는 콘크리트 같은 경우. 34평 아파트 기준 원자제값 극심하게 올라서 원가 300만원 정도 밖에 안합니다. 분양가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 결론은 잘 구하셨지만, 산가격+취득세 정도 가격으로 해서, 쭉 살면서 아파트 다시 부동산에 매매 올려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천천히라도 다시 판매되게요.
그2천이 4천6천이되기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