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다시 방문한 고치현 5박6일의 여행 사진 모음입니다.
푸른빛의 물결이 매력적인 자연 명소의 시골 지방이에요.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고치현은...거의 대부분이 예전 모습 그대로더군요;
렌트카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몇 장을 소개해봅니다.
고치현을 대표하는 청송백사의 해변
코토가하마(琴ケ浜)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그대로 재현한 정원
키타가와무라 모네의 정원 마르모탕(北川村 モネの庭 マルモッタン)
비장탄의 번영과 함께 한 하얀 벽의 전통 건조물 보존지구
키라가와 거리(吉良川の町並み)
아열대 식물과 태고의 흔적이 남아있는 세계 지질 명소
무로토 곶(室戸岬)
바다거북을 만나볼 수 있는 옛 초등학교 교실
무로토 폐교 수족관(むろと廃校水族館)
식물 분류학의 아버지, 마키노 토미타로 박사의 고향에 꾸며진 전시 공간
고치 현립 마키노 식물원(高知県立牧野植物園)
무소 국사가 꾸민 명승 정원의 사찰
고다이산 치쿠린지(五台山 竹林寺)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천장화가 인상적인 사찰
이와모토지(岩本寺)
아시즈리의 생태계를 재현해 놓은 수족관
아시즈리 해양관 SATOUMI(足摺海洋館 SATOUMI)
투명한 에메랄드빛의 바다에 둘러쌓인 섬
카시와지마(柏島)
스쿠모 시가지를 일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
아라세야마 전망대(荒瀬山展望台)
완만한 시만토강의 물줄기와 마을이 보이는 다리 풍경
이와마 침하교(岩間沈下橋)
격류의 시만토강과 거친 바위가 보이는 다리 풍경
하게 침하교(半家沈下橋)
세 줄기의 강이 둘러싼 전망 좋은 천연 요새
카고모리 성터(河後森城跡)
※ 이곳은 에히메현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유스하라 마을의 활기찬 도서관
구름 위의 도서관(雲の上の図書館)
하얀 석회암 지대가 펼쳐진 천공의 드라이브 명소
시코쿠 카르스트(四国カルスト)
투명한 코발트 블루의 연못
하쿠류코(白龍湖)
시만토 침하교의 원형
하야세의 외나무 다리(早瀬の一本橋)
시만토강 최상류의 고요한 다리 풍경
타카히 침하교(高樋沈下橋)
시만토강의 원류에 자리잡은 로쿠조차(六蔵茶)의 산지
후세가사카의 차밭(布施ヶ坂の茶畑)
20기의 풍차가 늘어선 고산의 전망 명소
바람의 마을 공원(風の里公園)
산기슭에 세워진 성벽같은 돌담의 전답
쵸쟈의 계단식 논(長者の棚田)
니요도강의 지류인 도이강의 푸른 물결과 이케가와 지구의 마을 풍경
이케가와 439교류관(いけがわ439交流館)
니요도 블루의 푸르름이 살아숨쉬는 자연공원
야스이 계곡(安居渓谷)
니요도 블루가 아름다운 인기 많은 성역의 연못
니코부치(にこ淵)
7개의 푸른 폭포가 이어지는 숨겨진 자연 명소
나나츠부치 신사(七ツ淵神社)
모란꽃과 어우러진 고치의 이끼 정원
토사 코쿠분지(土佐 国分寺)
유구한 시간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일본의 3대 종유동
류가도(龍河洞)
무로토 명물의 금눈돔 덮밥을 맛볼 수 있는 식당
솥밥 하츠네(釜飯 初音)
1년 내내 화사한 꽃에 둘러쌓여 멜론을 맛볼 수 있는 관광농원
니시지마 원예단지(西島園芸団地)
고치 명물의 고구마 스틱(이모켄피)을 제조하는 양대 산맥중 일익
이모야 킨지로 오로시 단지점(芋屋金次郎 卸団地店)
짚불로 갓구운 두툼한 가다랑어 타타키가 맛있는 집
쿠로시오 이치방칸(黒潮一番館)
시만토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고급 밤 디저트
shimanto 오챠쿠리 café(shimanto おちゃくり café)
이름은 라멘이지만 돈까스가 더 맛있는 미소카츠라멘의 인기점
지유켄 이노 데키지점(自由軒 伊野出来地店)
고소한 향기와 강한 감칠맛의 국물에 절로 밥을 말게 되는 강렬한 라멘
만슈 본점(まんしゅう 本店)
푸른 도이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수제 녹차 디저트
이케가와 다원 공방 Cafe(池川茶園 工房Cafe)
고치 토종닭의 계란으로 만든 약간 농후한 소프트크림의 맛집
고치 아이스 매점 니요도강 카페(高知アイス売店 仁淀川カフェ)
TV도 온천도 없지만 나무향 가득한 방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창밖 풍경이 있는 곳
고치현에서 가장 맛있는 솥밥과 반찬을 맛볼 수 있는 숙소
유산 시만토 세이란노사토(遊山四万十 せいらんの里)
미끌거리는 입욕감이 인상적인 온천을 제공하는 유자 마을의 숙소
키타가와무라 온천 유즈노야도(北川村温泉 ゆずの宿)
신선한 온천수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바닷가 료칸
토사류 온천 산요소(土佐龍温泉 三陽荘)
모든 객실과 노천탕에서 스쿠모만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시설
스쿠모 리조트 야시노유(宿毛リゾート 椰子の湯)
※ 천연온천이 아닌 인공온천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초록빛 강물을 바라보며 좋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1일 3조 한정의 고급 숙소
코한유(湖畔遊)
그림을 뽑아낸 거 같네요
예전에 고치현 여행갔을 때는 비 때문에 반쯤 망쳤었는데 운이 좋았어요. 역시 바다와 계곡물은 맑은 날씨의 빛깔이 최고죠.
사진에 사람이 없어서 더 좋네요
그림을 뽑아낸 거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와 사진 감사합니다
잘봐주셨다니 감사하네요~
사진에 사람이 없어서 더 좋네요
풍경 사진이 목적이라 일부러 사람을 피해서 찍었습니다. 니코부치는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피해서 찍는게 불가능했네요;
고치현.... 작년말 6박7일 정도의 기간동안 시코쿠섬을 짧은 시간에 어떻게든 다 찍먹 해보겠다고 돌아다녔습니다. 고치현을 마지막 순으로 미뤄둔 터라 다른 지역 돌아다니는데 시간 다써버리고, 유명한 가다랑어 타다키나 먹고 가자라는 일념으로 고치시만 들러 고치성, 히로메시장, 가츠라하마를 땅만 밟고 반나절 정도 바람만 쐬고 온 격이라 정말 아쉽더군요. 시코쿠 카르스트를 고치현에선 1순위로 드라이브하러 가고 싶었는데 통제되고 있어서 못갔고, 사진에 나온 고치현 특산 후발효차(흑차) 고이시차 (차밭찾아가서 둘러보고 사고자 하였으나 시간이 없어 시장의 차가게에서 구매)나 임진왜란 당시 잡혀온 조선인 포로가 퍼트렸다는 두부 도진도후(는 공장까지 찾아갔건만 예약제라 결국 택배배송으로 구매...)도 사전계획에서 어긋났던 지라 더더욱 미련이 남아있어요... ㅜ 한국과 달리 유자미소 소스로 먹는다는 조선 전래의 카시도후 도토리묵은 구경도 못해본건 덤이구요. 부모님 고향에 한국으로 시집오신 일본분이 계신데 그곳 유일한 일본인이고 고치시 출신인지라 무로토 곶을 지나 해안가 드라이브 추천 받은것도 포기, 시골 곳곳의 풍경과 안도 타다오 등의 유명 건축가들의 건축물도 둘러볼만하다 들어서 기대하던 것도 포기 ㅜㅜㅜ.... 일본 다른곳도 가볼데가 많아 꽤 미뤄지겠지만, 또 미련 안남는 여행지가 어디있겠습니까만, 일요시장 방문겸 언젠가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고치현인데 리마인드가 되네요 잘 봤습니다
도진도후, 카시도후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찾아먹을 기회가 없었네요. 무로토곶에서 도쿠시마현 최남부를 잇는 해안선 경치는 확실히 멋졌어요. 이번에는 무로토 폐교 수족관을 보러가면서 봤지만 다음에는 이 라인을 운행하는 DMV라는 철도, 도로 양용 탑승물에 승차해서 경치를 즐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치현에 의외로 유명 건축가들이 남긴 건축물들이 곳곳에 남아있죠. 안도 타다오, 쿠마 켄고, 나이토 히로시 등이 디자인한 건물이 있으니 이런 곳들을 찾아다니는 여행도 괜찮을듯합니다.
저도 고치현이 유2한 먹방 포인트입니다. 하나는 우동현
와 풍경이 진짜 예술이네요...
날씨가 좋아서 괜찮은 풍경을 여럿 찍을 수 있었네요. ㅎㅎ
시코쿠 카르스트 운전할만 하셨나요? 길이 워낙 헬이라고 소문이 자자해서 차마 못 갔었는데;
시코쿠 카르스트로 향하는 루트가 5가지입니다. 그 중에서 동쪽의 텐구고원으로 향하는 루트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가장 쉬운 루트는 고치 시내에서 바로 향하는 루트일 것 같네요.
바다가 들린다 소설의 무대 맞나요!? 사진이 예술입니다
소설을 몰라서 검색해보니까 소설의 무대가 맞네요. 시골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평화로운 지방이죠~
비를 안몰고 가셨군요 ^^ 좋은날씨에 너무좋은사진들 잘봤습니다!
예전에 고치현 여행갔을 때는 비 때문에 반쯤 망쳤었는데 운이 좋았어요. 역시 바다와 계곡물은 맑은 날씨의 빛깔이 최고죠.
ㅇㄷ
기회되시면 고치현 방문해보세요~
고치현 와드 너무 아름답네요.
자연과 시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이에요.
저장저장저장저장!!!!! 구글맵 저장 완료했습니다. 시코쿠에서 유일하게 아직 못가본게 고치현인데 완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사진도 끝내주네요. 역시 프로 여행러 jeker님!!!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 여행러는 아니고 제 취향에 맞는 곳들만 찾아다니는 개인적인 취미 여행러일뿐이에요. ㅎㅎ 고치현은 4개현중에서 여행 난이도가 가장 높은 곳이니 조심해서 여행계획 짜보세요~
와 다녀오신 일정 그대로 가보고싶네요. 좋은 정보와 사진 감사합니다. 일본을 그렇게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도쿄보다는 렌트해서 중소도시 돌아다니는게 이젠 더 좋더라구요. 다음에 고치현 꼭 가겠습니다. 다음 여행에 참고할 수 있도록 글 영원히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치현은 해안지방은 돌아다니기 편하지만 내륙지방은 도로폭이 좁거나 절벽을 끼는 도로가 많아서 난이도가 높은 편이에요. 일본 전국 기준으로 봐서도 렌트카 여행 난이도가 높은 지방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저처럼 고치현 전체를 둘러보는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어느 정도 다른 지방을 여행해서 익숙해진 후에 가보시길 권장드려요. 나중에 여행기도 올릴 예정이니 자세히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네요.
저 카르스트 지형을 보니까 왠지 이 일대의 물은 그냥 마시면 안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하는 래프팅, 카누체험 등의 수상레포츠는 우리나라와 달리 전용 슈트를 제공한다는게 어쩌면...
카르스트는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을뿐 유럽처럼 석회암 지대가 깔린게 아니라서 식수는 상관없습니다. 수원지의 경도 수치는 40정도로 연수에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llliilll
상대적으로 사람들로 북적(?)이는 다카마쓰, 마쓰야마도 좋지만 시골 분위기가 제대로인 고치현은 다른 여행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제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시코쿠 여행땐 첫 시코쿠라 다카마츠.마츠야마 쪽만 갔었는데, 이런곳이 있었네요 사진이 너무 예술이라 시코쿠에 또 가보고 싶어졌어요
시코쿠 면 무슨 걷기 코스가 유명하다고 들은거 같네요. 사진이 정말 멋집니다. 뭐로 찍으셨나요? ^^
오헨로라고 홍법대사가 수행했던 영장을 따라 순례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실제로 사찰들을 오가는 루트 곳곳에서 흰옷에 삿갓 쓰고 지팡이를 든 순례자를 쉽게 볼 수 있어요. 사진은 7D Mark II라는 이제는 한물간 기종으로 찍었습니다.
그곳도 한번 걷고 싶은 곳입니다. ^^ 이런 멋진곳인줄은 몰랐네요. 7D 명기지요. 다시한번 눈호강 감사합니다 ^^
이야.. 사진 하나하나가 예술입니다. 너무 예뻐요. 아무 사진이나 배경화면 써도 위화감 없음..
ㅎㅎ 감사합니다. 날씨가 맑아서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