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부터 클라인펠터 증후군에걸려 지금까지 편한날이 없던 하나뿐인 저희형 입니다.
거기다 얼마전에는 암까지 발견되었습니다.
클라인 펠터 증후군은 신생아 남아 1,000명당 1 명에서 볼 수 있는 다 염색체로서 성적 발달에 지장이 초래되는 질환입니다.
정상 남자보다 약간은 키가 크나 신체적 기형은 꼭 동반되지 않으며 염색체 상으로는 남성 염색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처럼 유방이 발달해 있으며 비만 증세를 보입니다.
대개 사춘기 이전에는 진단되지 않으며 흔히 경미한 정신지체가 동반되며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으며 가슴이 나오고 정자가 없고 기본적인 고환과 전립선은 있으나 음모나 얼굴에 털이 없고 또 긴 팔과 다리를 갖고 있으며 손과 발이 크고 가슴 부위가 발달됩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한글을 배우기도 힘들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희어머니의 사랑과 노력으로 보통사람과 비슷한 수준이 됬습니다.
어린시절 항상 아픈형을 돌보느라 늘 저는 찬밥신세여서 형을 미워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은 당시 남들보다 지능이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은 언제나 제가 우선이었고 언제나 절보살펴 주었습니다.
어릴때 늘 형만챙겨주는 부모님께 크게실망하여 저는 견디다못해 가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희형은 큰가방에 먹을것을 가득담고 저를 따라나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걱정이 되었던 겁니다.
차마 돌아가자고는 못하고 저와함께 나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때가 겨울이어서 무지 추웠는데 공원벤치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저는 벌벌떨며 잠을청하려했지만 잠을 못잤죠
그때 온기를 느꼈는데 저희형이 옷을 벗어서 제몸에 덮어주고 형은 몸을 잔뜩 웅크리고 혼자 벌벌떨었죠
그래서 형이 얼어죽을까봐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후로 형을 정말 좋아하게 됬습니다.
어느날 의사선생님이 저희형이 언제 갑자기 쓰러져 죽을지 모르는 상태가됬다고 했습니다.
절망에 빠진 저희형은 즐겨보던 웹툰 나비효과의 작가님 이야기 만화(제목:나)를 보고 큰 희망을 가지게됬습니다.
오늘 26번째 생일입니다.
그동안 제대로된 선물한번 못해서 저희형에게 최고의선물을 주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비효과작가님이신 에센티님의 연락처를 알아내서 사정을 얘기하고 저희형에게 그림한장만 그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희형이 먼저 빨리보기 바랬지만 외출중이라 견디다못해 제가먼저 보고말았네요 에센티님 죄송해요
저희형이 이그림을 보고 놀라며 기뻐하는 모습이 빨리보고싶네요
그리고 기운을 더많이 차렸으면 좋겠어요
저희형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형만 챙겨줘도 부모님과 형 모두 사랑한답니다.
한참후에 알게된거지만 형에게 늘 동생을 잘돌봐야한다고 가르치신건 어머니셨습니다.
햐 따뜻한 동생분이시군요 ...형님께서도 병 꼭 완치하시길 바랄게요.. :-)
+ 추천..^^
연말에 훈훈한 이야기네요.. 좋은 형제애 끝까지...
감격스럽고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____________________^* 이런 글은 되도록 많이 퍼져야 하는데 말이죠,.
추천 ㅜㅜ
훈훈한 가족애가 느껴진다. 이런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춫천.
닥추입니다. 좋은 형재에 이어가시기를.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따뜻하네요 추천합니다.
추천드립니다. 아직 루리웹은 따뜻해
어려서부터 힘들었을텐데 극복하셨으면 암이건 무슨병이건 극복해서 건강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세상은 아직 살만함.
추천드립니다
정말 보기만해도 따뜻해 지네요..추천드립니다..
추천드립니다
꼭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평안하시길!!
가슴 한구석이... 뭉클하네요... 추천 하나 남기고 갑니다...
휘트니휴스턴 노래들으면서 이글을 봤는데 감동적이네요 ㅜㅜ 힘내세요^^*
아 훈훈합니다;
훈훈하네요.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가슴뭉쿨한 글을 보네요 훈훈합니다 형과 이추운겨울날 따뜻하게 지내시고요 추천드립니다 ㅎㅎ 행복하세요~ㅎ
추천 드립니다 전 형하고 사이가 안좋은 편인데....이런저런 많은 생각하게 되는군요... 오랫동안 건강하시길~~
루리웹에서 덧글보다 추천많은 게시글을 본게 얼마만인가..
정말 가슴 뭉클해지네요.....ㅠㅠ 형분께서 꼭 완치하시고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추천!!
가슴이 찡하네요 가족 모두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레드지우님 화이팅!!
따뜻한 글이네요... 훈훈합니다.
이런글 좀 많이 올라왔음 좋겠네요. 글구 저도 나비효과 애독자인데 얼마전 작가님의 사연이 담긴 만화가 올라와서 더욱 감동이었죠.
휴 밥먹다가 짜서 몬가했더니 눈물이랑 같이 먹고있었네 추천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드네요.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형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착한 동생분이네요^^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하면서 정드립니다..
꼭 완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ㅠㅠ
이게시물에 공감이 가는건 스투 홈피에서 나비효과 만화를 보고와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아....나.....
아.. 정말 깊은 동생분의 사랑을 느낄수가있네요.... 그런데.. 어느쪽이 형이신가요? 아랫사진에서...
늘 형하고 툭탁툭탁 하고 말다툼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형님이 꼭 완치되시길 빕니다.
저도 추천 드리고 갑니다...
minus-1// 왼쪽이 형입니다 ^^ 글올린지 두시간도 안지났는데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시네요 ㅜ_ㅜ 정말 감사합니다! 모드 메리크리스마스~!
영화스토리네요.. 형님이 꼭 이겨내셔서 꼭 형제분들이 흰머리 듬성듬성할때에 같이 가출했던 추억을 회상하셧으면 좋겟습니다.
아 감동 힘내시길!
아...정말좋은이야기에요 ㅠ 전 형제자매가 없지만 ㅠ저런마음으로 살아야겟어요 ㅠ형님분 병이 완쾌되길 빌어요 ㅎㅎ
오래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실겁니다^^ 저도 뭔가 느끼게 하는 글입니다~
형은 좋은 동생을, 동생은 좋은 형을 두신 것 같습니다.
형님분이 꼭 완치되시길 빕니다..진심으로..그리고 형제가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정말 따뜻한글입니다 저도 추천... 우애 영원하길빕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화이팅!!
아 눈물 찡했네 형님이랑 좋은추억 잘 간직해나가시고 만들어가면서 지내시길
글쓴이님 바램대로 모두 이루어지시길 빌겠습니다!!ㅠㅠ 힘내시고!!
그래도 좋으시겠네요 부럽습니다... 사실 저희 이모부가 예전부터 암도있으시고 하시다가 1주전에 뇌졸증으로 돌아가셨는데... 형분은 부디 병이 완치하시길 빕니다
힘내시구요!형님분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형이 잇는데 전 참 한심하네요 건강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형님이 빨리 낳으시길! 추천도 해드려요~!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모든 가족이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당연히 추천!!
힘내세요~!!! 꼭!! 형제간의 사랑 정말 보기좋네요~!! ^^ 형님도 동생분 마음알고 정말 고마워하실것같아요, 추천은 이럴때~ㅎㅎ
화이팅입니다~!포기하기전엔 끝난게 아니래요~
이런건 추천 형님분의 상태는 반드시 호전될겁니다
이 글을 지금 본 것은 굉장히 죄송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추천.
가슴한켠이 짠..하네요 ^^. 군대간 동생이 생각이 납니다. 추천은 이런것에!
형님 병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정말 마음에서 나오는 글 같네요. 멋진형제애도 부럽고^^; 추천하고 갑니다.
저도 형과 사이좋게 지내야겠네요 ㅠㅠ 감동받고갑니다..
"저희형이 옷을 벗어서 제몸에 덮어주고 형은 몸을 잔뜩 웅크리고 혼자 벌벌떨었죠" 정말 찡하네요... 추천!!
힘내세요...추천드립니다..
형님 병이 하루빨리 완치되시길 바래요..힘내세요~!!
꼭 좋은일 생기실겁니다.. 힘내세요..
좋은일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ㅠ
힘내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추천드림.
형님에게 좋은일이 생길거라고 꼭 믿습니다^^ 제가 해드릴거라곤 두분 다 힘내시라는 말밖에 없네요ㅡㅜ 화이팅~
아 이런...훈훈한...
ㅊㅊ
건강하세요~
루리웹 글 보고 눈물을 흘릴 줄이야...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형제애 너무 부럽습니다. 정말 건강잘지키셔서 오래도록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굽신
정말 가족만큼 소중한건 없죠 힘내삼!
제발 형님이 보통분들처럼 오래사셨으면 좋겠습니다.진심으로요.갑자기 저도 저의 형이 생각나서 울고말았네요.좋은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