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메인수조는 이거 하납니다.
2자 광폭이라고 부르는데 60*45*45(cm)의 수조를 지칭하죠.
물이 한 100L 정도 들어가있을테고, 바닥재까지 합해서 수조 자체의 무게가 물까지 다 합해서 110~120kg는 훨씬 넘어갈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큰 수조는 보시다시피 전용 받침대가 필수죠.
책상위에 올려놨다간 책상 휘고, 책상이 휘었으니 그 위에 올려져있던 수조 유리판도 뒤틀리면서 누수가 발생합니다.
여과기는 에하임2213 외부여과기를 사용하고
2kg짜리 고압이산화탄소, 110W PL등이 장비되어 있습니다.
조명이랑 이산화탄소는 수초를 키우기 위해서 필요하죠.
식물이 광합성하려면 빛과 이산화탄소가 필수적이니깐요
이렇게 허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수초가 움푹 파이긴 했는데 잘라주고 다시 심어준다고 난리쳐서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네요.
앞쪽엔 미니헤어글라스와 쿠바펄이라는 식물이 심어져있는데...
계획대로라면야 쿠바펄이 검은색 바닥재 위로 초원처럼 쫙 펼쳐져야 마땅한데...
언제쯤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ㅠ
뒷쪽의 수초 이름은 왼쪽부터 발리스네리아, 암브리아, 하이그로필라 로잔네르비스, 로탈라 마크란다입니다.
제일 앞엔 금사(노란색 모래)로 꾸며놨는데..이렇게 투톤으로 바닥재 섞어서 사용하지 마세요ㅠ
고기들이 자꾸 헤집어대서 경계선 넘어가고 섞이고 그거 일일이 원상복구하고 손만 많이 갑니다.ㅠ
알비노풀레드구피, 네온테트라, 램프아이, 시아미즈 알지이터에 체리새우와 야마토새우가 노닐고 있습니다.
다음번에는...꼭 초원이 펼쳐진 사진을 들고 찾아와보겠습니다.ㅠ
예쁘네요. 저는 수초 관리가 귀찮아서 안심어 놨는데 ㅋㅋ;
수초 키우는 것도 제법 매력이 있어요.ㅎ 물론 2주~한달에 한 번씩 너무 길게 자라면 잘라줘야 하고, 뽑히거나 떨어져나간 잎이 물 속에 이리저리 떠다닐 땐 건져낸다고 짜증나긴 합니다-_-
와...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쿠바펄 더 번지기전에 앞에 모래밭은 정리해버리세요 ㅎㅎ 밑에 수조받침 대충 얼마쯤 주셨나요? 예쁘네요. 예전엔 참 모양없는것들만 나왔는데..
받침은 16만원 정도 줬습니다. 캐나다산 스프러스 원목입니다.
빨리 초원되길바래요. . ..^^
그러게요 저도요 ㅠ
수초어항은 내가 물고기를 키우는건지 수초를 키우는건지 아리까리한데... 물생활할때 꿈은 수초어항에 구피랑 이름생각안나는 작은 새우들..이렇게 키우는거였는데 현실은 막돌깔고 수마트라 키우다 결국 몰살..ㅠㅠ
결국 둘 다 키우는 거에요~ 하나만 관심가지면 다른쪽에서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물고기와 수초를 동시에 키우는 겁니다.ㅎ 거기다 수초 키우기가 물고기보다 더 어렵..아니 돈이 더 많이 드네요 ㅎㅎ
수초에게 이산화탄소가 필요한지 처음 알았어요. 물고기가 내뱉는 거랑 공기중에 녹아드는 것만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따로 이산화탄소를 넣어야 하는군요.!
이탄 적게 요구하는 수초들도 찾아보면 있어요. 조명만 달아줘도 되는... 종류에 따라 다르죠..ㅎ
이런거 하시는분들은.. 정말 존경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