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강아지가 이번에 새끼들을 낳았습니다.
근데 이 강아지는 회사서 키우던 애는 아니였고
올해 1월에 갑자기 회사에 지 스스로 찾아온 녀석이었습니다.
성격은 순딩순딩 한데,
꼬리는 잘 치면서도 사람한테는 잘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어디서 키우던 강아지였던거 같은데,
버림을 당한건지 도망을 친건지 알수는 없었습니다.
회사 사람틀도 처음엔 며칠 지켜보자 였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람들과 익숙해지더니
제가 출근할때나 일 다녀올때면 항상 반겨주더군요
그리고 기특한게 대소변을 회사 나가서 어디 산 같은데서
해결하고 오는데 기특하더군요
얘가 암컷이었는데 몇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요 몇달 사이에
배가 불러오는게 보이는겁니다.
자유분방하게 놔두었더니 언놈한데...
그러다가 하루이틀 안보이더니
뿅하고 나타나서 밥을 먹는 녀석 배를 보니 홀쭉하네요.
새끼를 낳구나 생각하고 어디다 낳았나 찾아봅니다.
회사내에 컨테이너 창고에 자리 만들고 7마리를 낳았네요
이때가 저번주 토요일. 비가 내린후 폭염이 시작 될때입니다.
창고는 매우 덥고 어미도 힘들어하고 새끼들에게도
절대 좋아 보이는 환경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로 집을 만들어주고 그늘지는 곳으로 위치 잡고
새끼들을 조심스럽게 이동시켜주었습니다.
새끼들은 젖달라고 낑낑 거립니다.
하필 이렇게 더울 때 낳아서 걱정이긴 한데
일단 새끼들이 무사히 잘 태어난것에 안도했고
더위 해결책도 회사 사람들끼리 계속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 두달 후면 생기발랄하게 잘 뛰어 놀며 다니겠죠?
우리 시골 댕댕이도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밤에 혼자 애기들 낳고 지가 탯줄 다 끊었더라 꼬물이들 낑낑대고 댕댕이는 지쳐서 널부러져 있다가 작은아버지랑 내가 가니까 도와달라는 표정으로 빤히 올려다 보는데 눈물 났음 작은엄마가 아직 더있다 나올줄 알았는데 라고 하면서 북어채넣고 국끓여주니까 진짜 순삭하고 새끼들 옆에가서 옆으로 눕더라 젖먹이려고 ㅠ.ㅠ
드...드리겠습니다!
와 꼬물이들!!
아아아 귀엽다 ㅠㅠ
무슨무슨법 지켜주세요 꼬물이들 사진 더 주세요 귀여워어어어
드...드리겠습니다!
주접고양이
이 시기가 발정기 겪은 애들이 새끼 낳는 시기인가? 개 고양이 안가리고 새끼 낳앗단 글이 많네요
보통 봄에 발정기가 오니까 임신기간(약 9주) 생각하면 이때쯤 낳을 것 같네요!
애기들이 도로에 안나가도록 조심해야겠네요 좋은일 하셔서 복받으실거에요 잘보고 갑니다!
와 댕댕이들 ㄷㄷ
우리 시골 댕댕이도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밤에 혼자 애기들 낳고 지가 탯줄 다 끊었더라 꼬물이들 낑낑대고 댕댕이는 지쳐서 널부러져 있다가 작은아버지랑 내가 가니까 도와달라는 표정으로 빤히 올려다 보는데 눈물 났음 작은엄마가 아직 더있다 나올줄 알았는데 라고 하면서 북어채넣고 국끓여주니까 진짜 순삭하고 새끼들 옆에가서 옆으로 눕더라 젖먹이려고 ㅠ.ㅠ
뇨석들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운이 좋구나 건강하게 자랐으면
너무 잘하셨네요. 여름철에 개들이 출산을 하게 되면 어미개나 새끼들이 너무 고생하던데 보는 제가 감사합니다.
마음 따뜻하신 행동에 보는 사람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_+ 비 피해, 더위 피해 없이 댕댕이와 아가들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님도 늘 행복하세요!
으~~이더위에 댕댕이 고생했네요 새꾸들은 이동식에어컨으로 시원하게해주면 좋을것같네요 제가 판매도 하고있긴한데.. 생각있으시면 쪽지주세용^^
북어 몇 마리 사서 푹 끓여 주세요.
2주가 지났다 지금쯤 눈도 뜨고 했을텐데 게시글을 올려라~
ㅠ ㅠ 귀엽 ㅠ ㅠ
개들이 생각보다 미역도 잘먹더라구요~~ 북어 푹끓여줄때 미역도 같이 끓인후 식혀서 주면 산후조리 음식으로 엄청 좋을거예요~ 아고 다들 너무 귀엽다 ㅠㅠ
오~~ 박수~~
꼬맹이들 차조심해라~ 흘러들어온 개랑 고양이 잘 챙겨주는 회사 너무 좋다
이제 글쓴님이랑 회사 직원들을 신뢰해서 그런지 으르렁거리지 않았나봐요. 너무 귀엽습니다ㅠㅠ
어우 귀여워 ㅋㅋㅋㅋㅋ
간만에 로그인합니다 마음이 참 따듯한분이군요! 강아지 건강에 문제 없이 잘 컷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고 고생했다 북어채 넣고 미역국 푹끓여 주세요 닭고기도 좋고
그러고 보니, 예전에 저희 외갓집에서 기르던 발발이도 하필 폭염 중에 새끼를 낳았는데.. 그러고 나서
어미도 새끼들도 행복한 나날이 되길...
와 집 디게잘만들었네요 ㅋㅋㅋ
너무 좋아요..............
짜식 그래도 살 팔자였는지 좋은분들 만나서 호강하네
최고입니다!
헛! 집에 오니 알림이 많아서 뭔가 했더니 오른쪽에 갔네요^^ 이제 새끼들은 눈도 다 뜨고 빠른 녀석은 서툴지만 걸어다니는 녀석도 있습니다. 어미는 닭이랑 고급 사료 주고 있고 새끼들 성장에 따라 실수로라도 밖으로 못나가게 집 문턱 높이도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지인이 에펨코리아에서 저보고 쓴글이냐고 보여준게 있는데 https://www.fmkorea.com/best/5981863158 제 글은 출처도 없이 그냥 이미지로 복사해서 올렸던데 저래도 되는건가요? 제가 커뮤니티 하는 곳은 여기뿐이라 궁금하네요
출처를 달아달라고 하시거나 삭제해달라고 하면 해 줄겁니다. 안해주면 펨코 운영자한테 연락하세요.
훌륭한 시고르자브종이군여 귀엽읍니다
귀요미
사람은 본능적으로 아기동물을 보면 행복해지는 유전자가 있는것같다.
대소변 가리는거 보니 키우다 버려진 멍뭉이긴한가봄
꼬물꼬물 꼬물이들 ㅋㅋㅋㅋ 색이 다 다른 게 신기하네요.
아이고. 우리 사무실도 몇달전에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주변 들개들이 부모지만, 이 부모 들개들이 사람 잘따르고 하여 함바집 사장님 부부께서 뒷마당 주차장을 내어 주시고 밥을 챙겨 주셨습니다. 몹시 다행히도 여섯 강아지들 모두 입양을 잘 갔지요.
진돗개쪽 애들은 자기영역(집)에서 똥 안싼다고. 본것같음 실제로도 잠깐 진돗개 키웠는데 집나갈때까지 똥오줌 참더라고요....솔직히 안참아도되는데
선풍기라도 틀어주고 싶네요 덥겠다~
복이 곧 굴러서 들어올거에요
아 너무 귀엽다 ㅠㅠㅠㅠ
응애 저는 꼬물이에요
오른쪽 위에 뭔 까만 쥐가 있지 했는데 탯줄이 아직 안떨어져서 쥐꼬리처럼 보인건가 보네요 ㅎㅎㅎㅎ
복 받으실겁니다 ㅠㅠㅠ
커여운 꼬물이들 ㅠㅠ 예전에 시골에서 폭염떄문에 죽은 댕댕이를 여러번 봐서.. 꼬물이들이 걱정이네요
아고아고 어미개 표정봐 ㅠㅠㅠㅠㅠㅠㅠ
와.............................너무 귀여워..ㅠㅠ
너무 보기 좋아요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