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가 저녁 늦게 잠자듯이 떠나버렸네요...
메이는 음...
멍청이였어요 ㅎㅎㅎㅎㅎ
바보같이 착하고 아이들이 많은 저희집에 와서도
멍청하게 자기집인 마냥 편하게 지내고...
아이들이 좋다고 맨날 안아올리고 꼬리를 잡아도
입질한번 발톱한번 안내던 멍청이였어요...
메이는... 누군가가 동물병원에 버리고 간 고양이었어요
와이프가 우연히 알게 되어서 임보를 하러 갔었고...
멍청하게 와이프한테 비비고 치근대서 저희집으로 오게됐어요 ㅎㅎㅎ
바보처럼 귤로 벽을 쌓아도 가만히 멍청하게 있던 고냥이였어요
메이는...
집에 왔을때 수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5~8살 추정이고...
출산도 한번 한거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메이란 이름은 음...
그때당시 오호기가 야옹야옹 이란 말을 못하고
메이를 쳐다보면서 메~ 메~ 라고 하길래 귀여워서 메이라고
이름을 지어졌어요... 그런데...
메이는 멍청이라 그렇게 불러도 좋다고 다가오고 반응을 해줬죠
사람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집에 모르는 사람 처음 보는 사람이 와도
좋다고 먼저 다가가고... 무릎에 올라가고... 비비던 멍청이었어요...
그런 멍청이가 꽃잎이 이쁘게 핀 4월 11일에 떠났어요...
야옹 소리 한번 내줬으면 그렇게 사람 좋아하던 아이 무릎에 앉혀주고 쓰다듬어주다
보내줄껄... 한번더 안아주고 보내줄껄... 츄르하나 더주고 보내줄껄
생각이 드네요...
메이가 저희집에 와서 행복했는지 모르겠어요...
즐거웠을지... 쓸쓸하지는 않았을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되려 지겨웠을지...
아이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저희도 힘드네요...
메이가 부디 좋은곳에서 저희가족보다더 더 좋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행복하길 바랄뿐입니다.
메이야
부족하고 시끄러운 집에 와서 잘지내줘서 고마워
선물같이 니가와서 아이들 그리고 가족 모두가 행복했어
나중에 아마도 많이 나중에 나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그곳으로 찾아가면 잊어버리지 않고 또 '메이!'
라고 부르면 달려나와서 쓰다듬어달라고 부벼주길 바랄께...
메이 행복해 거기선 아이고 늙어서 그런가
눈물이 너무 많이 나오네요...
메이 사랑해
오늘 왜이렇게 루리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이들이 많은건지 ... 삼가 명복을 빕니다 ...
사진으로 보는 메이는 너무 행복한 고양이처럼 보여서 정말 너무 너무 예쁘네요. 분명 메이는 행복했을 꺼에요. 저희집 강아지도 몇년전에 무지개 다리 건너갔는데 이름이 메이라 뭔가 더 마음이 가네요 메이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왜이렇게 루리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이들이 많은건지 ... 삼가 명복을 빕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집사님 만나서 행복했을 겁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떠난곳에서도 행복하면 좋겠네요
사진으로 보는 메이는 너무 행복한 고양이처럼 보여서 정말 너무 너무 예쁘네요. 분명 메이는 행복했을 꺼에요. 저희집 강아지도 몇년전에 무지개 다리 건너갔는데 이름이 메이라 뭔가 더 마음이 가네요 메이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네 너무 이쁘고 멍청이처럼 착한아이였는데... 감사드립니다.
샴이 너무 순하고 댕청해서 매력적이라고 하더군요. 좋은 분 만나서 너무 행복하게 잘 살았네요.
저희도 샴이 그런 성격인건 알았는데... 너무 멍청할정도로 착해서 ㅎㅎㅎ.... 감사드려요
그래도 착하게 조용히 갔군요. 저희 나비는 갑자기 큰병 생겨서 몇달간 너무 힘들게 지내다 갔어요. 불쌍한 녀석 ㅠㅠ 고양이 별에서 다들 행복하게 잘 지낼겁니다.
네 멍청이가... 마지막 한번 야옹 했으면 품에 안아줬을껀데... 멍청이가 너무 착하게 조용히 가서 더 속상하네요... 나비도 좋은곳에 같을꺼에요 감사드려요
좋은 가족과 함께해서 행복하게 지내다 별로 돌아갔을거에요.ㅜㅜ
메이가 사람을 엄청 좋아했는데 저희랑 지내면서 행복했겠죠...? 감사합니다.
그누구보다 행복한 고양이 였어요 무지개 다리 건너가서 잘 놀고 있을겁니다
아이들한테도 메이가 그래도 우리한테 와서 행복했을꺼다라고 말은 해주긴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을 혼자가서 멍청이가... 속상하기는 하네요... 감사드려요
다들 비슷하군요. 저두 숨이 멎기전 한 번 더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고 끌어안지 못한 걸 후회했는데... 그래도 매이는 집사님댁에 가서 행복하게 지내다가 떠났을 겁니다. 버려졌다는 걸 몰라도 집사가 오지 않는 다는 걸 알고 슬픔이 컸을텐데 많은 자기를 아껴주는 많은 식구들과 함께 지내 정말 행복하게 떠났을꺼에요.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속상하기는 하네요 ㅎㅎ;; 그래도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도 메이를 많이 좋아해서 당분간은 좀 힘들꺼 같긴하네요.....
아이공... ㅠㅠ 메이야 고양이별에서 행복하게 지내렴 ㅠㅠ
메이가 좋은곳에서 좋은친구들과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적적하지 말라고 고양이 별로 같이 떠나는 군요. 착한 냥이지만, 좀 더 놀다 가지...
멍청이가... 더있어도 좋은데 더귀찮게 해도 좋은데 이럴때 왜 멍청하게 우리 생각안해주는지 모르겠네요... 감사드려요
메이야 고양이 별에서 행복하렴!!
감사합니다.
아휴..루리웹에서만 두 아이가 떠난걸 보고..두 노묘 집사로써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또 고다 같은 카페에서 갑자기 냥이들이 사망하는 이슈가 생갸서 사료 문제다 뭐다 난리가 났는데 우리 밤이랑 똑 닮은 메이.. 저희 밤이도 송탄의 한 병원에 누군가가 버리고 간 녀석이었어서 더욱 공감이 가네요. 메이가 무지개다리 건너에서 기다리다 몇 십년 후에 마중 나올거예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더 마음이 그러네요... 매번 창가에서 밖에 보면서 햇볕즐기는걸 좋아했는데... 감사드려요
너무나도 착한 아이였던지라 마지막 보여주기 싫어서 그랬을 겁니다 에휴... 착하고 멍청한 녀석 같으니라고....라고 저도 자주 말버릇처럼 말하곤 한답니다 메이도 내색은 안했지만 많이 고마워했을 거에요 꿈에 나와주면 그냥 꼭 안아주세요 천사들이 그렇게 놀러오더군요 가족들이 걱정이 된건지 ㅎㅎ
저도 아이들이랑 와이프한테 그렇게 말해줬는데... 그래도 멍청이가... 한번만 더 불러주지... 내 나중에 찾아오면 그동안 못쓰다듬어준거 싫다고 할때까지 안놔주고 쓰다듬어줘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잘 챙겨주셔서 행복해 보여요 무지개 다리 건너에서도 행복할꺼예요 ㅠ
감사합니다. 메이가 떠난곳에서 행복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