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집에 나무류가 많아요. 싱크대 복층 사다리 공간박스 등 고양이가 긁어 버리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 없을 때 화분같은걸 떨어트리면 어떻하나...
행거에 걸어논 옷(여자 옷이라 소재가 얇고 거시기한데.. 옷장이 아닌 행거라.) 다 긁어 버리면 어떻하지.. 아직 카드값도 안끝난 옷도 많은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제 상황으로는 외로워서 고양이랑 같이 지내면 정말 큰 위로가 될 것같은데.. 위에 적은 고민들이 자꾸생각납니다.
조언좀..
고양이는 예전부터 키워보고 싶었어요. 시골 집에서는 밖에서 개를 키워 봤구요. 애완용은 부모님 반대라...
지금집은 혼자 있으니 키울수 있습니다. 돈벌어 살고 있으니 고양이 굶겨 죽일일도 없구요.
이뻐하는것도 고양이가 귀찮아 하지 않는다면 일 빼고는 거의 집에 있으니 문제 없습니다.
키우게 된다면 사랑으로 도듬을텐데//
얘 키우면 살림살이 옷을 긁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발톱 평소에 자주 깎아주고, 혹은 스크래치용품 사주면 그런걱정은 없음. 그리고 개하고는 다르게 최대한 물건 안떨어트리려고 조심해서 돌아다님 고양이 키울때 고려할것은 털처리. 그리고 붕알떼는거
음.. 털 장난아닙니다. 외출용 옷 입었을땐 절대 안지 마세요. 그리고 어렸을때는 여기저기 탐험하고 장난도 많이 칩니다. 4~5개월 정도되면 거의 바닥이든 캣타워든 널부러져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