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밥니다.
루리동 회원여러분들도
저마다 추억을 간직한
인생 장난감들이 있을것 같아요.
레고, 겜보이, 패미컴, 킹라이온, GI유격대, 칸담 등등..
시작하면 몇시간동안 쉬지않고 이야기를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제 인생 장난감은 위 사진속 타미야 미니카입니다.
그럼 잠시동안 1990년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볼게요.
1990년에는 아직 우리는챔피언 시리즈가
등장하기 전입니다.
위 사진속 친구들처럼
뾰족뾰족한 스파이크 타이어를 달고
모래밭 비포장길을 달리는 버기형태의
주니어 미니카가 대세였죠.
이 친구들을 '레이서 미니사구'라고 부릅니다.
1990년 늦가을 어느날,
드디어 제게 첫 미니카가 생깁니다.
바로 폭스 주니어였죠.
사진속 폭스는 타미야제 오리지널이지만,
1990년 초등(국민)4학년시절
실제 갖고 놀았던 미니카는
아카데미제 폭스주니어였습니다.
짝퉁이 무슨 대수인가요,
어찌나 신나던지
쉬는시간, 점심시간, 하교시간에
온몸이 땀범벅 될때까지 뛰어놀았습니다.
건전지가 잘 빠져서
사진처럼 노란고무줄을 감아서 놀았죠.
정말 신나는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놀라운 자동차를 보게됩니다.
밤새 모래먼지를 닦아서 다시 깨끗해진 폭스주니어를
반 친구들에게 자랑하려고 일찍 등교했었죠.
교실에 들어가니
반장녀석 자리 주변으로 친구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친구들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반장녀석 책상위에 놓여진 미니카를 보았을때,
정말 시간이 멈춘것 같았습니다.
웅성거리는 친구들의 소리는 자동으로 음소거되고,
눈으로 보고있는 모든것들이
슬로우로 재생되는 이상한 기분.
아반테 블랙스페셜.
미니카 가격만 5,400원이었던 어마어마한 존재...
거기에 넓고 거대한 스펀지 타이어,
좋은 소리를 내는 기어바퀴,
하늘위로 치솟은 롤러 깃봉에
자동차 앞 뒤로 달린 스타일리시한 옵션 파츠들...
'이거 얼마야?'
제가 이 말을 반장녀석에게 했을때
아마도 제가 오기전
많은 친구들이 먼저 물어봐서 이제는 지겹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반테 블랙스페셜, 14,000원!!!!'
네...
저는 얼만지 가격만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자동차 명칭과 가격을 같이 알려주는
반장녀석이었습니다.
14,000원.
제 짝퉁 폭스주니어가
2,500원 이었습니다.
제 멋진 폭스주니어를
대략 5대 살수있는 엄청난 가격이었습니다.
아반테 블랙스페셜...
엄청난 미니카를 알게되었네요.
반장녀석의
'아반테 블랙스페셜 14,000원!!' 의 충격이
어느정도 가라앉을 즈음
아반테 블랙 스페셜의 오리지널인
아반테 주니어를 알게되었습니다.
이거 정말 기가막히네요.
어릴적 제 눈으로 보기엔
블랙 스페셜 모델보다 훨씬 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심란하네요...
너무 심란합니다.
아반테 주니어가 너무너무 갖고싶었습니다.
실은 아반테 블랙스페셜이 갖고싶은데,
반장녀석과 같은 차를 만들 자신이 없어서
계속 머리속을 굴립니다.
아반테 주니어냐,
아반테 블랙스페셜이냐...
너무 심란해서
선생님 목소리는 이미 들리지 않습니다.
친구들 목소리도 안들리고
오로지
아반테 블랙스페셜.
아반테 주니어.
한며칠 비실비실 앓다가
마음속으로 다짐합니다.
무슨 정신력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가정형편이 좋지않았던 제가
아버지께 말을 꺼냅니다.
'아빠, 나 미니카 사고싶은데 만원만 주세요.'
힘들고 어렵게 꺼낸 말과는 반대로
'만원이면 되냐?'
하시며 크고 무거운 현금
초록색 지폐, 만원을 바로 주셨습니다.
와우~!!
오늘은 토요일.
이미 마음은 아카데미 과학사를 향하고 있었고,
논밭을 가로지르는 덜컹거리는 버스.
차창밖 높디높은 파란하늘에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드디어 도착한 아카데미 과학사.
어디보자... 아반테 블랙스페...
어?
아반테 2001 ??
뭐지, 2001년의 그 2001을 말하는건가?
당시 1990년에서 바라보는 2000년은
그야말로 상상의나래를 펼쳐라였죠.
음...
이건 예상밖인데...
아반테 아니면 아반테 블랙스페셜을 사러왔는데,
둘다 없고
무슨 아반테 2001 이라니...
인생 최대 난관에서 고민을 거듭하던중
과학사 주인아저씨가 다가와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거 오늘들어온거야, 최신형~'
최신형.
더 이상 무슨말이 필요있나요,
갑니다 최신형.
남은돈으로
옵션 범퍼와 스펀지 타이어,
뒷범퍼를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제 인생 최고의 토요일이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국딩4학년의 집중력으로 세팅에 매진합니다.
정말 멋진 내 최고의 보물,
아반테 2001.
보통
일요일 저녁쯤 되면
다가오는 월요일이 너무 싫었고,
학교가기 싫어서
별별 생각들을 다 했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내일 학교에서
아반테 2001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을하니
너무 짜릿했습니다.
다음날,
'멋진' 아반테 2001을 들고 등교했습니다.
역시,
월요일은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한주의 시작일입니다.
저마다 주말동안 구입한 비장의 무기들을 꺼내며 한껏 뽐내기.
친구들이 한대모여 시끌벅적~
컥...!!!
이건 또 무슨 엄청난 미니카가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국산이군요.
당시 교실에서 본 미니카는
황금빛 번쩍번쩍한 갑주에 투명한 기어바퀴를 단 초호화 미니카,
밴투스였습니다.
주행은 못봤지만, 존재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친구였죠.
그리고 교실 구석에서 터지는 또 다른 함성소리.
우와아~~~~~~~~~~~~!!!!!!
굉장히 크고 박력넘치는 미니카가 위용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이친구는 아무런 개조없이 오로지 순정상태였음에도
엄청난 힘과 속도를 보여줬고
심지어 본체에 스위치가 두개 있었는데,
전원스위치 말고 나머지 하나의 스위치는
무려 2 , 4륜 구동전환 방식?!?!
아....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이차는 반다이에서 타미야를 잡기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터닝샷이란 자동차였습니다.
이제 제 차례군요.
두근두근...
살짝 위축되었지만 문제없습니다.
제 가방속에는
'타미야' 최신형 모델이 들어있었으니까요.
제 인생 첫번째 타미야 미니카
아반테 2001을 꺼냈습니다.
순간
반 전체 남자아이들의 시선들이
제 손위에있는 2001에 꽂히고,
잠시동안 조용해지더니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친구들의 함성과
우당탕 의자 넘어지는 소리
옆반 미니카 덕후들 몰려오는 광경은
전에 없던 엄청난 경험이었어요.
이때 흥미있었던건 아이들 사이에서는
별두개, 타미야가 최고였던 시기였습니다.
훨씬 높은 성능과 가격의 반다이,마루이제 미니카들도 많았지만 말이죠.
반장과 거의 동급 대우를 받았습니다.
반장녀석도 2001을 보더니
하체(섀시)가 못보던거네... 하며 긴시간 2001을 관찰했었고
우리들은 쉬는시간마다
나무로된 교실바닥을 뛰어다녔습니다.
아, 충전지 이야기를 안할수 없죠.*^ ^*
미니카를 갖고있던 아이들은
이런 노랗게 생긴 충전지와 충전기를 대부분 갖고있었습니다.
자기 전 꽂아놓고 밤새도록 충전해서
20분 정도 갖고 놀았던 노란 충전지.
당시 허약체질이었던 제가
미니카를 알게된 후로
열심히 뛰고 또 뛰어다니며 놀아서
몸도 좋아지는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자기 전에 항상 하던 일.
충전 충전~
잠들면
꿈에서 함께 달리는 꿈을 꾸던
어린시절.
우리들 어릴적 추억, 타미야 미니카를 주제로
1분 50초분량 영상을 감아봤습니다.
당신의 첫 미니카는 무엇이었나요?
고맙습니다.
정말 애정이 묻어 나는 글 이네요 잘 읽었습니다ㅎ 저도 국초딩 세대라 미니카에 추억이 있긴 하지만 조금 씁쓸한 기억 이네요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 집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매일 친구들 문방구에서 미니카 트랙에 돌리는거 구경만 하던 나날 용기 내서 엄마 한테 거금 4500원?5000원?을 받아 그나마 그 돈으로 살수 있었던 중국산 짝퉁 미니카를 샀는데 어려서 조립을 잘 못하는지라 단칸방에서 엄마랑 오순 도순 조립을 했는데 이윽고 조립 끝내고 건전지 꼽아 전원을 넣으니 차는 반대로 가고 한 오분 모터 소리만 나다가 멈추는 겁니다ㅋ 살면서 첨으로 모터 타는 냄새 맡아봤죠ㅋ 엄마는 엄마대로 속상 하신지 왜 사달라 했냐 하시고 저는 저대로 좋은거 안 사줘서 이런거 같지만 말도 못하고 그렇게 저의 미니카의 시작과 끝은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마무리 되었답니다ㅎ 그래도 친구들 사이에서 들은건 많아가 블랙모터랑 노랑 충전지는 필수 라는건 아네요 ㅎ
우와... 크림슨 글로리에 터닝 샷이라니... ㅠㅠ 저는 5학년때 크림슨 글로리를 시작으로 미니카에 입문했었죠. 친구 놈이 샀던 아반떼 골드에 자극받아서 저도 미니카를 구매했었는데, 처음 나온 전륜구동 미니카 라는 타이틀에 낚여서 샀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6학년 초에 터닝 샷 클리어 버전을 구매해서 슈퍼 블랙 모터랑 무게추를 달아서 동네 경주 대회에서 1등먹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외 아반떼 2001, 슈팅 스타 등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조카가 다 들고 튀어서... 흔적도 안 남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그러고보니 당시에 미니카를 주제로 소년 중앙이었나... 거기서 만화가 연재 되었었는데, 주인공이 크림슨 글로리 였던게 생각나네요. 만화 장면 흉내낸다고 아파트 계단 난간에 차 굴리고 했었죠. 참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때 였습니다. ㅎㅎ
미니카는 역시 빨갱이 파랭이죠!
미니카는 언제봐도 즐겁습니다
제 첫 미니카와 같아서 추천 드립니다 ㅎ
우와... 크림슨 글로리에 터닝 샷이라니... ㅠㅠ 저는 5학년때 크림슨 글로리를 시작으로 미니카에 입문했었죠. 친구 놈이 샀던 아반떼 골드에 자극받아서 저도 미니카를 구매했었는데, 처음 나온 전륜구동 미니카 라는 타이틀에 낚여서 샀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6학년 초에 터닝 샷 클리어 버전을 구매해서 슈퍼 블랙 모터랑 무게추를 달아서 동네 경주 대회에서 1등먹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외 아반떼 2001, 슈팅 스타 등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조카가 다 들고 튀어서... 흔적도 안 남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그러고보니 당시에 미니카를 주제로 소년 중앙이었나... 거기서 만화가 연재 되었었는데, 주인공이 크림슨 글로리 였던게 생각나네요. 만화 장면 흉내낸다고 아파트 계단 난간에 차 굴리고 했었죠. 참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때 였습니다. ㅎㅎ
제 첫 미니카는 달려라부메랑에 나오는 캐논볼이었네요 95~96년 쯤이었을 거예요 간만에 시간여행한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김대원
제 첫 미니카와 같아서 추천 드립니다 ㅎ
사촌형이 이거 빠져있었다가 고등학교(92년도쯤) 올라가면서 저한테 전부 물려줬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이형님은 RC계로..) 이모델은 아닌데, 타미야 반투명 흑카울, 6곳에 위치한 메탈롤러 변경된 기어비, 메탈범퍼, 스펀지 타이어, 마지막으로 자체가 바깥으로 나갈것을 염려해서 배터리실 하부에 달아놓은 납추가 개조까지. 짭 블랙모터 (검은색+레드)나오기 전까지는 동네 문방구에서 돌려보면 초반 스파트는 느리지만 후반 가속력이 어마어마 했었는데.. 어린이한테는 큰돈이였던 3,000원짜리 블랙모터 달아서 몇번 돌려보다가 기어가 갈리면서 그냥 흐지부지 없어졌던 기억이 있네요. 덕분에 옛기억나고 잘봤습니다.
저는 우리는챔피언 킹스파이더인가? 그게 넘 갖고싶었던 기억이ㅜ 초딩때라 돈도없고 사달라고해도 절대 안사줬던 ㅋ
정말 애정이 묻어 나는 글 이네요 잘 읽었습니다ㅎ 저도 국초딩 세대라 미니카에 추억이 있긴 하지만 조금 씁쓸한 기억 이네요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 집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매일 친구들 문방구에서 미니카 트랙에 돌리는거 구경만 하던 나날 용기 내서 엄마 한테 거금 4500원?5000원?을 받아 그나마 그 돈으로 살수 있었던 중국산 짝퉁 미니카를 샀는데 어려서 조립을 잘 못하는지라 단칸방에서 엄마랑 오순 도순 조립을 했는데 이윽고 조립 끝내고 건전지 꼽아 전원을 넣으니 차는 반대로 가고 한 오분 모터 소리만 나다가 멈추는 겁니다ㅋ 살면서 첨으로 모터 타는 냄새 맡아봤죠ㅋ 엄마는 엄마대로 속상 하신지 왜 사달라 했냐 하시고 저는 저대로 좋은거 안 사줘서 이런거 같지만 말도 못하고 그렇게 저의 미니카의 시작과 끝은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마무리 되었답니다ㅎ 그래도 친구들 사이에서 들은건 많아가 블랙모터랑 노랑 충전지는 필수 라는건 아네요 ㅎ
좋으면서도 가슴아프내요 어머니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희집도 사정이 별로라 항상 과학사 앞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집에서 2분도 안걸리는 거리라 많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게 부러웠죠.
ㅎㅎ 지나면 다 추억 아니겠습니까ㅎㅎ 지금은 트랙도 살수 있잖아요 우리ㅋ
저 충전기를 아직도 가지고 계시네요 제 첫 타미야 미니카는 그레이트 엠페러였습니다. 종로에서 직장 생활 하시던 할아버지가 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ㅠ 부메랑 시절엔 타미야가 고가라 많이 안보였던 것 같은데 후에 렛츠고 방영하면서 타미야가 대세가 되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ㅎㅎ
제 첫 미니사구는 댄싱돌 이였죠 그다음 브로켄 G !!! 모터가 앞에있는차는 느리다고 하던때 그 각진모습! 그때였던거 같습니다 제가 suv(각!) 에 빠진 모습을.. 처음 차에 똥모터 달았다가 온동네 아파트 돌아다녀서 유리병 모아서 처음 아카데미 황금 모터 (모양이 특이해서 모터 앞쪽에 프라스틱 몰드를 같이 넣어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달고 난 다음 미칠듯이 트랙을 돌던 그모습 눈에 선 하네요
와 첫번째 두번째까지 저랑 같으시네요ㅋㅋ
남자라면 브로켄 !
저 충전기랑 충전지는 ㅇㅈ이지
근데 저는 미니카 안해서 그런지 직진만 하고 빠른 차를 어떻게 갖고 노는건지 어렸을때 부터 의문이었네요 ㅋㅋ 트랙 갖고 있는 친구는 없었던거 같은데 ㅎㅎ
학교앞 문방구에 트랙 하나씩 다 있지 않았나요? 그트랙에서 안날아가게 세팅하느라 3학년 4학년을 보냈던거 같습니다
문방구앞 트랙이 메인이고 학교 복도에서도 갖고놀고 학교근처 공원 배수구? 같은데서도 놀고(딱 미니카 트랙같이 생겼어서ㅋㅋ) 친구들이랑 하드보드지갖고 직접 만들기도 하고 했었어요ㅋㅋ
저 아반테가 거의 국민미니카수준이었죠 캬 오랜만이네
어릴때 생각 나네요 동네 미니카 매장에서 미니트랙 만들어서 막 대회 나가고 그랬는데 그립다.
부메랑
국딩때 저정도로 심취하진 못했고 친구들 사이에서 블랙모터가 더쎄네 대우모터가 더쎄네 따졌던건 기억납니다 ㅎㅎㅎ 블랙모터는 진짜 검은색이였던거 같은데.. 하도 오래전이라 아물가물하네요
부메랑 세트가 없네
정말 이기분 알꺼같아요 저도 제 첫 미니사구는 그당시 유행하던 대쉬-1 엠페러... 일명 부메랑이었는데 정말 최애였던.....
저의 첫 미니카 아반테가 보이는군요.
그래 저 충전지야! 저게 반에서 국룰이었어요! 2020년에 저 충전지를 다시 보게되네요
전 세인트 드래곤이 기억나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추억의 정 드립니다 충전기 미니카 충전지3위일체의 추억이네요 ㅎㅎ
크으... 건전지 4개 들어가는 노란 충전기...!! 저기에 SANYO 배터리 충전 많이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쪽 빨간불이 점등이 안되어 있을때의 충격....!!!!
저도 어릴떄 2개쯤 있었던것 같은데~추억이 새록~새록~돋네요~^^
와 저 충전지 아직도 나오는거였네
잘 읽었습니다 마치 저도 글 안에 같이 있던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ㅋ 저도 가지고 놀던 기억이 있긴한데 블랙모터? 였나.. 모터값만 만원이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작성자님보단 1~2년 정도 뒤 일듯 싶네요 ㅎㅎ 짧은 기간에 막 무수히 쏟아져나오던 미니카 와 파생상품들 ㅎㅎㅎㅎ
미니카는 언제봐도 즐겁습니다
우와 제가 제일로 부러워했던 부메랑 컬렉션;;;; 부메랑, 불타는태양, 캐논볼, 춤추는 인형, 슈팅스타 ;;;;
타미야 3트랙 사놓고 한두번 굴려놓고 창고행이네요.... 마음은 방에 널어놓고 날마다 달리게 하고 싶은 마음이나... 역시 와이프는 무섭습니다. 캠핑장에 들고 가려해도 부피가 너무 커서 힘들고;; 그래도 죽어도 팔기는 싫네요.
버닝썬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어릴땐 저게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 지금은 또다른 의미로 유명한
와 은색 이그레스.. 저 국딩 때 유일하게 가져봤던 모델을 보니 반갑네요~
와 노란 충전기 진짜 추억 아이템인데 ㅜㅜ 저는 흰색 충전기를 썻었어요. 배터리도 노란색 파란색 종류별로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요새 아들은 바이트초이카에 빠져서.... 옵션질이 대단하더군요. 그것도 랜덤으로
와 영상 1분20초에 등에 소름돋았습니다
추억이 새롯새롯 나네요.
제 최애 미니카는 썬더드래곤이었습니다.
저 충전기랑 충전지 저도있었는데. 보자마자 딱 기억나네요 ㅋㅋ
저는 저 충전기 110v였어요.....
90년대면 게토레이 한캔에 200원 하던 시절이니깐 꽤나 비싼 취미생활던 국딩을 보내셨네요 ㅋㅋ
이야....추억이 새록새록 ㅠ_ㅠㅠㅠㅠㅠ
저랑 연배가 비슷하신것 같네요. 덕분에 글 읽는 동안만이라도 추억에 젖어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억에 젖어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저 아반떼가 셋다 있었내요 특히 저의 최애는 저 아반떼주니어 세대나 가지고 있었지요 블랙모터 대시모터 하이퍼대시 ㅋㅋㅋㅋ 잠실대교 건너서 자양동 바로 모형점이 하나 있었는데 매번 밖에서 창에 붙어 구경하던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연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와...충전기 ..레알로 향수 자극하네요
추억여행 제대로 하고 갑니다ㅋㅋ 저는 달려라부메랑 즈음 첫 미니카 사고 나중에 우리는챔피언때까지 수십대 사서 놀았던거같네요ㅋㅋ 순정도 좋았는데 공구박스에 부품 모아놓고 개조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나요ㅋㅋ
저는 요거였네요. 블랙모터 정말 갖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 샀고, 돈 있는 친구들은 블랙모터와 르망(?)모터라는 두개 모터의 회전축을 서로 바꿔서 더 파워를 올리기도 했었죠. 마냥 부럽기만ㅋㅋ
와.. 닉이 익숙하다 싶어서 찾아보니 링스삼바님이시네요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하시지 않으셨나요? 저도 네이버 블로그에서 미니카 관련 포스팅 하면서 삼바님 블로그 자주 찾아뵜었던 기억이 있는데 틀리다면 죄송합니다;;
훈훈한 추억이야기에 저도 살짝 깃든것 같아 너무 즐겁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저는 아반테 반투명 플라스틱 프레임으로 몇개 샀었는데 정말 예뻣었던 기억이 납니다. 안에 기어 돌아가는거도 보이고 말이죠.
저도 당시 초6이었는데, 블랙투명아반떼를 보니 옛생각이 생생하게 나면서 몇초간 그시절의 저로 돌아갔다 왔네요. 아반떼, 이글레스, 폭스, 부메랑, 핫샷, 테라스콜쳐, 그리고 마루이의 옵티마, 록키, 닌자 등등 애틋하게 기억됩니다.
최소 80년대 아재들만 공감할 내용 ㅋㅋ 요즘은 또 타미야 점이 생겨서 저런 미니카 파는데 어릴적 가지고 놀던 모델들도 그대로 있더군요
제 첫 타이야 미니카는 톰 가디(TOM GHODY) 슷훼샬 이였습니다 물론 그 놈이 자라서 덕이 된 지금도 이런거 가지고 놉니다 푸헣헣
이야~ 터닝쇼트 저게 얼마만인지 ;ㅅ; 저는 짝퉁 불타는 태양으로 입문했습니다. 그러다가 타미야 부메랑, 슈팅스타, 크림슨 글로리, 캐논볼 외에 반다이 터닝쇼트, 솔져부루, 그랑프리까지 샀죠. (이사오면서 다 행불 ;ㅅ;)
니카드전지 오래간만에 보네요
제 첫 미니카는 버닝썬 초록색.. 거기다 타미야 충전건전지 노란색. 모터 커버 빨간녀석.. 아직도 기억나네요..
미니카는 역시 빨갱이 파랭이죠!
아카데미에서 실수로 잘만든 모터가 있었습니다 골드블랙 모터 ㅋㅋㅋㅋㅋ 타미야제 모터 다 바르고 다녔지요
이거 건전지 국산인데 용량 많아서 오래 가실듯
18650이라 안들어갈걸요?
아마 14500이 AA크기일겁니다
와 추억돋네 ㅋㅋ
제 첫번째 미니카는 기억이 안나는데 타미야제 미니카는 비크 스파이더 였어요 ㅋㅋ
저도 제 첫미니카 베놈스파이더? 비크스파이더 그거였음ㅎㅎㅎ 거미줄 문양 있는거.. 근데.. 우리는챔피언 방영전에 가지게됏던거라 그땐 그게 뭔지도 몰랐고..ㅋㅋ
와.. 정말 추억돋게 하는 글이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미니카는 만타레이jr 블랙이었는데 이리저리 튜닝해서 360루프 통과했을때 참 짜릿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당연히 블랙모터 얘기도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오네요? ㅋ 저도 중학교때 열심히 갖고 놀았었는데 추억 돋네요, 추억회상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천하면서 보니 제가 100번째 추천이네요, 히히
푸른 신호다!! 꿈을 싣고 달려라 부메랑~~ 가슴 벅찬 영광의 그날을 향해~~ 물러설 수 도 없어 포기할 수 도 없어 우린 달려나갈 뿐이야~~ 우리는 돌진군단~~
제 첫 미니카는 마루이 쇼군과 에일리언 이었네요. 그당시 가격으로 13000원. 쫀쫀한 스폰지 타이어와 블랙모터로 유명했떤 마루이.
저는 닌자요 ㅋㅋㅋ 블랙모터랑 스폰지타이어는 필수였죠.
추억이네요... 어렸을 땐 쇼군을 쇼건이라고 읽었던 기억이 ㅋㅋㅋ
헉... 저도 쇼군이었습니다!
비슷한세대의 분과 추억을 공유할수있으니 반갑고 좋으네요. 저도 남들 다 타미야 미니카 살때 같은거 왠지 사기 싫고 튀고싶어서 ㅋㅋㅋ 다른 제품찾다가 그때 산게 아오시마 제품 SUGO GALAND 였죠. 검색해보니 이 블로그에 나오네요. https://blog.naver.com/mugerg/221594304099 당시에 문방구에 딱 하나 있던 제품을 제가 샀는데 덕분에 저만 갖고있어서 굉장히 유니크했죠. 타미야용 파츠랑 호환되는것도 적고 튜닝도 제한적이고 그랬지만 모터 좋은것 넣고 속도 좀 내고 하니까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하더라구요. 사이버포뮬러 기체의 디자인도 워낙에 멋지니까 눈에도 엄청 띄고 주목도 많이 받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제 미니카는 오래전이라 고장나서 버린거 같은데 그때 돈주고 좋은 모터를 사서 문방구 앞에 있는 아크릴로 된 미니카 트렉에서 돌려보던 기억이. ㅎㅎㅎ
미니카 오랜만에 보네
와... 저 충전기 오랜만이네요
어렸을적 제가 갖고 있던 유일한 미니카는 뱅가드소닉이었습니다. 집이 가난해서 사달라고도 못하고 만화만 보고 친구들 노는거 구경만 하다가 그게 딱해보였는지 어머니께서 생일 때 선물로 미니카 한 대 사주셨죠. 코스아웃 몇 번하다보니 리어윙 깨지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본드로 붙이고 테이프로 감으면서 굴렸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이야 뭐 직접 돈을 버니 사고 싶은 미니카 다 수집하고 있지만, 재미는 역시 누더기 같은 미니카 굴려도 마냥 행복했던 그때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디테일 좋네요....저의 첫 미니카는 달려라부메랑의 캐논볼이었습니다. 티비시리즈가 시작한 이후 인기의 부메랑과 슈팅스타는 다 판매 완료가 되고 그나마 남아 있던 캐논볼을 구매 했죠....하지만 이때 저는 제 진로를 선택 한듯 합니다. 첫 구매한 캐논볼에 건전지를 넣어도 작동을 안하던거....그래서 모양훤칠한 놈말 들고 다녔죠....그러다 문제를 찾았지만...첫 미니카는 온대간대 없고 새로운 미니카를 다루었죠...그때로 돌아가서 기술을 익혀야 함...
와 저 충전기... 저것도 짝퉁이 많아서 덮개가 제대로 안닫혀지는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은색 쿠앤쿠 같은 느낌의 제품이었죠 당시에 과충전때문에 충전액 새어나와서 부식되고 충전기도 고장나고 충전지도 고장나고 충전기 충전지만 몇번을 구매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블랙모터랑 또 무슨 모터가 유명했는데 모터 이름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ㅋㅋㅋ 모터도 분해해서 코일 더 감고 개조해서 굴리다가 결국 모터 망가지고 공구상자에 공구는 없고 베어링 샤프트 톱니 같은 부품들만 잔뜩 있었고 타이어도 스폰지랑 고무랑 잔뜩 있었는데... 동네 유명 프라모델 전문점 앞에는 트랙이 늘 있었는데 거기서 잘 굴리다가 갑자기 트랙 밖으로 빠져서 안멈추고 가다가 차에 밟혀서 고장났던걸 본 기억도 있고 참 재밌던 추억이네요 ㅎㅎ
갑자기 생각났는데 마부치 모터였네요ㅋㅋㅋ
어릴때 정말 가지고 싶어해서 겨우 1대 부모님이 사주긴 했는데 문제는 충전기가 없어서 동네 친구들꺼 빌려쓰고 했었던 기억나네요 ㅎ
미니카 유행일 때 아버지 졸라서 사러갔는데 아버지 취향이신지 무슨 세단형 조립식 차를 사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모터는 들어가는데 트랙은 못돌고 앞바퀴만 조절해서 빙글빙글 혼자 맴돌게 해놓고 구경했었죠ㅋ
추억 돋네요ㅎㅎ 미니카는 사도 트랙은 살 수가 없어서 동네를 뛰어다니거나 대충 책으로 각진 트랙을 만들어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 첫 미니카는 그랑프리?라는 이름이었는데 찾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네요.
다시 찾아보니 자료가 있군요ㅎ 맥스토이라는 곳에서 만든 놈이었습니다.
귀뚜라미장식을 안하셨네요
글 참 잘 쓰신 듯.. 미니카 쓰지도 않았는데 몰입해서 읽었네요 ㅎ
제 첫 미니카는 올림퍼스에서 나온 부메랑 슈팅스타 미니카였었네요. 내구성도 마감도 전부 별로라 실제론 그닥 오래 못가지고 놀았지만요. 그러다가 폭주형제 (우리는 챔피언) 방영하면서 다시 미니카에 빠져서 허리케인 소닉 미니카를 샀는데, 타미야가 아니라 별대신 다이아몬드 두개로 되어있는 AULDEY였었죠. 근데 그래도 좋았어요. 그러다 친척형이 건내준게 타미야제 브로켄G였지만, 만화에서는 배틀버신이라서 벽도 부수는 녀석인데, 현실은...(민화처럼 갖고 놀다가 오래 못가 사망했죠ㅜㅜ) 주머니사정이 늘 그래서 적당히 중국제 타미야제 오가다가 슬슬 손을 떼게 되었지만, 여전히 추억이 많아서 나중에 타미야제 제품들을 제대로 구입해보려고 합니다, 추억돋는 게시글 잘봤습니다!!
미니카도 오랜만에 봤지만 저는 저 충전지랑 충전기가 더 반갑네요 ㅋㅋㅋㅋㅋ 몇년전만해도 용산에서 미니카 대회도 열고 그랬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안할것같네요
저도요 ㅋㅋ
미니카 보단 충전기가 더 반갑네요~
노란색 배터리 sunrise거였죠.. 하얀색도있었는데 노란바탕에 빨간글씨로 sunrise가 대세였죠..... 저는 이글레스블랙스페셜로 시작한거같네요...모두 아반테만 가지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