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어쨌든 나온지는 얼마 안된 이나즈마 일레븐 스트라이커 2012 익스트림 입니다.
이 시리즈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상세는 다 아실태니 패스하고. 말 그대로 초 단순 확장판. 캐릭늘고 기술늘고 몇가지 조정하고.
그게 다!
한마디로 발매 시기를 생각해보면 DS시절의 이나즈마 일레븐-디 오거- 같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전 소스 울궈서 한탕 더 해먹자란 발상이 풍풍 풍기는 그런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걸 또 따로 20만장 팔아치웠음. ...아...나쁜 사람들...물론 나도 샀다만....
예전부터 이 게임에 품은 의문이 있었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잠시 미루고
하얀 속살을 보여다오!!!!!!!!!!!
표지,매뉴얼,디스크 프린팅 모두 한 그림으로 때우는 패기.
등짝을 보자!
게임 자체는 못만든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음성때문에 필살기 커스터마이즈가 안된다는 거랑 본편은 캐릭터 게임답게(아니라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투닥투닥 거리는 재미에 하는건데 이 게임은 그 두개를 도려내고 오로지 필살기에 필살기가 펑펑 퍼지는 테크모 사커 98로 재단장.
난 이런거 반댈세....하다못해 부실모드에서 말이라도 걸면 키즈나에 따라 리액션이라도 달라지나던지, 뭐 그런거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
게다가 전작과의 연동도 콩알만한 포인트 좀 던져주는 정도. 야이 망할....
이 게임에 갖는 의문중 하나가, 아마 이게 09년 즈음인가 이나즈마 일레븐 브레이크 란 이름으로 발표되고 장고의 연기를 거쳐서 나온건데, 이게 처음 발표된 모양세와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오래 만든 게임 많이 변하는건 일상 다반산데 이 게임은 말 그대로 오랜 시간을 거쳐서 불륨이 팍팍 짤려나간 케이스.
이게 당시에 브레이크란 이름으로 공개됬을때의 스샷입니다. 당시도 기종은 WII
정작 발매된 스트라이커즈에서는 이렇게 3D 필드맵을 뛰어다닌다 같은건 상상도 못하죠. 부실..부실..부실...화장실도 없는 부실...불러도 말이 없는 꼬마들아..계절은 바뀌는데 말 한번을 안하노!
이게 대결 파트. 보시면 딱 DS용의 매뉴를 그냥 WII수준으로 그래픽 업글한 모양세.
추측할 수 있는게, 이거 보나마나 09년 에서 10년 사이 에일리어 학원편부터 작품 인기가 뽕뽕 솟아났을때 1편을 위로 리메이크 할려는 생각이였던것 같은데, 이 시리즈가 1년에 한편씩이라는 다작 루트를 걷게 되면서 이리저리 요 브레이크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다가 결국 시합파트만 뚝 때놓은 이런 반쪽짜리 형태로 나온게 아니겠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공개된 스샷은 시합중에 시점도 막 바꿀 수 있고 뭔가 지금보다 다체로웠음.
생각해보면 레벨 파이브가 직접 자기 메이커를 걸고 낸 거치형 기기 게임중에 오옷?! 하면서 성공한 녀석이 없죠..드퀘야 뒤에 숨어서 만든거고 다크 클라우드 시리즈는 평은 좋았는데 판매량은 그닥, 로그 갤럭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 판매량,비평 모두 망태그, 백기사는 말 그대로 밋밋, 니노쿠니는 이번에도 평은 좋은데 판매량은 too bad....
그렇다고 간판을 이렇게 허투루 내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 이번에 3DS용 GO도 그렇고, 어차피 초반싸움.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다란 중간치기 의도가 풀풀 느껴지는 구성. 정말 얘들은 미래의 반다이 남코가 될것 같음. 아 불안하다.....
어쨌든 이 게임 자체는 파판13-2나 솔칼5 때문에 지금 당장은 플레이 안할듯..이 아니라 스트라이커즈는 뽕을 뽑았는데 또 이딴걸 순식간에 내버리면 어쩌란거야 도대체
아래부턴 해당 작품관련 굿즈들.
같이 사온 오피셜 굿즈들인데...저저 모용기 얼굴 붉히는거 보소! 저게 오피셜이여!
예전에 화보집으로 나온 그림들의 태반이 이 캐라포스 시리즈의 '일부!' 그림들을 리사이징한것. 고로 사실상의 화보는 캐라포스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저 종이 쪼가리가 비싸~큰건 좋은데 어디 둘 수가 없을 정도로 크고 비싸~테피스트리는 더 비싸~! 더 커! 못가져와!
요 그림들은 이런 박스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옆에는 비교를 위한 DVD 케이스.
이 사이즈로도 모잘라서 뚜껑 따보면 그림이 하나하나씩 별도 포장에 둘둘 말려있음.
게다가 여캐 관련 그림은 하나도 없단걸 보면 이 작품의 여캐는 트랜스포머2(마이클 베이)의 여성 오토봇 만큼이나 존재감이 없는 존재란걸 알 수 있음.
잔인하다..잔인해...나츠미 한장 정도는 살려고 하는데 말이야...
열쇠고리들. 정작 저는 아이폰이라 이런거 못 다는데다가 달 생각도 없지!
코믹스 판들의 극명한 그림차이.
가운데가 가장 먼저 시작한 야부텐의 코로코로 코믹 연재버전 묶음. 이빨의 HD화질이라던가 근육묘사가 필요 이상으로 디테일하지만 피가 튀는 연출이라던가 뭔가 더 과격한 포스가 풍기는게 게임이나 TVA랑은 다른 재미가 있음.
좌측은 짤막하게 연재되던 비정기 연재들을 묶은 코믹슨데 이건 작가가 피구왕 통키(돗지 단페이)의 작가. 연어의 회귀본능을 보는듯.
우측은 게임북이랑 4컷 만화를 모아놓은 책들인데 개그의 수준이 딱 많이 쳐줘야 중학생 까지인 말장난들로 가득. 나쁘진 않은데 무지 좋지도 않은수준.
역시나 함께 사온 동인 굿즈들. 예전부터 동인상품과 오피셜 상품을 5:5로 사자..란 이상한 불문율이 있었지만.......이라고 해봤자 대부분이 동인지군!.
수위는 제작각.
아, 이 작품 동인지가 다 이모양입니다. 실제로 코믹마켓에서 부스수 가장 많은 작품 상위권에도 들어가고(....) 중간에 몇몇권의 작가가 실은 유부녀, 오피스 레이디 관련 치녀물(.....;;;;)을 집중 연재하는 모 상업지 작가의 동인진데 여자를 그릴때랑 남캐 그릴때의 그림차이가 극명해서 알아보기도 힘든데다가 필명도 상업지 연재할때랑 동인지 찍을때랑 다름. 게다가 요즘 무슨 이벤트 마다 사카 소년들로 도배된걸 보면 본심은 이쪽인가...싶어서 함 물어보니 실제 직업은 그림이랑은 하등 관련없는 직업이라고 까지 함. 뭐하는 인간이야 도대체!
게다가 절판된건 권당 가격이 각종 신품 게임 패키지 정가를 뭉개버리는 가격대라 실은 이쪽이 진짜 혈투. 옥션까지 가면 외다무 다리. 힘들구나...
스캔이나 해야지.
사진 잘 봤습니다 저를 포함 전작 스트라이커즈를 구매했던 분들은 이번 작은 상술이죠 ㅠ.ㅠ 발매된지 몇달 만에 오프닝은 다르고 두팀만 추가해서 발매한 것은 상술 느낌이 들지만 게임은 애니 보는 것처럼 재미있더라구요.
지-오-가! 랑 골판지 버스트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이렇게 서로 텀이 짧을 바엔 차라리 내질 말던지 텀이라도 길고 좀더 많이 집어넣으면 상관없는데 죄다 발매시기상 연말특수 노려서 걍 던지고 보자란 식으로 내는 타이틀이란게 눈에 너무 밟여서 정말 싫더군요. 가진놈이 더한다고 요 회사도 가세가 치솟으니 더욱 악마같아짐.
스트라이커즈 2012 사셨군요.. 전작 유저에게 남겨주는게 10000포인트밖에 없다는게 참...orz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 표지 제목에서 무서운게 많이 보이는데..(...)
신사는 그런 디테일을 그냥 넘어가 주는 자세가 필요하죠. 관용, 똘레랑스 뭐 그런거. ..막장의 책들은...음...뭐 목숨이 위험할 만큼 무서운건 없는데...그건 어디까지나 제 수인한도가 넓어서 그런걸태죠 에헤헤헤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