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파이팅 잼 입니다..
"캡콤의 신 모에 캐릭터인 잉그리드 빼곤 볼게 없습니다." 라고 불리는 게임으로도 유명하지요..
한마디로 게임명은 파이팅 잼이지만.. 게임은 노잼 ㅋㅋㅋ
케이스 뒷면..
게임의 개요는 캡콤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격투게임의 드림매치를 펼친다..
라는 건데.. 동시대 유명했던 CVS에 비하면 한없이 볼륨이 작고.. 밸런스도 엉망, 이질감 등등..
도무지 왜 나온건지 모를 정도로 성의가 부족한 격투게임으로 유명했죠..
케이스 오픈..
CD 프린팅 디자인도 게임수준만큼 심플한편..
양면으로 신키로 화백님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잔뜩 맛볼수 있는 메뉴얼..
메뉴얼만큼은 유독 제 마음에 들게 잘~ 제작되어 있습니다..
게임 시스템 가이드 페이지..
각 캐릭터 진영별로 고유의 시스템을 가지고 대전할수있는것이 특징이죠..
예를 들면 스파3 캐릭터는 EX기 활용에 블로킹 사용 가능,
뱀파이어 캐릭터는 체인콤보, 다운공격, ES기 사용가능 등등..
..이라 하지만 이렇게 서로 다른 진영끼리 대결을 하게 되면 밸런스는 자연스럽게 망..
특히 이렇다할 별 시스템이 없는 스파2 계열 캐릭터는.. ㄷㄷ;; (데미지만 쎄다고 합니다..)
각 캐릭터 별 기술표 페이지..
현역 가동시절에도 몇번 못즐겨본 워저드가 유독 눈에 띄는군요..
뱀파이어 진영과 스파3팀 진영..
휴고의 부재가 아쉽지만.. 유리안이 그 허전함을 메꿔주고 있네요..
본작의 타이틀 화면..
등장 캐릭터 수는 20명에 보스 캐릭 3명 추가 + 총 23명의 캐릭터..
역시나 드림매치계열 게임치고 무척이나 적은 수..
여기서 한가지..
과거 한때 3D로 제작되다 도중 개발이 돌연 취소되었던 캡콤 파이팅 올스타즈를 아시나요??
사실 이 파이팅 잼의 탄생 배경은..
개발 도중 데이터가 날라간 올스타즈의 부재를 매꿀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여겨지며..
여기서 등장하는 신 히로인 캐릭터인 잉그리드는..
공개 당시 아름다운 모에요소로 많은 덕후들의 최애캐 선망의 대상이 될뻔 하였으나...
개발이 취소되자..
이렇게 2D 그래픽으로 재탄생되어 이 엄한곳에 유일하게 홀로 부활하게 됩니다..
그녀의 도트 애니메이션은 비교적 귀엽고 예쁘게 잘 찍힌게 아까워서 인지..
차후.. PSP판 스파제로3 더블어퍼에서도 한번 더 활용해먹더군요.. ㅋㅋ..
결국 이 게임에서 볼만한 오리지널 요소는 잉그리드 하나뿐..
파이팅잼의 격투방식은 기본적으로 2:2 팀 매치 방식입죠..
투 플라톤이 빠진 사립 저스티스 학원과 같은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1 라운드후 출전 캐릭터를 고르는 형태..
사실 이 게임을 소장하게 된 큰 목적은.. 신키로 화백의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게임 쪽은 아무리 정을 붙혀보려 해도..
완성도면에서 이미 여기저기 뜯어 붙혀만든 무겐스러운 괴작에 가까운 수준이라..ㄷㄷ
당시 캡콤이 제작한 드림매치계열 격투게임중에서도 흑역사 취급을 받는 타이틀이죠..
가일과 신고우키로 100원어치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개봉후 게임을 시작하고 20분 정도면 모든 요소가 다 개방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더 이상 할게 없지요.. 당시 구입해놓고 여태 딱 두번 틀어본 기억이;;
그래도 너무 묵혀놓기엔 애처로운 타이틀이라 여겨저서 그런지 오랜만에 한번 돌려봤습니다.. ㅎㅎ 즐감해주세요..
"파이팅 잼이지만.. 게임은 노잼" 이거 명언이군요. CVS2는 명작이였습니다.
구매한 그날 팔아버린 유일한 타이틀 이군요! 오랜만이라 반갑네요 ㅎㅎ
이거 사고 표지보고 메뉴얼보면서 지하철타고 룰루랄라 집에 갔다가...다시 바로 국전가게 만든 게임....
이 작품에 카린이 나오다니!! 이제 사쿠라의 시대는 지나고 카린의 시대가 올 거야!! 했다가... 이 작품 덕분에 그 후로도 카린이 다른 작품에 나오는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스파 5에서는 카린 좀 부활시켜주세요...ㅠㅠ 스파제로3 엔딩에서 전화 한통화로 베가를 사테라이트 캐논으로 지지는 거 보고 지렸는데...
일판은 메뉴얼 잘뽑았네요. 제가 올린 게시물의 엑박 북미판버전을 보시면 저런 이쁜 일러도 없어요 ㅎㅎ;